정보통신부는 한국의 ‘향기나는 우표’와 겸재 정선의 그림을 소재로 한 우표가 세계 정부우표인쇄책임자회의(GPSPC) 우표품평회에서 각각 특이우표 및 평판 부문 최우수작으로 뽑혔다고 2일 발표했다.
정부우표인쇄책임자회의는 2년마다 열리는 우표인쇄 관련 국제회의로 이번에는 2002필라코리아 세계우표전시회(2∼11일·서울 코엑스)에 맞춰 4일까지 서울과 경주에서 진행된다.멸종위기 및 보호 야생 동·식물 특별우표로 발행된 향기우표는 마이크로 캡슐 코팅기술로 제비꽃 향을 첨가해 6개 부문 중 특이우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겸재 정선의 산수화 ‘불정대’를 소재로 한 우표취미주간특별우표는 동양화의 느낌을 잘 표현해 평판우표 부문 최우수작으로 뽑혔다.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