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는 한국의 인사미술공간과 호주 시드니의 펜리스 갤러리 간 교류 행사의 첫 번째. 2002년 9월엔 펜리스 갤러리에서 한국 작가들의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의 주제는 ‘증인들-호주 사진 미디어 작가’. 펜리스 갤러리가 있는 시드니 서부는 호주에서 최근 가장 빠르게 발전한 지역으로, 사진미디어가 발달한 곳이다. 이번 교류전은 따라서 서부 시드니 지역문화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
전시엔 린델 브라운, 찰스 그린 등 호주 사진작가 4인의 작품 35점이 전시된다. 그림을 사진으로 찍은 뒤 다시 그림과 조합한 사진, 사진과 사진을 합성한 사진 등 다양한 기법의 사진을 만날 수 있다. 8일 오후 2시엔 ‘호주의 사진 미디어와 문화적 정체성’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린다. 02-760-4720
<이광표기자>kp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