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와의 만남’ 8∼10일 경주 신라문화제

서라벌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신라문화제가 8일부터 10일까지 경주에서 열린다.

8일 오전 9시반 시민운동장에서 행사성공을 기원하는 제전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비천무 바라무 가배무 관창무 등 춤이 펼쳐진다. 또 시내에서는 대취타 행렬이 이어진다.

9일에는 불교행사로 불국사와 분황사에서 신라불교영산대재와 원효예술제가 열리며, 상공회의소에서는 경주문화재 해설강좌가 마련된다.

황성공원에는 궁도대회 화랑씨름대회 그네뛰기 등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서라벌문화회관에서는 전국국악대전과 미술대전 등 문화행사가 개최되며 시내 곳곳에서 백일장 사생대회 등이 열린다.

9일 오전 10시 경주박물관에서는 에밀레종이 9년만에 소리를 낸다.

<경주〓이권효기자>sap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