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안방서 美유명백화점 상품 사세요"

  • 입력 2001년 4월 19일 18시 41분


‘소니 나이키 월풀 상품을 안방에 앉아 미국 백화점에서 쇼핑한다.’

미국에서 매출액 수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명백화점 ‘JC페니’(www.jcpennykorea.com)가 이달말부터 한국에서 통신판매 및 인터넷쇼핑몰 사업을 개시한다. JCPenny는 미국내에서 1100여개 백화점망을 갖추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40%가량을 통신판매 및 인터넷쇼핑을 통해 매출을 올리는 기업.

JC페니측은 미국의 백화점에서 취급하는 22만여개 제품중 8만3000여개 제품을 통신판매와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한국내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JC페니의 한국 독점판매사업권자인 ‘JCPICK’측은 미국 현지가격에 물건을 옮겨오는데 드는 물류비(제품에 따라 상품가격의 20∼70%)와 관세(10만원 미만은 무관세, 전자제품 8% 등)와 수수료 일부를 붙인 가격에 상품을 판매한다는 방침. 이럴 경우 다른 경로로 수입된 제품에 비해 많게는 50%가량까지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2만∼3만원을 내고 유료 정회원에 가입하면 1500쪽 분량의 카탈로그를 1년에 3번씩 받아볼 수 있으며 마일리지가 적용된다. 서비스 초기에는 무료 회원가입 행사를 벌일 예정. 문의전화 02―547―6700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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