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들 송년 댄스파티 등 이벤트 다양…가는 해 신나게, 오는 해 즐겁게

◇가는 해 신나게, 오는 해 즐겁게

‘즐겁게 한 해를 마감하고 새해에는 힘찬 출발을….’

젊은이들을 위한 ‘연말 이벤트’가 풍성하다.

스위스 그랜드호텔은 30일 그랜드볼룸에서 젊은 연인들이 가볍게 찾아올 수 있는 ‘놀자 파티’를 연다. 언더록밴드인 ‘와이낫’의 라이브공연과 함께 한 줄로 서서 춤을 배우는 ‘클럽댄스’, 춤 경연대회인 ‘댄스콘서트’ 등의 이벤트가 이날 오후 6시반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이어진다.

호텔에서 열리는 연말행사치고는 가격도 저렴해 입장료 2만5000원(2인 기준)을 내면 칵테일, 맥주, 음료수 1잔씩과 스낵류를 제공한다.

전화예약(02―2287―8059)을 통해 60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석자들에게 수백개의 ‘파티백’ 경품을 나눠줄 예정이다.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도 30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송년댄스파티’를 마련했다. 최고급 뷔페식사와 함께 필리핀 록 밴드의 댄스뮤직을 감상할 수 있다.

인기 디스키자키가 진행하는 장기자랑과 춤 대결이 진행되고 생맥주와 음료수 등이 무제한 제공된다. 2박3일 필리핀 여행권이나 국내 호텔숙박권 등의 경품도 준다. 1인당 8만원으로 250쌍을 모집한다. 02―2222―8700

그랜드 하얏트호텔은 30, 31일 이틀 동안 오후 8시반∼다음날 오전 3시반 그랜드 볼룸에서 힙합, 테크노, 디스코 등의 음악에 맞춰 패션쇼, 댄스쇼 등을 펼치는 ‘댄스 존 2001’을 연다. 음료수, 인형 등을 제공하며 입장료는 1인당 3만원. 31일 밤에는 실내 불꽃놀이 등 화려한 ‘카운트 다운쇼’가 진행된다.

02―799―8475

<박희제기자>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