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대축제]'언론 1번지'로 독자 초대

  • 입력 2000년 3월 19일 19시 59분


4월1일로 창간 80돌을 맞는 동아일보는 서울 광화문 네거리 동아미디어센터와 이 건물 앞 ‘동아광장’에서 24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대규모 독자 초청 행사를 펼친다. 행사 이름은 ‘함께 하는 커뮤니케이션 대축제-정보 문화 미디어 1번지로의 초대’.

21세기 미디어 종합그룹으로 웅비하는 동아일보사의 터전인 동아미디어센터. 민족주의 민주주의 문화주의의 이상을 실현해 온 동아일보는 동아미디어센터와 ‘동아광장’을 ‘정보 문화 미디어 1번지’로 명명하고 지난 80년 간 해왔던 것처럼 독자들과 더불어 새로운 세기의 ‘살아 있는 시대 정신’을 구현하게 된다. 21세기 정보 사회도 독자와 함께 일궈나가겠다는 다짐의 표현이기도 한 이번 축제는 신 커뮤니케이션 개념을 토대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이뤄진다. 사이버 공간에서는 인터넷 시포털 홈페이지(www.c-portal.co.kr·20일 오픈)가 개설되고 오프라인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의 발달사를 보여주는 전시 및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콘서트는 동아일보 전광판으로도 생중계된다. 02-2020-2000∼2

▼동아광장 특설무대 마련…24일부터 국내 톱스타 대거출연▼

커뮤니케이션 대축제 중 ‘광장 콘서트’는 24일부터 28일까지 매일 오후 6시반 최첨단의 인텔리전트빌딩인 동아미디어센터를 배경으로 동아광장에서 펼쳐진다. 특설무대는 첨단의 수려한 건축미와 화려한 건물자체의 조명을 ‘자연배경’으로 미디어센터와 일민미술관(동아일보사 광화문구사옥) 중간에 마련된다.

‘광장 콘서트’에는 유진박 임창정 백지영 안치환 이현도 윤도현 유리상자 ‘스페이스 A’ ‘자우림’ 등 국내 톱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30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독자초청음악회’는 조영남 태진아 인순이 김현정 ‘신화’ ‘터보’ 오정해 등이 참여해 ‘열린 음악회’ 식으로 진행된다. 축제 참여 가수들은 “지난 세기 우리 민족의 좌표를 제시해온 동아일보의 창간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참가해 가슴벅차다”고 입을 모은다. 광장콘서트와 독자초청음악회는 모두 무료.

:어떤 콘서트가 열리나:

▽오픈 콘서트(24일)〓축제 개막을 알리는 팡파르 퓨전 무대. MC 김승현의 진행으로 전기바이올린 연주자 유진박과 타악그룹 ‘두드락’을 비롯해 모던 록그룹 ‘자우림’, 댄스그룹 ‘god’, 댄스가수 백지영, 록발라드가수 최재훈이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유진박의 현란한 연주, 국내 인기가수들의 열창 등 ‘오프라인 축제’의 하이라이트.

▽‘컬트 트리플@개그콘서트’(25일)〓개그와 노래를 접목해 웃음보따리를 풀어놓는 ‘컬트 트리플’이 1시간 동안 폭소를 선사한다.

‘컬트 트리플’의 진행에 따라 무대에 참가하는 관객 10명은 2만5000원 상당의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을 각각 2매씩 받을수 있다.

▽임창정 이현도와 함께 하는 멀티 콘서트(26일)〓톱스타 임창정과 이현도가 N세대 아마추어 댄스팀 등과 함께 하는 자리다. 천리안 댄스 동아리‘캠프 그루브’, 경희대 응원단, 한양대 노래동아리 ‘얼음 무지개’,서강대의 록밴드 ‘킨젝스’, 그룹 ‘태사자’의 백댄싱팀인‘필’등이 참가한다.

▽386콘서트(27일)〓386세대를 위한 무대. 80년대 저항 가요의 대표가수 안치환과 신세대 로커 윤도현이 참가한다. 남성 듀엣 ‘유리상자’는 유려한 화음을 선사하고 ‘동물원’과 박학기의 맑은 포크송이 이어진다.

▽N세대 댄스 클리닉(28일)〓힙합댄스 등 춤에 관한 모든 것이 펼쳐진다. 댄스광에게는 놓치기 아까운 무대개그맨 윤정수가 진행하며 유승준 그룹 ‘S.E.S’의 백댄서 팀인 ‘ING’ 등이 댄스의 A부터 Z까지 상세하게 알려준다. 그룹 ‘스페이스 A’가 열창한다. 댄스 경연에서 1등 미니콤퍼넌트(60만원), 2등 스노보드(40만원), 3등 MP3플레이어(20만원)의 경품을 각각 받는다

▽독자초청 음악회(30일)〓열린음악회 형식으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동아일보 애독자 4000여명이 초대된다. 참여 음악인은 가수 조영남 인순이 태진아 김현정 ‘터보’‘신화’‘클론’과 최승원(테너) 이규도(소프라노) 김남윤(바이올린) 오정해(국악) 등.

△관람료〓무료△문의〓02-2020-2000∼2△협찬〓DSM엠커머스더스포츠다모임이노베이트

<허엽기자> he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