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편홍기 '한국성씨의 발생사…'

  • 입력 1999년 12월 13일 19시 56분


민간 족보연구가 편홍기옹(71)이 집대성한 ‘한국성씨의 발생사 및 씨족별 인물사’가 발간됐다. 양현재 간. 한국의 성씨를 토착 성씨와 귀화 성씨로 나눠 각 성씨의 발생연원을 밝혔다. 철저한 역사고증을 통해 성씨의 기원을 추적한 저자는 “고대 부족국가 시대에 이미 성을 쓴 것처럼 기록됐지만 중국 문화를 수입한 뒤에 지어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역사상 저명인사 4300여명을 175개 씨족으로 나눠 분류 수록했으며 흔히 족보에서 누락되는 유명 여성의 기록도 수록된 것이 특징. 가나다순으로 배열하는 대신 씨족별 연대순으로 엮었다. 부록으로 ‘전국 성씨와 인구수’ 등이 실려 있다. 1302쪽.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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