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유아용품 『안전성 따져본 후 구입하세요』

  • 입력 1999년 4월 22일 19시 39분


파란 하늘과 솔솔 불어오는 바람, 향긋한 꽃내음…. 아이들과 함께 푸른 들녘으로 봄소풍을 떠나보자. 어린이를 동반한 봄나들이에는 철저한 준비가 필수.

▽안전이 최우선〓유아용품을 고를 때는 외부 감염을 차단할 수 있고 자극이 없는 소재를 사용했는지 꼼꼼히 살펴야한다. 색상은 단색보다 알록달록한 색상이 아가의 정서발달에 좋다. 무조건 비싸거나 엄마의 취향에 맞춰 물건을 고르는 것은 금물.

▽유모차는 필수〓유모차에는 일반형과 ‘휴대형’이 있다. 일반형은 등받이 각도조절,핸들 위치전환, 바퀴 방향조절 기능 등 편리함과 안전성을 두루 갖추고 있지만 무겁고 한번밖에 접히지 않는다. 휴대형은 작고 두번 접혀 휴대가 간편하지만 돌이 지나지 않은 아이들은 목을 가누지 못해 적합하지 않다. 시트의 박음질이 튼튼한지, 안전띠의 폭이 넓고 편안한지 확인해야한다. 수입산 ‘아프리카’는 40∼50만원선. 현대백화점에 아가방 휴대형 유모차가 7만5천∼13만7천원, 일반형은 4만8천∼22만8천원까지 나와 있다. 쌍둥이를 위한 트윈 유모차는 29만8천원선.

▽다양한 아가용품〓철제 틀에 천으로 의자를 만들어 아가를 편리하게 업고 다닐 수 있는 캐리어가 있다. 해피베이비 제품이 롯데백화점에서 7만5천원. 자동차에 부착하는 안전시트는 아가방(25만5천원) 쇼콜라(35만8천원)등의 제품이 나와 있다. 중소업체인 ‘미꼬레아’는 안전시트 겸용 유모차를 9만9천원에 판매중. 미아방지용 은목걸이, 은팔찌(2만3천원선)를 비롯해 미아방지끈(5천5백원선)도 인기. 분유케이스는 3단∼5단(9천∼1만1천원)까지 다양하고 잠든 아기를 편하게 해주는 목받침(8천원)도 있다.

갑작스런 비바람으로부터 아기를 보호할 수 있는 유모차 비닐커버는 1만2천5백원선, 유모차용 그물망은 1만6천원선이다.

〈이 훈기자〉dream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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