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성탄절선물을』…각백화점 사이버쇼핑몰 개설

  • 입력 1998년 12월 13일 19시 34분


크리스마스는 사이버 공간에서 시작된다. 올해 크리스마스는 전세계적으로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 마케팅이 대유행이다.

IMF한파 때문에 거리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기 어려운 한국도 인터넷쇼핑몰에는 이미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퍼지고 선물코너가 일제히 등장했다.

인터넷쇼핑몰을 마련한 백화점들은 남성들이 상점에서 줄을 서거나 선물을 고를 때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최근 여론조사에 힘입어 특히 쇼핑을 싫어하는 직장인 남성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는 주요 계층이 남성들인 만큼 크리스마스 특수를 공략하기에는 인터넷 쇼핑몰이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롯데백화점은 인터넷쇼핑몰(lotte.shopping.co.kr)을 통해 15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선물대축제’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온라인 쇼핑센터(www.hyundaidept.com)를 통해 ‘실업자기금마련 인터넷 크리스마스카드 보내기운동’을 전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홈페이지(www.shinsegae.co.kr)에 ‘내사랑을 그대에게’라는 제목으로 크리스마스 선물방을 마련했다.

〈김승환기자〉sh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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