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생각]『학교체벌도 폭력…사라져야』55.1%

  • 입력 1998년 11월 26일 19시 39분


사랑의 회초리인가, 폭력의 매인가. 서울시 교육청이 체벌 금지 공문을 내려보낸 지 한달여.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네티즌의 생각은 어떨까.

PC통신 나우누리가 최근 체벌 금지에 대한 의식을 조사한 결과 찬성 의견이 약간 우세.

8백17명의 응답자 중 55.1%가 ‘체벌은 사라져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체벌은 필요악’이라는 반대 의견도 44.9%로 만만치 않았다.

‘학생들을 제대로 통제하기 힘들다. 체벌 금지는 시기상조다’(반대론), ‘학생들을 통제할 방법이 없다는 것은 폭력의 매에 길들여진 탓이다’(찬성론)라는 의견 등이 맞섰다.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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