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신경 조절 미세반도체 개발…재활의학 『파란불』

입력 1998-11-12 19:06수정 2009-09-2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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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뇌신경을 제어할 수 있는 미세 반도체가 국내 최초로 개발돼 장애인 재활 의학에 활로가 열렸다. 서울대 전기공학부 김성준(金成俊)교수팀은 12일 뇌신경을 자극하고 신경 신호를 기록할 수 있는 미세한 반도체 소자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SNU Probe’라 이름 붙여진 이 반도체 소자는 미국 미시간대와 스탠퍼드대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개발된 것.

이 소자는 머리카락 10분의 1 굵기의 신경전극 위에 20마이크론에 불과한 미세한 전극을 집적한 것으로 뇌와 해당 신경부위에 이식될 경우 전기적으로 신경을 자극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한쪽 팔의 신경을 잃어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 근육내에 이 전극을 이식함으로써 근육을 움직일 수 있게 된다는 것.

〈박정훈기자〉hun3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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