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 Probe’라 이름 붙여진 이 반도체 소자는 미국 미시간대와 스탠퍼드대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개발된 것.
이 소자는 머리카락 10분의 1 굵기의 신경전극 위에 20마이크론에 불과한 미세한 전극을 집적한 것으로 뇌와 해당 신경부위에 이식될 경우 전기적으로 신경을 자극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한쪽 팔의 신경을 잃어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 근육내에 이 전극을 이식함으로써 근육을 움직일 수 있게 된다는 것.
〈박정훈기자〉hun3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