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11일 발표한 유무선 통신서비스 가입자 현황에 따르면 9월말 현재 국내 휴대전화(PCS 포함) 가입자는 1천2백17만명으로 8월보다 86만명 증가했다.
이에 비해 무선호출 가입자는 1천1백11만명으로 한 달 전보다 70만명이 감소. 올해 3월만 해도 1천4백22만명(무선호출) 대 8백42만명(휴대전화)으로 현저한 격차를 보였지만 무선호출 이용자들이 대거 PCS로 몰려가면서 반 년만에 가입자수가 역전된 것.
휴대전화 가입자는 업체간 치열한 가입자 확보경쟁으로 올들어 월평균 6.6% 증가, 5백34만명이 새로 가입했으며 9월에는 신규 가입자(해지자 제외)가 처음으로 1백만명을 돌파했다.
그외 통신서비스 가입자는 다음과 같다(9월말 기준·괄호안은 9월 증가자수). △유선전화 2천45만명(2백명) △PC통신 4백27만명(17만명) △시티폰 44만3천명(2천명) △주파수공용통신(TRS) 5만9천명(1천5백명) △무선데이터 5천6백명(9백명)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