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로 시달린 피부 손질법]

  • 입력 1998년 8월 5일 19시 21분


바캉스 다녀온 뒤 자외선 바람 염분 등에 시달려 평소보다 더 많이 상한 피부. 얼굴이 붉게 달아 오르고 화끈거리는가 하면 피부에 각질이 두껍게 쌓이고 탄력이 없어 주름도 쉽게 생긴다.

▼열기 가라 앉히기〓찬물로 얼굴을 씻고 얼음주머니나 냉타월로 찜질한다. 눈 주위는 냉장고에 넣어 차게 만든 숟가락으로 마사지.

냉장고에 넣어둔 스킨, 셔벗 타입의 얼음화장수, 수딩 스프레이 등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감자를 강판에 갈아 밀가루를 섞어 만든 감자팩이나 오이도 효과적.

▼두터워진 각질 제거〓각질제거용 화장수 에센스 필링제를 사용. 필링제의 경우 주1회 정도 얼굴에 발라 마사지한 후 씻어내면 된다.

팩도 효과적이지만 피부가 손상된 상태이므로 벗겨내는 필오프타입보다 물로 씻어내는 워시오프타입이 좋다.

▼충분한 수분 공급〓스킨과 로션 양을 평소보다 조금 늘려 충분히 흡수시키듯 발라 준다. 특별히 건조한 부위에는 주 2,3회 스킨을 화장솜에 충분히 적셔 5∼10분간 얹어 놓는다. 에센스와 영양크림을 1:2로 섞어 마사지하는 것도 방법. 과일팩도 수분 공급에 좋지만 레몬팩을 바르면 햇빛에 노출됐을 때 기미나 주근깨가 생길 수 있으므로 삼갈 것.

〈윤경은기자〉ke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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