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머릿결 손질나름』…비달 사순이 권하는 「6계」

  • 입력 1998년 6월 21일 20시 26분


여름철의 강한 자외선은 얼굴피부뿐 아니라 머리카락에도 좋지 않다.

머리카락을 건조하게 하고 탈색시키므로 양산이나 모자로 적절히 가려줘야 한다. 다음은 영국의 헤어디자이너 비달 사순이 권하는 반짝반짝 윤기나는 건강한 머릿결 만들기 요령.

▼브러싱〓머리카락이 젖은 상태에서는 금물. 샴푸하기 전 끝이 날카롭지 않은 브러시로 50∼1백회 빗는다. 두피에 쌓인 노폐물과 비듬이 제거되고 혈액순환과 피지분비가 잘 돼 머릿결에 윤기가 돈다.

▼샴푸〓샴푸하기 전 물을 충분히 적셔야 굳은 노폐물이 풀어진다. 손바닥에서 충분히 샴푸거품을 낸 뒤 마사지. 시간이 걸리더라도 깨끗이 헹궈야 머리카락이 상하지 않는다.

▼컨디셔너(린스)〓엉킨 머리카락을 풀어주고 미세한 막을 형성해 머리카락 손상을 막는다. 갈라지기 쉬운 머리카락 끝에는 특히 신경 써서 컨디셔너를 바른다. 컨디셔너 사용 후 곱슬머리나 파마머리는 찬물로 헹궈야 손질이 쉽다.

▼트리트먼트〓영양공급용으로 주 1,2회가 적당. 잦은 파마나 염색으로 상한 머리에 특히 필요하다. 샴푸와 컨디셔너를 사용한 뒤 가볍게 말린 머리카락에 트리트먼트를 골고루 바른다. 타월로 감싸고 한시간이 지난 뒤 깨끗이 헹군다.

▼드라이〓드라이기를 머리에 바짝 붙이지 말고 약간 띄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드라이기의 차가운 바람은 헤어스타일을 오래 고정시키는 데 효과적.

▼머리묶기〓고무밴드로 머리를 묶으면 머리카락이 잘 빠지고 끊어지기 쉽다. 헐렁한 밴드를 이용할 것.

〈윤경은기자〉ke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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