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영국 게임업체가 공동 개발한 PC용 월드컵게임 ‘레드 데블스(붉은 악마)Ⅱ’가 프랑스 월드컵 개막에 맞춰 국내에서 출시됐다.
게임개발업체인 메디아소프트(대표 심현일·沈賢一)가 영국 앤코사와 함께 만든 이 게임은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월드컵에 출전한 32개국 팀 정보가 모두 들어있다.
각 경기 화면은 프랑스월드컵을 본떠 게임을 하면 월드컵을 보는 것처럼 생생하다.
이 게임 CD에는 실제 한국 대표팀의 예선 및 평가전의 멋진 플레이 모습 영상이 담겨있다. 한국팀이 이 사이버 월드컵에서 우승하면 관중의 열띤 환호속에 월드컵 우승컵을 치켜드는 감동적인 장면도 볼 수 있다.
레드 데블스Ⅱ는 지난 해 선보인 Ⅰ편과 달리 선수 각각의 기량도 실제 선수와 거의 비슷한 게 특징. 게임에 나오는 브라질의 축구천재 호나우두의 경우 역시 탁월한 실력을 발휘한다. 값 4만7천원선. 02―3436―4727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