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럿이 함께]인천 연수구 「아파트 생활문화硏」

  • 입력 1998년 3월 9일 08시 29분


인천 연수구 유천아파트 상가 2층에 자리잡은 ‘아파트 생활문화연구소’는 한마디로 이웃을 생각하자는 모임. 96년 5월 문을 연 이 연구소의 회원은 인천 연수구 연수신시가지 50여개 아파트단지 관리소장과 아파트 주민 등 1천여명. 연구소측은 올해부터 연수구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아파트 입주민들도 회원으로 받아들여 아파트 주거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인하대 손충열교수(55·선박해양학과)가 소장을 맡고 있으며 윤인섭씨(공인회계사) 등 12명이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아파트 입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다지기 위해 지난해 6월 연수구 동춘동 대림아파트 단지에서 ‘벼룩시장’을 여는 등 매년 2, 3차례 재활용품을 모아 물물교환장터를 개설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이달중 아파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불편 하자문제 등 30개 항목의 설문조사를 실시,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819―4711

〈인천〓박정규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