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불우이웃-北동포 돕기 「자비의 탁발」봉행

  • 입력 1998년 3월 4일 07시 20분


불교 조계종은 경제한파 속에 위축된 불우이웃돕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승가의 청정한 수행전통을 되살리기 위해 열반절인 13∼19일 ‘제2회 한민족공동체를 위한 자비의 탁발’을 봉행한다.

조계종 총무원은 13일 오후2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탁발의 날’ 선포식을 갖고 송월주총무원장을 비롯해 중앙종무기관 대표와 중앙승가대 학인스님들이 종로2가와 탑골공원 등을 돌며 2시간 동안 탁발행사를 벌인다. 지방에서도 전국 교구본사와 주요 사찰을 중심으로 탁발을 봉행한다. 이 행사를 통해 모금된 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및 북한동포돕기 성금으로 쓸 계획이다.

〈김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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