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만화페스티벌]「로봇파크」등 11개코너 마련

  • 입력 1997년 9월 21일 20시 28분


만화가 애들이나 보는 거라고? 천만의 말씀. 어린이뿐 아니라어른들까지꿈과 유머,톡쏘는 재치의 나라로 손짓하는 신나는 만화세상이 열린다. 9월27일∼10월5일 과천 서울랜드 피크닉광장에서 펼쳐지는 「97 동아·LG 국제만화페스티벌」. 「사이버 게임 파크」 「로봇 파크」 「코믹스의 새로운 경향」 「21세기를 여는 애니메이션」 등 11개의 코너가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만화의 세계로 관람객들을 안내한다. 연강홀에서 열리는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의 주제는 「애니메이션의 원류 및 미학을 찾아서」. 지금까지 국내에서 보기 힘들었던 진귀한 작품들을 볼 수 있는 모처럼의 자리다. 유럽 애니메이션의 아버지로 불리는 폴 그리모를 비롯해 프랑스의 에밀 콜, 르네 랄루, 벨기에의 아울 세르베 등 유명한 애니메이션 감독들의 작품이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영화제 티켓은 22일부터 교보문고와 종로서적에서 예매한다. 02―361―0655∼7 ▼ 애니메이션 파크 ▼ 캐나다국립영화제작소(NFBC)에서 제작한 유리 애니메이션, 오브제 애니메이션, 종이 애니메이션, 절지 애니메이션, 인형 애니메이션, 핀스크린 애니메이션 등 아트 애니메이션과 영국 아드만스튜디오의 클레이메이션을 소개한다. ▼ 로봇 파크 ▼ 이 코너에서는 로봇메커닉이 어떤 방식으로 애니메이션 시장에 등장하게 됐으며 어떤 방식으로 전개됐는지 로봇메커닉의 개념과 역사, 국내 로봇메커닉의 흐름 등을 입체적으로 소개한다. ▼ 공모전 작품관 ▼ 캐릭터 카툰 코믹 등의 부문에서 본선에 진출한 작품들이 특별 전시된다. 전시장의 중심부에 위치한 이 갤러리는 새로운 가능성을 가진 신인작가들의 열정과 아이디어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 사이버 카페 ▼ 인터넷 전용망을 통해 전세계에 있는 2백여개의 주요 애니메이션 사이트를 여행하는 공간. DIFECA 97의 인터넷망을 통해 사이버공간내에서 행사를 관람할 수도 있으며 다른 해외 페스티벌의 정보와 해외작가작품들을 인터넷상에서 만나 볼 수도 있다. 이밖에 「코믹스의 새로운 경향」 「한국만화 2100년」 「애니극장」 「해외작가 초대전」 「만화동아리 작품전」 「사이버게임 파크」등의 코너와 만화캐릭터쇼등의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신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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