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반위의 발레」볼쇼이 아이스쇼,목동 링크서 첫 선

  • 입력 1997년 8월 22일 09시 17분


발레의 우아함과 스케이팅의 경쾌함이 어우러진 볼쇼이 아이스쇼가 22일부터 9월17일까지 서울 목동 실내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다. 볼쇼이아이스발레단은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이고르 보블린이 페테르부르크출신의 발레거장 나탈리아 다바디와 손을 잡고 국제대회에서 상위입상한 소련출신 선수 60여명으로 결성한 단체. 그동안 미국 독일 터키 이스라엘 네덜란드 등 세계 각국에서 순회공연을 가져 가는 곳마다 호평을 받았다. 서울 공연에서 첫 선을 보이는 「우리는 클래식을 사랑해요」는 차이코프스키 등 클래식거장의 곡을 소재로 빙상예술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는 대작. 탱고 트위스트 고고 로큰롤 등 60년대 나이트클럽을 재현한 「록시바」, 서커스의 향수를 자극하는 「매직 서커스」, 인기그룹 DJ DOC의 음악을 소재로 한 「모든 이를 위한 댄스」 등도 있다. 평일 오후7시반(월 화 공연없음), 토요일 오후4시 7시반, 일요일은 오후 2시 5시반. 02―789―3800 〈김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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