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찬 여학생들 『내숭이 뭐죠?』…활달하고 자기주장 강해

  • 입력 1997년 7월 15일 08시 14분


『졸업앨범에 잘생긴 남자애가 하나 있었죠. 앨범 뒤편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어요. 「한번 사귀어 보자, 어때?」하고 말했을 뿐인데 걔는 말한마디 못하고 끊더라구요. 바보같이…』(서울 M중 3학년 K양·15) 여학생들이 당당해지고 있다. 성격도 개방적이고 활달하다. 오히려 요즘엔 남학생들이 수줍어하고 소극적인 경향. 여학생들은 「내숭」을 떨기 보다는 자기의사를 솔직하고 담백하게 표현한다. 서울 H학원 교사인 S씨(28·여)는 얼마전 학원 여중생들과 함께 길을 가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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