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54년만에 캄보디아에서 생사가 확인된 「훈」할머니(73)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일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총무원장 宋月珠·송월주스님)은 16일 종무회의를 열고 「훈」할머니가 귀국을 희망한다면 조계종 나눔의 집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발표했다.
정대협과 한국정신대연구회(회장 鄭鎭星·정진성서울대교수)는 「훈」할머니가 생존해 있는 캄보디아를 비롯, 미얀마와 남태평양 군도에 한국인 위안부 생존자가 추가로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단 파견도 검토키로 했다.
〈정위용·신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