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역대「선미술상」수상작가 기념전 ２７일부터

○…한국화가 안영자씨의 세번째 개인전이 25일부터 3월2일까지 서울 태평로 서울갤러리(02―721―5969)에서 열린다. 뒤늦게 미술을 시작한 안씨는 문인화와 사군자분야를 중심으로 섬세한 필치와 단아한 기품을 함께 갖춘 그림을 선보여왔다. 전통적인 문인화 기법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나가고 있다는 평이다. 지난해 제작된 그림들을 중심으로 산수화 사군자병풍 등 모두 50여점을 선보인다. ○…서울 인사동 선화랑의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역대 선미술상 수상작가 기념전」이 27일부터 3월18일까지 열린다. 지난 84년 제정된 선미술상은 해당연도에 뛰어난 활동을 남긴 작가를 선정해 주는 상으로 그동안 오용길 서정태 김병종 황창배(이상 한국화) 손수광 이두식 황인기 이석주(이상 서양화) 고정수 신현중 홍성도 김영원씨(이상 조각)등 역량있는 작가들이 수상했다. 이번 전시회는 이들 작가들의 각기 개성넘친 작품을 보여주는 자리로 지난 10여년간에 걸쳐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흐름을 엿볼수 있다. 02―734―0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