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값, 산지소값 폭락따라 최고21% 인하

  • 입력 1997년 2월 15일 20시 18분


[임규진 기자] 쇠고기 소비자가격이 산지소값의 폭락세로 일제히 내렸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산지 소값 폭락에 따라 대형 백화점 슈퍼마켓 등이 쇠고기값을 5∼10%씩 인하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달초 부위에 따라 최고 21.7%를 인하, 1백g당 판매가격을 사태는 2천3백원에서 1천8백원, 등심(1등급)은 3천9백원에서 3천7백원, 불고기감은 2천원에서 1천8백원으로 각각 내렸다. 현대백화점은 설 이후인 지난 11일부터 한우 등심을 3천6백원에서 3천3백원, 안심은 3천5백원에서 3천2백원 등으로 부위별로 평균 10%씩 가격을 인하해 판매중이다. 슈퍼마켓의 경우 해태슈퍼마켓은 이번주들어 쇠고기값을 15.7% 인하했고 LG슈퍼마켓도 다음주중 점포별로 10∼20%씩 내릴 예정이다. 농림부는 지난 5일부터 축협과 ㈜한냉 직판장을 통해 쇠고기값을 평균 15% 인하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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