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英伊 기자] 밖은 아직 캄캄하고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싫은 겨울아침. 방안에 환하게 먼동이 터오면 부드럽게 잠에서 깨어난다.
자동차부품회사인 ㈜대륙기전(대표 崔洪碩·최홍석·02―698―5000)의 가전사업부에서 최근 개발한 「알바알람라이트」는 시계와 스탠드가결합한 기능성 스탠드.
스페인어로 「여명」이란 뜻의 알바스탠드는 스탠드에 달린 시계에 시간을 입력해두면 예약시간 25분전부터 먼동이 트듯이 서서히 밝아지기 시작해 기상시간 정각에는 최대의 불밝기로 자연스럽게 잠을 깨도록 한다.
해뜨는 시간이 빠른 여름철이 겨울철보다 아침에 일어나기가 쉽다는데서 착안해 만든 제품.
또 시계의 알람 멜로디가 4단계로 돼있어 기상시간이 되면 5분동안 점점 크게 울리고 5분간 쉬었다가 다시 5분동안 울리는 등 아무리 늦잠꾸러기라도 확실히 일어나도록 도와준다.
불밝기가 2백56단계로 돼있어 조명을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시계에 취침시간을 입력하면 30분후 자동으로 불이 꺼지는 취침예약기능도 있다.
지난달 중순 첫선을 보였다. 소비전력은 최대 42W.권장소비자 가격 9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