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문화예술축제」개최…영화-무용등 행사 다채

  • 입력 1997년 1월 27일 20시 34분


[金順德기자] 잿빛 콘크리트숲으로 상징되는 서울 여의도에서 오는 4월 대규모 문화예술페스티벌이 열린다. 사단법인 여의도예술문화원(이사장 최불암)이 주관하는 「97 여의도축제」는 4월22∼27일 국회의사당에서 63빌딩까지, 여의도광장에서 한강둔치에 이르기까지 61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벚꽃처럼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것이 특징. 4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치러지는 이 행사에서는 우수한국영화 젊은 무용컬렉션 등 15개 문화공연 프로그램, 사랑의 유람선 운항 등 17개 기획행사가 펼쳐지며 특히 의원회관대강당에서 「동호인 합창제」, 국회광장에서 「청소년 전통놀이 교실」이 열리는 등 국회문이 활짝 열릴 예정이다. 최이사장은 최근 여의도 쌍용300홀에서 가진 「여의도축제 설명회」에서 『정치 경제의 중심지로만 알려진 여의도에서 주민 기관 직장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마당을 마련, 서울의 대표적 문화축제로 이끌겠다』고 행사계획을 밝혔다.02―78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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