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담은 「즉석 스티커」 인기…자판기 「조이포토」

  • 입력 1997년 1월 2일 20시 02분


「尹景恩기자」 「다정한 연인과 친구들의 얼굴을 예쁜 스티커에 담아드려요」. 얼굴사진을 담은 우표크기만한 스티커를 즉석에서 뽑아내는 자판기 「조이포토」가 요즘 20대 연인들과 중고생들에게 인기다. 증명사진같은 딱딱한 표정 대신 연인들끼리 장난스럽게 웃는 모습을 바로 뽑아낼 수 있어 깜찍한 추억거리가 된다. 조이포토에 2천원을 넣고 배경그림을 선택한 뒤 둘이 나란히 서서 표정을 지으면 50초 후에 스티커 16장이 나온다. 배경그림은 하트 크리스마스와 감옥 등 여러가지라 버튼을 눌러 맘에 드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조이포토는 뉴코아 갤러리아 그레이스 메트로미도파 등 서울시내 일부 백화점을 비롯, 롯데월드 등 젊은이들이 많이 몰리는 곳 1백여군데에 설치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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