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갖춘 우등고속버스 등장…２７일부터 시범운행

건설교통부는 화장실과 세면대가 설치된 우등고속버스를 27일부터 내년 7월말까지 시범운행키로 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화장실이 딸린 고속버스가 투입되는 노선은 △서울∼부산(6대) △서울∼광주(2대) △서울∼청주(1대) △서울∼속초노선(1대) 등이다. 건교부는 화장실이 설치된 우등고속버스가 일반 우등고속버스보다 차량가격이 1천만원 정도 비싸고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 오물수거시설을 갖춰야하는 등 추가비용이 발생하지만 요금은 기존의 우등고속버스 요금을 그대로 받기로 했다.〈梁基大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