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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들, 전역 연기 “위기 상황서 함께한 전우들, 발길 안 떨어진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8-24 15:16
2015년 8월 24일 15시 16분
입력
2015-08-24 15:12
2015년 8월 24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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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 회담 병사들 전역 연기’
북한의 군사도발 위협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역을 미루는 육군 장병들이 증가하고 있다.
육군은 24일 오전 7시 현재까지 50명의 장병들이 전역 연기를 희망했으며, 현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 연기 신청자는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육군 15사단에 근무중이던 강범석(22) 병장은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을 보면서 전역연기를 생각했다”며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21개월 간 생사고락을 함께한 전우들을 뒤로 하고 GOP를 떠나려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전역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또 다른 전역 연기 신청자 조기현(23) 병장은 “나처럼 GOP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전우가 부상당한 모습을 보며 분노와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며 “적의 도발 가능성이 높아진 시점에서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할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육군 7사단의 전문균(22)·주찬준(22) 병장은 선임 전우들과 제주도로 전역 기념 여행을 떠나기로 하고 항공권 예약까지 끝낸 상태였으나, 전역을 미뤘다.
전 병장은 “마지막으로 국가에 충성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남북 고위급 회담 병사들 전역 연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북 고위급 회담 병사들 전역 연기, 고맙습니다”, “남북 고위급 회담 병사들 전역 연기, 정말 감사합니다”, “남북 고위급 회담 병사들 전역 연기, 멋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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