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부호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흐얀의 회사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을 제기해 화제인 가운데 만수르의 재력과 미모의 아내들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최연소 구단주인 만수르는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국 왕자로 중동 석유 재벌이다. 확인된 개인 자산만 약 150억 파운드(약 25조9000억원)에 이르며, 스포츠클럽 구단주 가운데 가장 부호로 알려져 있다. 그의 가문이 보유한 재산을 모두 합치면 10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만수르는 지난 2008년 맨체스터 시티를 약 3700억 원에 인수했으며, 이후 선수 영입 등에 투자한 금액은 1조 70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두명의 아내를 두고 있으며, 두 사람 모두 상당한 미모를 자랑한다. 첫 번째 부인은 두바이 공주, 두 번째 부인은 두바이 총리의 딸이다.
첫째 부인인 알리아 빈트 모하마드 빈 부티 알 하메드은 두바이 공주의 사진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 이는 아랍에미리트 왕족과 친족혼으로 맺어지게 되는 첫째 부인은 대외적으로 공개하지 않는다는 전통에 따른 것이다.
두번째 부인은 두바이 총리의 딸로 여성 사교클럽인 ‘두바이 레이디스 클럽’의 창시자로 유명하다.
한편, 21일 미국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홈페이지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만수르 회사 하노칼과 IPIC는 20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한·네덜란드 투자보장협정을 위반했다”며 ISD를 제기했다. IPIC는 아부다비 정부가 100% 지분을 보유한 석유 관련 투자 목적의 법인이다.
앞서 만수르 회사 하노칼은 지난해 10월 한국 정부에 국제중재의향서를 보낸 바 있다. 하노칼은 1999년 현대오일뱅크 지분 50%를 취득한 뒤 11년이 지난 2010년 8월 지분을 현대중공업에 1조8381억원에 처분했다. 당시 매매대금 10%인 1838억원을 국세청에 원천징수 당했는데 이를 돌려달라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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