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못본 명작영화 다시 본다..씨네코드 선재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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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13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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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고 싶은 영화’가 한 자리에 모인다.

서울 종로구 소격동 예술영화관 씨네코드 선재는 20일부터 내년 1월8일까지 20일 동안 ‘2013 씨네코드 선재의 마지막 프로포즈’ 기획전을 연다.

올해 1년 동안 개봉한 영화들 가운데 스크린으로 다시 보고 싶은 작품, 혹은 극장에서 만난 시간이 짧아 아쉽게 놓친 작품을 모아 상영하는 무대다.

올해는 모두 24편의 영화가 관객과 다시 만난다.

한국영화 최초로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2’를 비롯해서 홍상수 감독의 ‘우리 선희’,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소통해가는 이야기 ‘안녕?! 오케스트라’ 등이 상영된다.

또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은사자상 수상작인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마스터’, 제38회 세자르영화제 4개 부문상을 받은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러스트 앤 본’ 등 외화도 다시 선보인다.

이 외에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사랑에 빠질 확률’과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우디 앨런 감독의 ‘로마 위드 러브’ 등 연말 시즌에 어울리는 분위기의 작품들도 내걸린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또 ‘프로포즈 in 프로포즈’라는 이름으로 ‘왕가위 감독 특별전’도 펼친다.

그의 대표작인 ‘중경삼림’을 비롯해 ‘화양연화’가 상영되고 새롭게 재편집하고 자막, 내레이션 등 구성 전체를 다시 바꾼 ‘동사서독 리덕스’도 선보인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트위터 @tadad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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