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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 아담 던, 이색 타격 3관왕- 1할 대 홈런왕 도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8-28 10:32
2012년 8월 28일 10시 32분
입력
2012-08-28 08:53
2012년 8월 28일 0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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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 아담 던 시즌 38호 홈런 장면. 사진=해당 경기 캡처
‘거포’ 아담 던(33·시카고 화이트삭스)이 색다른 타격 3관왕에 도전하고 있어 야구팬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던은 27일(이하 한국시각) 경기까지 총 1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4와 38홈런, 87타점을 기록 중이다. 또한 182개의 삼진을 당하고 있고, 볼넷 역시 87개나 얻어내고 있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던은 시즌이 종료된 뒤 48홈런과 233삼진, 114볼넷을 기록하게 된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마크 레이놀즈(29)가 지난 2009년 수립한 한 시즌 삼진 역대 1위 기록인 223개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
이는 세 개 부문 모두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의 성적. 다른 의미에서의 타격 3관왕을 달성하게 되는 셈이다. 보통 야구에서 타격 3관왕이라 함은 타율-홈런-타점 부문을 일컫는다.
여기에 또 하나 남은 것이 있다. 바로 1할 대 홈런 왕. 100년이 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타율 1할 대를 기록하며 홈런왕 타이틀을 따낸 선수는 아직 없다.
최근에는 지난 2009년 탬파베이의 카를로스 페냐(34)가 0.227의 타율로 39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오른바 있다.
지난 27일까지 던의 시즌 타율은 0.204. 삼진을 많이 당하는 던의 타격 특성상 한 두 경기에서 부진하면 1할 대 추락이 어려워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던은 지난 4월 1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 이후 1할 대 타율로 추락한 적이 없다.
‘홈런 아니면 삼진’라며 ‘디지털 타자’로도 불리는 아담 던. 홈런-삼진-볼넷의 타격 3관왕과 1할 대 홈런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지 시즌 막바지 야구팬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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