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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여동생 걱정 첫 편지내용 보니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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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8 16:18
2011년 10월 18일 16시 18분
입력
2011-10-18 15:54
2011년 10월 18일 15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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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입대한 가수 겸 연기자 비(본명 정지훈·29)가 동생 정하나 양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이 공개됐다.
정하나 양은 지난 15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오빠 비로부터 온 소포사진과 함께 편지의 내용을 적었다.
정 양은 “오늘 소포가 왔다. 받을 때 까지는 아무렇지도 않았다가 편지 읽고 울었다.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동생이라고…”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런데 울다가 백구 목욕 좀 시키라는 말에 뻥 터지고…문단속 잘 하고, 밤길 조심, 차 조심 하라고…. 완전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어제 사진 보니까 그나마 좀 안심이 됐었는데, 편지를 보니까 더 안심된다”라고 적었다.
덧붙여 “팬 여러분 오빠 잘 지내고 있다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라며 비를 대신해 인사했다.
이를 접한 팬들은 “마음이 짠하다”, “오빠 걱정 안하시게 백구 목욕 잘 시켜주세요”, “이렇게 사진까지 올려주시고 너무 감사드려요 ”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는 지난 11일 경기 의정부 306보충대에 입소해 3박 4일 간의 일정을 끝내고 14일 오전 5사단 열쇠부대에 배치 결정됐다.
사진 출처 | 비 친동생 정하나 양 미니홈피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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