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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 옮긴 박철우·최태웅 “안풀리네”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0-12-15 08:02
2010년 12월 15일 08시 02분
입력
2010-12-15 07:00
2010년 12월 15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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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이적생들 활약도… AG출전 후유증·부상…몸값이하 활약
올 시즌 FA와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옮긴 이적생들의 시즌 초반 성적은 어느 정도일까.
3년간 연봉 3억원이라는 역대 FA 최고액을 받으며 삼성화재로 간 박철우(25)는 아직 몸값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체력이 고갈된 것이 원인이다. 3경기에서 45점을 올리며 득점부문 7위, 공격성공률은 10위(49.35%)에 머물고 있다.
박철우와 트레이드 돼 현대캐피탈로 둥지를 옮긴 세터 최태웅(34)도 팔뚝 염증과 발목 부상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최태웅이 빠진 현대캐피탈은 개막 이후 2연패를 당했고, 12일 우리캐피탈과의 경기 3세트에 부상중인 최태웅을 고육지책으로 밀어 넣어 겨우 1승을 챙겼다. 실력은 여전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고 있는 아쉬운 상황이다.
여자부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FA 최대어인 현대건설의 황연주(24) 역시 아시안게임 출전 이후 아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공수전환이 빠른 현대건설의 팀 컬러에도 녹아들지 못하며 19득점(9위)에 그치고 있다.
국내 최고의 세터라 평가받는 흥국생명의 세터 김사니(29)도 용병 미아(28)나 한송이(26) 등 공격수들과 효율적으로 호흡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출전 후 팀에 합류해 연습한 기간이 겨우 1주일 남짓이고, 팀의 확실한 해결사였던 김연경과 황연주가 없다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한 탓이다.
현대캐피탈에서 우리캐피탈로 옮긴 세터 송병일 만이 세트 2위에 오르며 유일하게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이적생들이 얼마나 빨리 새 팀에 적응하느냐가 초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원성열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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