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2년 6월 5일 19시 17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이제 16강은 당연한 일이고 8강 진출도 틀림없다(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쳤던 ‘붉은 악마’ 회원 최대영씨, 5일 한국팀이 월드컵에 진출한 아시아 4개국 가운데 유일하게 첫 승 고지를 밟았다는 게 황홀할 뿐이라며).
▽기존 감독들이 학연 지연 등에 얽매여 선수들의 능력을 최대화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었던 만큼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일궈낸 승리는 한국축구계에 던져주는 의미 있는 메시지일 것이다(회사원 김주영씨, 5일 한국팀이 골을 넣었을 때 TV 화면에 비치던 히딩크 감독의 주먹을 불끈 쥔 모습을 볼 때마다 뭔가 찡한 느낌이 들었다며).
▽오늘 하루는 짜증스러운 단어를 쓰지 말자(서청원 한나라당 대표, 5일 선대위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단기휴전’을 제의하고 대변인실도 논평을 순화해서 내달라고 주문하며).
▽지도력은 일방주의와 동의어가 아니다(미국 민주당 하원 지도자 리처드 게파트 의원, 4일 미국이 테러전을 수행하는 데 일방주의 기류로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동맹우방과 긴장관계를 조성해왔다면서 우방과의 동맹관계를 재활성화하는 노력이 긴요하다며).
▽롯데는 부산에서 돈을 버는 데만 열중하지 말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경영이념을 도입하라(부산지역 6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부산경제가꾸기시민연대’의 한 관계자, 5일 롯데백화점과 호텔 주변도로는 하루종일 교통체증이 발생해 혼잡을 가중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향토상권의 쇠퇴를 불러오고 있으나 외국자본이라는 구실로 각종 세금감면 혜택을 입고 있으며 게다가 본사 기능이 서울에 있어 매출액 대부분이 서울로 유출되고 있다며).
▽한국의 방위산업이 미국의 ‘사냥터’로 보이는 상황에서 앞으로 민간 이외의 분야에서는 수주경쟁에 불참하겠다(프랑스 다소사의 이브 로빈스 국제협력담당 부사장, 5일 다소사가 한국의 차기 전투기사업 경쟁에서 탈락한 것은 정치성이 개입된 불공정 경쟁의 결과로 앞으로 한국의 방위산업 수주 경쟁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며).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