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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월 28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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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KOWOC)는 28일 대회 개막 하루 전인 5월30일 오전 10시 월드컵성공기원제로 축제를 시작해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 평화의 공원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벌이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기원제를 마친 뒤 오후 1시 잠실 한강변에서 월드컵호인 ‘소망의 배’가 출발해 난지한강공원까지 항해하는 동안 잠실 및 뚝섬, 여의도, 선유도 한강공원에서는 세계민속축제, 세계타악기축제, 깃발 페스티벌 등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의 백미는 월드컵경기장 앞에서 열리는 대규모 콘서트. 세계적인 클래식과 팝 아티스트들이 축구스타들과 어우러져 팬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는다.
문동후 KOWOC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는 서울의 상징인 한강을 축제의 장으로 기획됐다”며 “공간적으로는 한강의 상류에서 하류까지, 시간적으로는 전일 행사로 열리게 돼 내외국인의 참여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구기자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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