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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1월 27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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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신경정신과 김도관교수팀은 생명공학벤처 ㈜싸이제닉과 한림대 천연연구소에서 공동개발한 한약생약물질인 INM176을 8월부터 51∼79세 기억력 감퇴자 남녀 120명을 반으로 나눠 12주간 투여한 결과 가짜약을 투여한 그룹에 비해 치매 정도를 나타내는 ‘아다스 인지지수’가 4.48점 낮아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기존 치매치료제가 같은 기간동안 2∼3점 낮아진 것보다 배나 좋은 결과다.
김교수는 “12주동안 제한된 임상시험 이였지만 INM176을 복용한 사람들의 부작용은 거의 없었다”면서 “장기간의 임상데이터가 나온다면 신약개발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INM176에 있는 페룰린산은 치매를 유발하는 독성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을 차단해 뇌세포 보호작용을 하며 뇌세포 노화 억제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NM176은 ‘알치마176’라는 특수영양식품으로 이미 시중에 나와 있다. 02-3442-6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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