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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5월 18일 1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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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장병을 명예교사로 초빙해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칠 수 있게 됐다는 전갈이었다. 학교의 오랜 숙원사업이 마침내 해결된 것.
김 장관은 14일 이 학교에 ‘1일 교사’로 나섰다가 학교측으로부터 “미군 장병을 영어교사로 모시려고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잘 안됐다”는 얘기를 들었다.
김 장관은 그날 저녁 토머스 슈워츠 한미연합사령관과 만찬을 갖고 학교측의 이같은 의사를 전달했고, 슈워츠 사령관은 다음날 김 장관을 직접 찾아와 수락의사를 전했다.
학교측은 “영어 실력도 늘겠지만 학생들이 미국과 미군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고 흐뭇해했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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