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 본관 성씨 기념관만든다

  • 입력 1998년 8월 21일 09시 25분


전주시 덕진동에 전주를 본관(本貫)으로 하는 성씨의 기념물을 모은‘관향(貫鄕)동산’이 조성된다. 전주시는 20일 덕진동 1가 5천여평의 부지에 2000년까지 관향동산을 조성,성씨별 비석과 조형물 등을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전주를 본으로 하는 모든 성씨를 새긴 대형 비석과 각 종친회에서 제작한 자신들의 성을 상징하는 조형물, 성씨의 내력을 담은 비문 등이 설치된다.

전주를 본관으로 하는 성씨는 2백75개 성씨 가운데 전주 이(李)씨 등 61개로 전체의 22%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나주에는 나주가 본관인 11개 성씨를 모은 성향(姓鄕)동산이, 대전에는 전국의 성씨를 모은 ‘뿌리동산’이 조성돼 있다.

시 관계자는 “탐방객을 유치하는 효과가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