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大鐘 타종 희망자 신청접수

  • 입력 1997년 12월 19일 08시 50분


「범띠해 새 아침에 동해안 삼사해상공원에서 경북대종(大鐘)을 타종할 도민을 모집합니다」. 경북도가 개도(開道)1백주년 기념사업으로 제작한 경북대종의 새해초 타종행사에 참가할 도민을 모집하고 있다. 20일부터 30일까지 가족단위나 단체, 직장별로 도내 23개 시군 문화담당 부서에서 접수. 선발된 타종희망자는 새해 1월2일부터 10일까지 8∼10명을 한팀으로 하여 경북대종을 타종하게 된다. 경북대종은 지름 2.5m, 높이 4.2m, 둘레 7.87m에 무게 29t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종이다. 이 대종은 경북도의 번영을 축원하기 위해 포항제철로부터 18억원을 협찬받아 경기 용인시에 있는 성종사에서 제작한 것으로 15일간의 운반과정을 거쳐 종각이 건립된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삼사해상공원에 옮겨졌다. 한편 경북도는 31일 경북대종 준공식과 제야 타종행사를 가질 예정. 〈대구〓이혜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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