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약수터 14곳이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아 사용이 금지됐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월21일부터 4월10일까지 서울시내 약수터 3백82곳에 대해 일반 세균과 대장균 등 6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14개소(약 3.8%)에서 대장균이나 일반 세균이 기준이상으로 검출됐다.
사용이 금지된 약수터 가운데 종로구 사직동의 사직공원약수터, 성북구 정릉2동의 취선대약수터 등 4곳은 일반 세균이 기준을 초과했다.
서울시는 부적합판정을 받은 약수터에 대해 재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용을 금지하고 재검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올 경우 폐쇄조치할 계획이다.
〈박경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