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우방 『사랑실천』화제…1천3백명 봉사모임결성

  • 입력 1996년 11월 19일 09시 33분


「대구〓鄭榕均기자」 우방그룹 사원들의 자원봉사 모임인 「사랑으로 사는 사람들」이 기업의 사회봉사 참여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사사사」는 지난 5월 우방의 부장급이하 1천3백여 사원들이 회사 가정 이웃 지역 자연사랑터 등 5개 소그룹별로 결성한 모임. 출범초기에는 기업홍보를 위한 단체정도로 비쳐진 이 모임은 그러나 봉사전문기관도 쉽게 하지 못하는 「큰일」들을 해내면서 널리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이 모임이 매달 발간하는 소식지 「사랑으로 사는 사람들」의 「이달엔 이분을 도웁시다」 난은 이웃사랑의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익명의 40대 여성독지가는 이달호 소식지에 실린 80대 노부부의 단칸방이 헐리게 된 사연을 읽고 지난 11일 대구의 노인복지기관에 찾아가 불우노인돕기에 써달라며 10년동안 모은 3천만원을 전달해 화제가 됐다.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게 된 구두수선공 崔국해씨(58·대구 동구 신천동)와 병든 할머니와 눈먼 아버지를 모시고 살림을 꾸려나가는 소녀가장 具현주양(12·대구 수성구 황금동)의 사연에도 수많은 독지가들의 성금이 답지했다. 이 모임은 소식지를 통한 사랑실천 외에도 △1주일에 한번 버스타기 △소형차타기 운동 △은사 찾아주기 △청소년효도캠프 운영 △점자사보 발간 등의 활동을 펴고 있으며 긴급재난 발생 때 구조와 복구활동을 펴는 사랑기동대도 운영하고 있다. 「사사사」는 출범 6개월만에 이같은 활동업적을 인정받아 다음달 4일 자원봉사의 날을 맞아 열리는 제3회 전국자원봉사 대축제에서 최우수상을 받는다.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