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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의 부산 공연 일정이 공개되자 일부 숙박업소의 객실 요금이 최대 10배 가까이 오르며 논란이 일고 있다. 예약 취소를 요구받았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공연 특수를 노린 ‘바가지’ 숙박비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BTS는 4월 9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투어의 포문을 연 뒤 북미와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총 79회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비수도권 지역 가운데 부산이 유일한 개최지로, 6월 12일과 13일 이틀간 공연이 열린다. 특히 13일은 BTS의 데뷔일이자 멤버 지민과 정국의 고향이 부산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문제는 공연 일정이 발표된 직후부터 나타난 숙박 요금 급등 현상이다. 부산 공연 소식이 전해진 뒤 해운대 등 주요 관광지 일대 숙박업소의 객실 요금은 평소보다 최대 10배 가까이 치솟았다.일부 호텔의 경우 공연 일정 공개 후 4~5시간 만에 온라인 예약 가능 객실이 대부분 소진됐다. 숙박 예약 중개 플랫폼에서는 평소 9만 원대이던 객실이 공연 기간 동안 90만 원 선까지 오르는 사례도 확인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미 예약한 객실에 대해 취소 요청을 받았다”는 글도 잇따라 올라왔다.한 예약자는 호텔 측이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호텔은 메시지에서 “BTS 부산 콘서트 일정이 발표된 뒤 예약이 동시에 수백 건 접수됐다”며 “객실 수를 초과해 이용 가능한 방이 없어 예약 취소를 부탁드린다”고 안내했다. 이에 예약자는 “이미 방을 확보했는데 왜 취소해야 하느냐”며 “요금을 올리기 위한 조치 아니냐”고 항의했다.부산 숙박 요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2년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차원에서 BTS 무료 콘서트가 열렸을 당시에도 숙박비가 최대 30배까지 급등해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자 BTS 팬들은 ‘착한부산숙소리스트’라는 해시태그를 활용해 합리적인 가격의 숙소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과도한 요금을 책정한 숙소 사례를 함께 알리고 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15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며 한겨울답지 않은 날씨가 나타났다. 일부 지역에서는 1월 기준 최고 기온 기록이 새로 쓰였다.기상청은 이날 우리나라 북쪽을 통과한 기압골과 일본 남쪽 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사이에서 온화한 공기가 유입되며 낮 기온이 평년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이 영향으로 남부와 제주 곳곳에서 낮 기온이 15도를 넘겼다.전라도와 경상도, 제주 일부 지역의 기온은 19도 안팎까지 상승했고, 울산 온산과 포항 구룡포, 제주 구좌 등에서는 20도를 웃돌았다. 대구의 낮 기온은 18도까지 올라갔으며, 경북 경산은 18.5도를 기록해 대구·경북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경주도 18.4도까지 기온이 올랐다. 대구기상청은 “이날 관측된 대구의 기온은 1907년 1월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02년 1월 15일의 16.5도였다.오후 4시 기준으로 1월 일최고기온 극값을 새로 경신한 지역도 잇따랐다. 충청권에서는 추풍령이 14.6도를 기록했고, 전라권에서는 보성군 18.3도, 고흥 17.8도가 관측됐다. 경상권에서는 창원 19도, 김해와 밀양 18.9도, 합천 18.6도, 산청 18.4도, 대구 18도, 포항 17.9도, 영천 17.2도 등으로 집계됐다.제주도 역시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온화한 기온 분포를 보였다. 오후 5시 기준 구좌는 20.4도까지 오르며 가장 높은 기온을 나타냈고, 성산수산 19.6도, 성산(동부) 19.2도, 우도 19.1도, 서귀포(남부) 18.8도, 김녕 18.6도, 제주(북부) 18.5도 등이 뒤를 이었다.기온 변화는 도심 풍경에서도 감지됐다.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는 두꺼운 외투를 벗어 들거나, 반소매 차림으로 거리를 걷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기상청은 대구와 제주를 중심으로 한 비교적 포근한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16일 아침에는 충남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기온이 하루 사이 5~10도 가량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이후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은 다시 영하권으로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자산이 3조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가 “개인 통장에는 현금이 거의 없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억만장자의 ‘현금 부족’ 발언을 두고, 투자 구조상 자연스러운 설명이라는 해석과 가난한 척한다는 비판이 맞서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매체 포천은 ‘부자인데도 부자인 척하지 않는 억만장자들’을 주제로 한 기사에서 미스터 비스트의 발언을 소개했다. 그는 이달 초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돈을 빌려 쓰고 있다”며 “회사 지분 가치를 제외하면 나보다 은행 계좌 잔고가 많은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분은 당장 햄버거 하나를 사는 데도 쓸 수 없다”고 덧붙였다.1998년생인 미스터 비스트는 유튜버를 넘어 여러 사업을 운영하는 사업가다. 기업가치 50억달러로 평가되는 ‘비스트 인더스트리’ 지분을 절반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초콜릿 브랜드 ‘피스터블즈’, 간편식 브랜드 ‘런치리’, 배달·포장 중심의 ‘미스터비스트 버거’, 영상 제작사 ‘미스터비스트 LLC’ 등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 수는 1070억회에 달한다. 광고와 협업 수익까지 고려하면 실제 순자산은 추정치보다 더 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그럼에도 그는 자신을 ‘현금이 없는 억만장자’로 표현했다. “사람들은 ‘넌 억만장자잖아’라고 말하지만, 그건 순자산일 뿐”이라며 “지금 기준으로 보면 재정 상태는 마이너스”라고 설명했다. 개인 재정을 둘러싼 해명이 오히려 오해를 키운다는 점도 언급했다.해당 기사가 나온 후 “가난을 연출한다”며 비판적인 반응이 나왔다. “맥도날드 살 돈이 없다는 건 기업 전체를 살 돈이 없다는 뜻일 것” “나도 저 정도로 가난해 보고 싶다” 등 냉소적인 반응도 이어졌다.특히 “돈을 빌려 쓰고 있다”는 표현을 두고, 초고액 자산가들이 흔히 사용하는 자금 운용 방식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주식이나 기업 지분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현금을 확보하면, 자산 매각에 따른 세금을 피하면서 낮은 이자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 누리꾼은 “대출은 과세 대상 소득이 아니고, 이자율도 소득세보다 낮다”며 “부자들이 사용하는 전형적인 유동성 관리 방식”이라고 지적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그룹 뉴진스 전 멤버 다니엘의 계정으로 추정되는 중국 소셜미디어 계정이 확인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15일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샤오홍슈(레드노트)에 다니엘로 추정되는 계정이 개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계정은 인스타그램에서 사용해 온 아이디와 동일한 ‘dazzibelle’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이날까지 게시물은 올라오지 않았지만, 계정 개설 직후 팔로워 수가 빠르게 늘어 12만 명을 넘어섰다. 현지에서도 관심이 적지 않다는 평가다. 프로필 사진에는 초록과 파란색 신발 일러스트가 설정돼 있다. 친언니이자 가수인 올리비아 마쉬가 해당 계정을 팔로우하기도 했다.샤오홍슈는 중국 내에서 영향력이 큰 SNS로, 배우 지창욱과 이성경, 소녀시대 유리 등 한국 연예인들도 중국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다니엘도 향후 중국 활동을 염두에 둔 행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앞서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다니엘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어도어는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며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다니엘은 지난 12일 개인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멤버들과 함께하기 위해 끝까지 싸웠다”며 “제 마음 한편에는 항상 뉴진스가 있다. 이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경남 통영시가 시장실을 출입하는 시민과 공무원의 휴대전화를 비서실에 맡기도록 해 시민단체의 반발을 샀다. 논란이 확산되자 통영시는 해당 조치를 중단하고 관련 시설을 철거했다. 14일 시민단체 통영시민참여연대는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시대착오적이고 고압적인 행정이고, 독재 시절을 방케 하는 갑질”이라고 비판했다.단체 설명에 따르면 통영시는 시장실 방문 전 휴대전화를 수거·보관하는 보관함을 운영해 왔으며, 공무원과 일반 시민 모두 예외 없이 적용됐다. 단체는 “시장실은 개인 공간이 아니라 공적 업무가 이뤄지는 장소”라며 “행정이 투명하다면 녹취를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직무 수행의 자율성을 해치고 조직 내부에 불신과 감시 문화를 확산시킨다”며 “공직자의 인격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이 같은 운영 방식이 시의 청렴도 하락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봤다. 실제로 통영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4등급을 받았다. 해당 평가는 5등급이 최하위다.통영시 측은 휴대전화 보관 조치는 업무 중 벨소리 등으로 인한 방해를 막기 위한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논란이 이어지자 시장 비서실에 설치돼 있던 휴대전화 보관함과 관련 안내문은 모두 철거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그룹 신화 출신 배우 김동완이 저출산 문제를 둘러싼 사회적 논쟁에 직설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11일 김동완은 “되도 않는 출산율 걱정보다 청년 자살률을 먼저 봤으면 한다”며 “아이를 더 낳게 하자는 말보다, 이미 태어난 아이들이 살고 싶어지는 사회가 먼저”라고 적었다.또 “부모 역할을 하지 못하는 부모들에 대한 관리와 개입도 필요하다”며 “아이를 더 낳게 하자는 말보다, 이미 태어난 아이들이 살고 싶어지는 사회가 먼저”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계기로 일본 영화 ‘52헤르츠 고래들’을 언급했다. 김동완은 “일본이 그렇게 싫다 싫다 하면서도 몇 년의 시간차를 두고 한국은 결국 그걸 그대로 답습한다”고 적었다.해당 영화는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상처를 안고 새로운 마을로 옮겨온 여성이 말을 하지 않는 소년과 마주하며, 서로의 고립을 들여다보는 과정을 그린다. 김동완은 2023년 10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저조한 출산율에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과를 통해 가장 많은 당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산음료와 우유가 뒤를 이었다.15일 질병관리청이 1세 이상 680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당 섭취 주요 급원식품 1위는 사과로 나타났다. 사과를 통해 섭취한 당은 하루 평균 3.93g으로, 전체 당 섭취량의 6.9%를 차지했다.당 섭취 급원식품 2위는 탄산음료였다. 탄산음료를 통한 하루 당 섭취량은 3.55g이었고, 섭취 분율은 6.2%로 집계됐다. 3위는 우유로, 당 섭취량은 3.40g, 분율은 5.9%였다.사과가 당 섭취 급원식품 1위에 오른 점만 놓고 보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당 섭취는 어떤 식품을 통해 이뤄졌는지도 중요하다는 설명이 있다.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이 운영하는 영양 정보 플랫폼 ‘더 뉴트리션 소스(The Nutrition Source)’에 따르면 가공식품과 달리 과일 등 자연 상태 식품은 혈당 변화가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에너지 섭취의 중심에는 여전히 쌀이 있었다. 멥쌀은 하루 평균 428.5㎉의 에너지를 공급해 전체 에너지 섭취량의 23.2%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돼지고기(101.9㎉·5.5%), 빵(68.6㎉·3.7%) 순으로 나타났다.단백질 섭취 역시 육류 비중이 높았다. 돼지고기는 하루 8.82g의 단백질을 공급해 섭취 분율 12.3%로 가장 많았다. 멥쌀은 8.02g(11.2%), 닭고기는 6.99g(9.7%)으로 뒤를 이었다.지방 섭취에서도 돼지고기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돼지고기를 통한 하루 지방 섭취량은 6.75g으로, 전체의 12.9%에 해당했다. 소고기(5.20g·9.9%)와 콩기름(4.00g·7.6%)도 주요 급원식품으로 집계됐다.나트륨 섭취의 경우 소금이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소금을 통해 섭취한 하루 나트륨은 490.4㎎으로, 전체 섭취량의 15.6%를 차지했다. (배추)김치는 357.5㎎(11.4%)으로 2위, 간장은 325.8㎎(10.4%)으로 3위였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이 비유럽 국가 출신 관람객을 대상으로 입장료를 45% 인상하면서 ‘이중 가격제’를 둘러싼 논란이 프랑스 안팎으로 번지고 있다. 파리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비유럽권 방문객의 비용 부담도 함께 커질 전망이다.AFP 통신 등에 따르면 루브르는 14일(현지시간)부터 비유럽권 성인 관람객의 입장료를 기존 22유로에서 32유로로 올렸다. 한화로는 약 5만5000원 수준이다. 유럽연합(EU) 회원국과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를 제외한 국가에서 온 방문객은 이전보다 1인당 약 1만7000원을 더 부담해야 한다.이 같은 요금 인상은 루브르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베르사유 궁전, 파리 국립 오페라 극장, 루아르 지역의 샹보르 성 등 도 유사한 방식으로 방문객의 입장료를 조정했다. ● 차별 논란 확산…노조·학계 반발, 정부는 재정 필요성 강조프랑스 안팎에서는 국적에 따라 요금을 달리 받는 이중 가격제가 사실상 차별에 해당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루브르 박물관 노동조합은 이번 정책을 “철학적·사회적·인도적 차원에서 충격적”이라고 평가했다.노조는 이집트·중동·아프리카 유물 등 약 50만 점의 소장품이 특정 국가의 자산이 아니라 인류 전체의 유산인 만큼, 국적에 따른 가격 차등은 설득력이 약하다고 주장했다. 현장 운영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요금 차등 적용 과정에서 직원들이 관람객의 신분증을 일일이 확인해야 해 업무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학계의 시선도 곱지 않았다. 프랑스 지리학자 파트리크 퐁세는 르몽드 기고문에서 루브르의 결정을 “노골적인 민족주의 회귀”라고 평가했다. 외국인 관광객 입장료를 대폭 인상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정책과 비교하기도 했다.반면 프랑스 정부는 재정적 필요성을 앞세우고 있다. 정부는 추가로 확보한 재원을 국가 유산 관리에 투입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인천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에서 가격 문제를 둘러싼 상인 간 갈등이 폭력 사건으로 이어졌다. 경찰은 이웃 상인을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로 40대 상인을 검찰에 넘겼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특수협박과 특수폭행 혐의로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에서 영업 중인 상인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8월 이웃 상인 B 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상황을 말리던 B 씨의 동업자도 폭행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A 씨는 B 씨가 다른 상인들보다 새우를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데 불만을 느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새우 1㎏을 2만5000원에 판매하던 B 씨를 찾아가, 주변 상인들과 가격을 맞춰야 한다며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관련 자료와 진술을 종합해 사건을 정리해 검찰에 송치했으며, 구체적인 법적 판단은 이후 사법 절차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방탄소년단이 약 4년 만에 월드투어에 나선다. 해외 주요 매체들은 이번 투어가 대규모 수익을 동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13일(현지 시각) BBC는 방탄소년단이 컴백 투어를 통해 전 세계 79회 공연을 진행하며 약 10억달러(약 1조4000억 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BBC는 과거 투어 성과와 최근 공연 일정 규모를 근거로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방탄소년단은 앞선 투어에서 약 2억4600만달러(약 3633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당시 K팝 아티스트 단일 투어 기준 최고 성과였다. BBC는 이번 투어가 이전 기록의 약 4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둘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BBC는 특히 방탄소년단이 2019년 이후 미국과 한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공연을 열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팬들의 공연 수요가 한꺼번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이번 월드투어는 2026년 4월 9일 한국 고양 스타디움에서 3일간 열리는 공연으로 시작된다. 티켓 가격은 사운드 체크 이벤트가 포함된 좌석은 26만4000원이며, 일반 R석은 22만원, 일반 S석은19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이후 아시아와 유럽, 미국을 아우르는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런던과 도쿄, 뮌헨, 시드니, 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도시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어 올해 가장 큰 규모의 투어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BBC는 방탄소년단의 활동 공백이 소속사 하이브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의 휴식 기간 동안 하이브의 2024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7.5% 감소했으며, 이번 투어가 실적 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 애니가 학업에 집중하기 위해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 복학한다. 봄 학기는 5월까지 이어지며, 이 기간 팀 활동은 일부 조율해 진행될 예정이다.14일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에 따르면 애니는 미국 뉴욕에 있는 컬럼비아대학교 봄 학기에 복학한다. 학기는 오는 5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 기간 애니는 현지에 머물며 수업에 집중하지만, 학기 중간 예정된 팬사인회 등 일부 일정은 상황에 따라 조율해 참석할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다.애니는 신세계 이명희 총괄회장 손녀이자 정유경 회장의 장녀로 컬럼비아대학교 미술사학과와 시각예술학을 전공하고 있다. 그는 총괄 프로듀서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에서 연습생 과정을 거쳐 지난해 6월 올데이 프로젝트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데뷔 이후에는 팀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휴학을 유지해 왔으며, 이번 복학은 졸업을 염두에 둔 결정으로 전해졌다.애니의 학업 배경은 데뷔 전부터 여러 차례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그는 가수를 꿈꾸는 과정에서 가족의 반대가 있었던 사연과 대학 입시 준비 과정을 직접 전했다. 그는 “가수를 하려면 아이비리그에 진학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한 방송을 통해 미국 대학 입학시험 SAT에서 1600점 만점 중 1530점을 받았다고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애니가 학업 일정에 들어가면서 올데이 프로젝트는 당분간 멤버별 활동을 병행한다. 애니를 제외한 멤버들은 음악 작업과 개인 스케줄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타잔은 최근 솔로 트랙 ‘MEDUSA’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개인 활동에 나섰다. 소속사는 “학업과 활동을 조화롭게 이어갈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논의 중”이라며 “애니 역시 가능한 범위 안에서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호주 정부가 지난달 10일 온라인 안전법 개정안을 시행하며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이용을 제한하는 제도를 본격 도입했다. 주요 SNS 플랫폼이 미성년자 접속을 차단하지 않을 경우, 부모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4950만 호주달러(약 485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제도다.로이터, 호주 파이낸셜 리뷰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지난달 10일 온라인 안전법 개정안을 시행했다. 개정안은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접근을 제한하고, 유해 콘텐츠를 신속히 삭제하도록 플랫폼에 책임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규제 대상에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엑스, 스냅챗, 레딧, 트위치, 킥 등 주요 SNS 10곳이 포함됐다. 제도 시행 이후 일부 가정에서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는 평가가 나왔다. 부모와 청소년 사이에서는 학업이나 취미 활동에 더 집중할 수 있다는 반응이 뒤따랐다.반면 제한을 우회하는 각종 꼼수도 등장하고 있다. 청소년이 본인 명의 기기 한 대와 보호자 명의의 기기 한 대를 더 마련해 스마트폰 두 대를 쓰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밖에도 VPN을 통해 접속 위치를 바꾸거나, 얼굴 인식 절차에서 타인의 얼굴 사진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나이를 속이는 사례가 보고됐다.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플랫폼으로 이용자가 이동하는 현상도 눈에 띄게 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도 전반에 대한 사회적 평가는 비교적 우호적이다. 호주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9%가 청소년 SNS 이용 제한에 찬성 의사를 밝혔다.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규제 취지 자체에 대한 공감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현장에서 방송인 노홍철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해당 장면은 노홍철이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일일 대통령경호처 명예 경호관으로 활동하던 중 포착됐다. 노홍철은 APEC 정상회의 당시 일일 명예 경호관 체험에 나섰고, 해당 모습은 대통령경호처와 노홍철 유튜브 채널을 통해 ‘노홍철 경호관(feat. G-DRAGON, 정의선 형님) 광기 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공개됐다.영상에는 노홍철이 회의장 곳곳을 오가며 현장을 살피는 모습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정의선 회장과 마주치는 장면도 함께 담겼다.영상 속에서 정의선 회장은 노홍철에게 “잘 있었어?”라고 먼저 인사를 건넸다. 이어 “어디 앉아 있냐”고 묻자, 노홍철은 “오늘 경호처랑 같이 움직이고 있어서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정의선 회장이 “잘해요”라고 말하자, 노홍철은 “화이팅입니다, 형님”이라며 주먹 인사를 나눈 뒤 자리를 옮겼다.정상회의라는 공식 석상에서 두 사람이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도 반응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정의선 회장의 말투가 의외로 자연스럽다”, “노홍철의 친화력이 돋보인다”, “형 동생처럼 편안해 보인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두 사람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2023년 5월, 정의선 회장과 노홍철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진행한 국민 소통 프로젝트 ‘갓생 한 끼’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했다.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으로 불린 이 프로그램에서 정의선 회장과 노홍철, 박재욱 쏘카 대표는 MZ세대 30명을 대상으로 멘토로 나섰다. 당시 노홍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정의선 회장을 “제가 아는 형님 중 차를 가장 많이 파는 형님”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두바이식 디저트로 알려진 ‘두쫀쿠(두바이쫀득쿠키)’가 전국적인 인기를 끌면서, 일부 판매점에서 핵심 재료 대신 소면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최근 두쫀쿠는 구매를 위해 줄을 서는 이른바 ‘오픈런’ 현상까지 나타날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모처럼 찾아온 특수라며 업종을 가리지 않고 판매에 나서는 분위기다. 다만 인기가 빠르게 높아지면서 원재료 수급이 불안해지고, 이를 둘러싼 잡음도 함께 커지고 있다.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쫀쿠 카다이프 대신 소면 넣은 업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됐다. 작성자는 “카다이프 대신 소면 같은 대체 재료를 넣는 곳도 생기고 있다”며 “카다이프가 아니라면 그 사실을 소비자에게 알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했다.두쫀쿠는 중동식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섞은 속을, 마시멜로를 녹여 만든 쫀득한 쿠키로 감싼 디저트다. 재료 대부분이 수입산이고 손이 많이 가, 한 개 가격이 4000~8000원대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그러나 재료 수급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일부 판매점에서 다른 재료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공개된 사진에는 두쫀쿠 속에 하얀 면발이 다량 들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제품을 구매했다는 작성자는 “사진 속 안내된 내용물과 실제 제품이 다르다”며 “이건 사기 아니냐”고 불만을 드러냈다.작성자는 “처음엔 멸치가 들어간 줄 알고 놀랐다”며 “개당 9500원이나 하는 제품인데, 카다이프가 없어서 이렇게 만든 건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이런 배경에는 재료 가격 급등도 있다. 최근 온라인 도매 시장 기준으로 볶은 카다이프 5kg 가격은 14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원재료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일부 업주들이 대체 재료를 선택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카다이프를 쓰지 않았다면 두쫀쿠라고 보기 어렵다”, “가격도 재료도 납득하기 힘들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북한과 연계된 해킹 조직이 QR코드를 이용한 새로운 피싱을 잇따라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기관과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13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정부기관이나 연구기관을 사칭해 QR코드를 찍게 만드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QR코드를 통해 휴대전화에 악성 앱을 깔거나 개인 정보를 빼내는 ‘큐싱(QR 피싱)’ 수법이다.● QR코드 찍었다가 개인정보·금융정보 탈탈큐싱은 QR코드를 찍는 순간 해킹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피싱 방식이다. QR코드 안에 악성 앱 설치 주소나 가짜 로그인 화면으로 연결되는 링크를 숨겨두고, 이를 통해 개인정보나 금융 정보를 빼내는 수법이다. 주로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에 QR코드를 담아 직접 촬영하도록 유도한다.KISA가 확인한 사례를 보면 공격자들은 회사나 기관의 보안 관리가 미치지 않는 개인 스마트폰을 주요 표적으로 삼았다. 이들은 국내외 연구기관 직원인 것처럼 연락해 “국제 정세 변화에 대한 의견이나 설문을 받고 싶다”며 QR코드 접속을 유도했다.QR코드를 찍으면 휴대전화에 악성 앱이 설치되거나, 실제 서비스와 구분하기 어려운 가짜 로그인 화면으로 연결된다.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 정보나 계정 로그인 정보가 공격자에게 넘어갈 수 있다.특히 악성 앱이 설치될 경우 단말기 이름과 고유식별번호(IMEI), 문자 메시지와 사진 등 휴대전화에 저장된 정보까지 외부로 빠져나갈 수 있어 피해가 커질 수 있다.국가정보원은 지난해 북한 해킹 조직이 약 2조2000억 원에 달하는 금전을 가로챈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큐싱과 같은 새로운 수법이 활용됐다는 설명이다.미국 연방수사국(FBI)도 최근 북한 해킹 조직 ‘김수키’가 정부기관과 연구기관, 학계, 기업 관계자를 겨냥한 큐싱 공격을 늘리고 있다며 주의 경고를 발표했다.KISA는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QR코드는 찍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보호나라’ 카카오톡 채널의 ‘큐싱 확인 서비스’를 통해 악성 여부를 확인하고 신고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미 악성 앱 감염이 의심된다면 모바일 백신 점검과 인증서 재발급, 모바일 결제 내역 확인 등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일상 속 편의용품인 물티슈가 환경 부담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잠깐 닦고 버리는 소비가 반복되면서 하수관 막힘과 미세 플라스틱 오염으로 이어지고 있어, 규제 논의를 본격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입법조사처는 12일 ‘물티슈 환경문제 해소를 위한 입법적 검토’ 보고서를 통해 물티슈를 일회용품 규제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물티슈가 변기에 버려질 경우 기름때와 엉겨 붙어 이른바 ‘펫버그(fatberg)’를 형성하고, 하수관 막힘과 설비 고장을 유발한다는 설명이다. 무심코 버린 물티슈가 결국 도시 하수 시스템 전체의 부담으로 돌아온다는 지적이다.● 물티슈의 함정… 하수관 막힘·요금 인상까지문제는 물티슈가 ‘종이’처럼 인식되지만, 실제로는 플라스틱 합성섬유로 만들어진 제품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보고서는 전국 하수처리시설에서 수거되는 협잡물의 80~90%가 물티슈라는 점을 근거로 들며, 유지·보수 비용 증가가 지자체 예산 부담과 하수도 요금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변기에 버려도 된다’는 문구도 문제로 꼽혔다. 실제 하수 환경에서 분해되는지를 검증할 시험 기준이나 인증 제도가 없어, 소비자가 제품의 환경 영향을 정확히 알기 어렵다는 것이다. ‘천연’, ‘순면’ 등의 표현이 붙은 물티슈가 늘고 있지만, 이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장치가 부족해 그린워싱 논란도 반복되고 있다.해외에서는 이미 대응이 시작됐다. 영국은 물티슈를 하수 인프라와 해양 생태계를 동시에 위협하는 물질로 규정하고, 플라스틱을 포함한 물티슈의 제조·판매를 단계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이르면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규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사용 이후의 처리에 맡기기보다, 애초에 플라스틱 물티슈의 시장 진입을 막겠다는 접근이다.● 한국은 일회용품 목록에서 제외…폐기물부담금도 적용 안 돼반면 우리나라는 물티슈가 화장품법상 ‘인체 세정용 화장품’으로 분류돼 자원재활용법의 일회용품 목록에 제외돼 있다. 플라스틱 제품이나 고합성수지 아이스팩, 일회용 기저귀 등과 같이 폐기물부담금 부과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다. 이로 인해 물티슈 사용으로 발생하는 환경 비용이 소비자와 사회 전체로 전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정부는 한때 2030년까지 물티슈 소재를 천연섬유나 재생섬유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내구성 문제와 업계·소비자 반발 등을 이유로 추진을 중단한 상태다.보고서는 “물티슈 문제를 사후 처리에 맡길 것이 아니라, 생산 단계부터 관리하는 구조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20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커피 대신 차 음료를 찾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해 스타벅스 매출 집계에서 20대의 티 음료 구매 증가세가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차 음료 판매에서 20대 소비층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20대의 차 음료 구매량은 전년보다 약 20% 늘어나며, 전체 티 음료 판매 증가율(8%)을 크게 웃돌았다.20대 고객에게 가장 많이 선택된 티 메뉴는 ‘자몽 허니 블랙티’였다. 자몽의 상큼함과 꿀의 달콤함이 조화를 이루는 맛이 꾸준한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자몽 허니 블랙티는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20대에게 학창 시절과 대학 생활, 시험 기간이나 휴식 시간과 맞물려 오랜 기간 함께해온 음료다. 단기간 유행을 타기보다, 시간이 지나도 반복해서 찾는 ‘단골 메뉴’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이 음료는 20대 고객을 중심으로 연간 약 300만 잔이 판매됐으며, 2024년에 차 음료 가운데 처음으로 누적 판매량 1억 잔을 넘어섰다.뒤를 이은 메뉴는 ‘유자 민트 티’였다. 전통적인 차 재료인 유자에 민트를 더한 조합이 특징이다. 말차 인기에 힘입어 ‘제주 말차 라떼’와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시즌 종료)’도 상위권에 올랐다. 진하게 우린 블랙 티에 우유를 더한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스타벅스는 젊은 층의 음료 선택 방식이 점차 세분화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커피 대신 컨디션이나 상황에 따라 티를 고르는 소비가 늘고 있고, 향과 색감, 온도 등 요소를 고려하는 경향도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올해 1월 출시한 뉴이어 시즌 음료 가운데 절반을 차 음료로 구성했다.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자는 “20대 고객들이 커피에 국한되지 않고 티에서도 자신만의 기준을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티 베리에이션을 통해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인도의 한 여성이 남편과 시가 식구들을 사기죄로 고소했다. 그는 남편이 결혼 전에 머리숱과 학력, 소득 등을 속인 사실이 결혼 후에 드러났다고 협박과 폭행도 당했다고 주장했다.ND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 북부 노이다에 거주하는 여성 A 씨는 남편과 시가 식구 4명을 사기, 가정폭력, 협박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결혼했다. A 씨는 결혼 전 소개 과정에서 남편이 “머리숱이 많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심각한 탈모 상태였고 가발을 착용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미한 탈모라고만 들었을 뿐, 완전 탈모라는 사실은 결혼 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이 사실은 결혼 후 신혼집에서 남편이 가발을 벗으면서 드러났다는 설명이다. 외모뿐 아니라 학력과 경제력도 사실과 달랐다고 밝혔다. A 씨는 남편이 결혼 전 제시한 설명에는 학사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기재돼 있었지만, 실제로는 고등학교 졸업이 전부였다고 주장했다. 연간 소득 역시 제시된 금액보다 크게 낮았다는 입장이다. A 씨는 이 같은 문제를 제기한 뒤 남편과 시가의 태도가 급변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신적·신체적 폭력을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시가 가족들도 이 과정에 가담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A 씨는 남편이 자신의 귀금속을 빼앗은 뒤 집에서 나가게 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귀금속의 가치는 약 150만 루피(약 2500만 원)로 전해졌다.남편과 시가 가족 등 5명을 상대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피해 여성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을 입건했으며, 휴대전화, 사진, 금융 거래 내역 등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그룹 뉴진스 활동이 중단된 다니엘이 개인 소셜미디어를 개설한 뒤 첫 라이브 방송을 예고하며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다니엘은 12일 자신의 개인 SNS에 “for those who waited 12 Jan. 7PM”이라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를 올리며 라이브 방송을 예고했다.해당 라이브는 같은 날 오후 7시 진행될 예정이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에 나서는 것은 팀 활동 중단 이후 처음이다. 라이브에서 다니엘은 그간의 근황과 안부를 전하며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현재 진행 중인 소송이나 분쟁과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니엘은 뉴진스 활동 당시 개인 SNS를 운영하지 않았으나, 최근 개인 계정을 새롭게 개설했다.해당 계정은 개설 직후 빠르게 주목을 받았다. 12일 오전 기준 팔로워 수는 27만 명을 넘어섰으며, 다니엘의 친언니이자 가수인 다니엘 마쉬 계정만을 유일하게 팔로우한 상태다.지난달 29일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다니엘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어도어는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며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이에 대해 다니엘 측도 법적 대응에 나섰다. 법률대리인은 법무법인 화우가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걸그룹 클라씨 멤버 원지민이 고등학교 졸업앨범에서 이름과 사진이 빠진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이 사연은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원지민의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확산됐다. 원지민은 팬들과의 대화에서 “이게 내 졸업사진이야”라며 자신의 졸업사진을 직접 공개했다. 그는 “앨범에 내 이름이랑 사진 하나도 없어”, “좀 속상하다”는 메시지를 남겨 심경을 전했다.원지민은 지난 8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했다. 하지만 같은 기수인 14기 졸업앨범에서는 그의 이름과 사진을 찾을 수 없어 팬들 사이에서 의문이 제기됐다.논란이 커지자 학교 측은 10일 공식 SNS를 통해 뒤늦게 원지민의 졸업앨범 사진을 게시했다. 학교는 “한림예고 실용음악과 14기 원지민(CLASSy)의 졸업앨범 사진을 다시 게재합니다”라며 “한림예고에서 보낸 3년의 시간을 발판 삼아 더 큰 무대로 나아가는 지민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다만 팬들의 불만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온라인에서는 “누락시키면 다시 만들어 줘야 되는거 아닌가”, “한두 푼 받는 것도 아니고 한 번뿐인 고등학교 졸업을 이런 식으로 처리하면 안 되지”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원지민은 팬들과의 채팅을 통해 “그래도 이제는 끝난 일이니까”, “그만 아쉬워해야지”, “그래도 이렇게라도 보여줘서 다행이다”라며 상황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