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남이 허리디스크 파열로 촬영을 중단하고 시술을 받았다. 강남은 양말을 신다 허리 통증을 느낀 뒤 러닝을 했다가 상태가 악화했고, 검사 결과 과거 방치했던 디스크가 다시 터져 신경을 누르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허리디스크가 최근 20~30대에서도 늘고 있다며, 장시간 구부정한 자세와 잘못된 생활습관을 줄이고 통증이 반복되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뉴시스 4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결국 촬영 중단했습니다. 수술실까지 들어가게 된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강남은 전날 양말을 신다가 허리에 통증을 느꼈고, 이후 러닝을 했다가 상태가 더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정밀 검사 결과 강남의 허리디스크는 다시 파열된 상태였다. 과거 방치했던 디스크가 터지면서 생긴 물혹이 신경을 누르고 있다는 진단도 받았다.
강남은 과거 주사 공포증 때문에 병원에서 도망쳤던 일화가 있을 정도로 시술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 실제 시술 과정에서도 맥박 측정기를 떼어내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는 시술과 입원 치료를 무사히 마쳤다.
게티이미지뱅크 시술 후 강남은 이후 시청자들에게도 “진짜 건강이 최고”라며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남이 언급한 허리디스크는 일반적으로 추간판 탈출증과 관련된 질환으로 설명된다. 서울아산병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추간판 탈출증은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가 당기거나 저리는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탈출한 디스크가 다리로 내려가는 척추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허리디스크는 과거 노화에 따른 퇴행성 질환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에는 20~30대에서도 환자가 늘고 있다. 잘못된 자세와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습관이 척추에 부담을 주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척추 질환 평균 진단 연령은 2012년 41.8세에서 2021년 36.9세로 낮아졌다. 약 10년 사이 평균 진단 연령이 5년가량 어려진 셈이다. 2021년 기준 척추 질환 신규 환자 118만 명 가운데 20~30대 비중은 약 40%에 달했다.
스마트폰과 PC를 사용할 때 오래 유지하는 구부정한 자세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고개를 숙이거나 허리를 둥글게 말고 앉는 자세가 반복되면 척추와 디스크에 부담이 쌓인다. 이 때문에 젊은 층의 허리디스크는 생활습관과 밀접한 질환으로도 해석된다.
게티이미지뱅크 허리디스크를 예방하려면 허리에 압력을 주는 자세를 줄여야 한다. 허리를 구부린 채 장시간 일하거나 쪼그려 앉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도 허리를 숙여 들어 올리기보다 자세를 바르게 유지해야 한다.
바닥 생활보다 의자 생활이 허리를 곧게 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장시간 앉아서 일해야 한다면 중간중간 자리에서 일어나 가볍게 걷는 것이 좋다. 허리를 움직여 주고 쉬게 하는 시간도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허리 통증을 가볍게 넘기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다리 저림이나 당김이 함께 나타난다면 디스크가 신경을 자극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통증이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라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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