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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던 환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담당 치과의사의 과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에 나섰다. 대구경찰청은 치과의사 A 씨를 임플란트 시술 과정에서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A 씨는 지난해 2월 자신이 운영하는 대구 한 치과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으러 온 70대 환자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이 환자는 마취제를 주사 받은 뒤 심정지 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받던 중 끝내 숨졌다. 당시 숨진 환자에게 투여된 약물은 마약류 진정제와 국소마취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의 과실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당시 진료 기록과 시술 과정에서 사용된 약물 투여량의 적절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또 관련 전문기관에 의료진의 응급 조치가 적절했는지에 대해서도 감정을 의뢰했다.경찰은 관련자 등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힐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30일에도 서울 강남구의 한 대형 치과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던 70대 여성이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이 환자는 미다졸람, 케타민 등 마약류 의약품과 국소마취제를 투여받은 뒤 이상 반응을 보이다 심정지로 숨졌다. 케타민과 미다졸람은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마약류 마취제인 만큼 보건 당국은 제한적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치과 의료진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통화 소식은 시 주석이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양국 간 협력 의지를 다지는 화상회담을 진행한 뒤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전화 통화는 지난해 11월 말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시 주석은 “한국 부산에서 양국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많은 중요한 공감대를 이뤘다”고 말했다. 통화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과의 관계는 매우 강력하다“며 ”그(부산 정상회담) 이후 양국은 합의를 최선이자 정확한 상태로 유지하는 데 있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했다. 다만 아직 이번 통화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앞서 시 주석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그랜드 플랜(grand plan)’을 함께 세우자”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의 포괄적 동반자 관계와 전략적 협력은 모범적”이라며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부합하는 진정한 전방위 협력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스페인의 한 공항에서 한 남성이 여객기 위에 올라 춤을 추고 전력 질주를 하는 등 난동을 부리는 일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해당 항공편은 2시간 넘게 지연됐다. 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스페인 발렌시아 마니세스 공항에서 모로코 국적의 24세 남성이 ‘부엘링 항공’의 에어버스 A320 여객기 위에서 소란을 피웠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 남성은 여객기 위에 올라가 지상에 있는 공항 직원들을 향해 조롱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또 음료를 마신 뒤 바닥에 뱉고 캔을 던지는가 하면, 기체 위를 두 차례 전력 질주하기도 했다. 이 남성의 기이한 행동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가슴을 두드리고 손짓을 하며 마치 춤을 추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자신이 입고 있던 흰색 바람막이를 벗은 뒤 바닥에 던지고 소리를 지르는 등 거칠게 행동하기도 했다. 그가 이 같은 행동을 보인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약 10분간 이어진 그의 돌발 행동으로 인해 암스테르담행 항공편은 약 2시간30분가량 지연됐다. 해당 남성이 항공 안전 규정을 위반했다는 신고를 받고 공항 보안 관계자들은 현장에 출동했다. 그러나 이 남성은 손가락으로 귀를 막으며 간절히 만류하는 직원들의 말을 외면했다.공항 보안 관계자들의 끈질긴 설득 끝에 이 남성은 기체에서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이 형사 처벌을 받을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사고 이후, 해당 항공기는 정밀 점검을 받았으며, 부엘링 항공의 정비팀이 기체 상부 동체를 검사해 손상 여부를 확인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국민의힘은 4일 검찰이 ‘위례 신도시 개발 비리 사건’의 무죄 판결에 대해 항소를 포기한 것을 두고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위례신도시 개발은 대장동 팀이 주도했고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참여하는 등 개발 구조와 등장인물까지 똑같은 대장동 복사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연관된 대규모 개발 비리 사건에서 똑같은 결론을 되풀이한 검찰의 판단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1심에서도 무죄 부분에 대한 항소를 포기한 점을 거론하며 “7000억 원대에 이르는 범죄수익을 환수할 길을 스스로 차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검찰과 법무부에 대한 신뢰는 땅으로 떨어졌고, 사법 시스템에 대한 국민적 불신만 남았다. 그런데도 검찰은 반성은커녕 똑같은 선택을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특히 이번 항소 포기는 대통령 당선으로 중단된 이 대통령의 위례 사건 관련 재판과 직결된 사안이라는 점에서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대장동부터 위례까지 무죄가 확정되는 흐름은 결과적으로 대통령 개인의 사법적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만 작동하고 있다”며 “검찰은 항소 인용 가능성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국민이 보기에는 이 대통령 방탄이 아니면 도무지 설명되지 않는 선택”이라고 꼬집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이라는 직함은 죄를 사해주는 면죄부가 아니다. 법 앞의 평등이 무너진 자리에는 정의가 아니라 국민의 불신과 분노만 남는다”며 “권력형 비리 앞에 무릎 꿇고 머리를 조아리는 검찰은 스스로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것이며, 이는 법치의 후퇴이자 검찰 권한을 위임한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엑스(X·옛 트위터)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3일(현지시간) 프랑스 검찰의 엑스 수사에 대해 “정치적 공격”이라고 반발했다. 앞서 프랑스 파리 검찰청이 이날 엑스의 프랑스 사무실을 압수수색하자 머스크는 이날 본인의 X 계정에 이같은 반응을 보였다. 엑스도 별도 메시지를 통해 “파리 검찰청은 이번 압수수색을 대대적으로 공개하고 수사의 핵심 대상이 아닌 프랑스 법인을 표적 삼아 엑스의 미국 고위 경영진에 압력을 가하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파리 검찰청은 국제 조약과 X의 방어권을 무시했다”면서 “검찰이 주장하는 혐의는 근거가 없으며, X는 어떤 위법 행위도 단호히 부인한다”고 했다. 또 이번 조사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면서 “X는 기본권과 사용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프랑스 사법 당국의 행동에 겁을 먹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프랑스 검찰은 지난해 1월 X의 알고리즘이 프랑스 정치에 대한 외국 간섭에 사용됐다는 고발장을 접수한 뒤 수사를 개시했다.지난해 7월에는 알고리즘 편향 및 사기적 데이터 추출 혐의로 엑스에 대해 본격 수사에 나섰고, 회사나 임원의 불법 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경찰을 투입했다.파리 검찰청은 성명을 통해 “올해 4월 20일 자발적 진술 청취를 위한 소환장이 일론 머스크와 린다 야카리노 전 최고경영자(CEO)에게 발송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사는 궁극적으로 플랫폼 엑스가 프랑스 영토 내에서 운영되는 만큼 프랑스 법률을 준수하도록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아울러 프랑스 검찰은 최근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이 아동 포르노를 생성해 유포한다는 고발장도 접수해 수사 범위를 확대했다. 하지만 X는 “궁극적으로는 언론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며 수사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개그우먼 박나래가 출연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예능 ‘운명전쟁49’가 오는 11일 공개를 확정했다. 이에 박나래가 복귀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으나 박나래 측은 복귀설에 선을 그었다.4일 디즈니플러스는 ‘운명전쟁49’가 오는 11일 공개를 확정했다고 밝히며 예고편을 공개했다. ‘운명전쟁49’는 ‘운명을 읽기 위해 운명을 건 미션’이라는 콘셉트 아래, 49인의 운명술사가 각종 미션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시험하는 신개념 서바이벌 예능이다. MC로는 박나래를 비롯해 전현무, 박하선, 신동, 강지영이 출연한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선 박나래가 보이지 않았다. 다만, 디즈니+ 운명전쟁49 측은 “대규모 출연자들의 경쟁이 핵심인 서바이벌 예능인 만큼, 박나래 씨는 여러 패널 중 한 명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일각에서는 활동 중단을 했던 박나래가 이번 ‘운명전쟁49’ 출연을 계기로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그러나 박나래 측은 복귀설에 대해 부인했다. 박나래 측 관계자는 이날 “‘운명전쟁49’는 사전 제작해 오래 전 촬영을 마쳤다”며 “올해 상반기 공개로 알고 있었고, 예고편 등 구체적인 세부 일정 관련해선 제작진에게 따로 연락을 받지 못했다. 활동 중단은 변함 없고, 복귀를 언급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에 대한 갑질 의혹, ‘주사이모’로 알려진 이모 씨에게 불법의료 행위를 받은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전 매니저 2명은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박나래를 고소했다. 이에 박나래 측은 서울 용산경찰서에 두 매니저를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고,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이후 박나래는 MBC TV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등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사실 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추가적인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겠다.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책임을 따지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감정과 개인적 판단을 배제하고 절차에 맡겨 정리하기 위한 판단”이라고 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배우 하정우(47)와 모델 겸 배우 차정원(36)이 교제 중이다. 4일 차정원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하정우와의 열애설에 대해 “연애는 맞고, 결혼은 아니다”라고 짤막한 입장을 전했다.하정우의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측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하정우 배우가 교제 중인 분이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결혼 관련 내용은 전혀 확정이 아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하정우와 차정원은 11살 차이다. 앞서 이날 한 매체가 하정우의 결혼설을 보도했다. 하정우가 오는 7월 서울에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는 내용이다. 하정우는 2003년 영화 ‘마들렌’으로 데뷔했고, 이후 영화 ‘추격자’ ‘암살’ ‘아가씨’ ‘1987’ ‘신과함께’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롤러코스터’ ‘허삼관’ ‘로비’ ‘윗집 사람들’을 연출하며 감독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차정원은 2012년 영화 ‘무서운 이야기’로 데뷔했다. 이후 웹드라마 ‘썸남썸녀’,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로스:타임:라이프’ ‘마스터 - 국수의 신’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현재는 패션과 뷰티 분야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임선숙 변호사(60·여)가 지난 3일 신임 감사위원으로 임명됐다. 임 변호사는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를 보좌하는 배우자실장을 지냈다. 4일 감사원에 따르면 김호철 감사원장은 지난 2일 감사위원에 임 변호사를 임명 제청했고, 제청 당일 이 대통령으로부터 재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임 변호사는 다음 날인 3일 신임 감사위원에 임명돼 취임식을 열었다.임 감사위원 임기는 이날부터 2030년 2월 2일까지다. 감사위원은 차관급 정무직으로, 감사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두 번째 감사위원이다. 감사위원은 감사원장 및 다른 감사위원들과 함께 감사원의 주요 감사 계획과 감사 결과 등을 심의·의결하는 데 참여한다.앞서 감사원은 지난 2일 “인권을 존중하는 자세와 국가 행정에 대한 전문성 등을 토대로 ‘인권 친화적 감사’,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한 감사’ 등 감사원이 당면한 과제를 완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적임자로 기대된다”며 임 변호사를 임명 제청한 바 있다. 임 변호사는 광주살레시오여고와 전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했다. 1999년부터 법조인의 길을 걸으면서 인권변호사로서 ‘한센병 환자 및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피해자’ 등과 같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법률지원 활동을 활발히 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인 2022년 9월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돼 2023년 3월까지 활동했다. 특히 지난해 대선에서는 김혜경 여사를 보좌하는 당 중앙선대위 배우자실장을 역임했다. 남편은 이 대통령의 대표 시절 정무특보 등을 지냈고 친명(친이재명)계인 정진욱 의원(광주 동남갑)이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건물 외벽 배관을 타고 전 여자친구 집에 침입하려 한 남성이 범행 중 추락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도시가스 배관을 타고 전 연인이 사는 빌라에 몰래 들어가려 한 혐의(주거침입 미수·재물손괴)로 A 씨(40대)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A 씨는 전날 오후 11시50분경 청주시 흥덕구의 한 빌라의 도시가스 배관을 타고 전 여자친구 B 씨(50대) 주거지에 들어가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는 배관을 타고 2층까지 오른 뒤 에어컨 실외기에 올라갔다. 그러나 무게를 못 견딘 실외기가 떨어지는 바람에 A 씨는 함께 추락하면서 범행에 실패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장면을 수상하게 여긴 행인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범행이 발각됐다. 중상을 입은 A 씨는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병원으로 이송됐다. B 씨는 당시 주거지에 없었으며 이별한 지 약 1년 정도 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 씨가 회복되는 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30대 남성이 검찰의 보완수사로 45차례 무면허 운전한 사실이 드러나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동부지검 형사제5부(부장검사 정지영)는 3일 30대 남성 A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무면허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 씨가 동종 범행으로 적발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검찰에 따르면 A 씨는 음주 및 무면허운전으로 적발된 후에도 최소 45회 무면허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앞서 A 씨는 수사기관에 “다시는 운전을 하지 않겠다”, “차량을 매각했다”며 차량 매각 문건 등을 정상 참작 자료로 제출했다. 그러나 검찰은 보완수사를 통해 A 씨가 자신의 차를 아버지와 친누나 명의로 변경한 후에도 4개월 동안 무면허 운전 및 음주운전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차량을 압수하고, A 씨가 45회의 무면허 운전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번 기소에 대해 “차량매각서류에 대해서도 면밀 검토해 음주운전 범행 당시 피고인 명의의 차량이 아니더라도 실질적 소유자인 경우 이를 압수할 수 있음을 재확인한 사례”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에도 직접 보완수사 등을 통해 음주운전 재범방지를 위해 적극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일본 도쿄의 한 카페가 매장 출입문에 폐점 안내물을 부착했다가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어·영어 안내문과 다르게 유독 중국어 안내문에만 다소 딱딱하고 건성으로 적은 문구를 사용했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대만 매체 TVBS 등에 따르면 일본의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털리스커피 도쿄 아키하바라점은 약 20년간의 영업을 끝으로 지난달 23일 폐점했다. 그러나 매장 외부에 게시된 다국어 폐점 안내문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영어와 한국어 안내문에는 웃는 얼굴 그림과 함께 “20년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반면 중국어 안내문에는 별다른 그림 없이 “폐점, 출입 금지”라는 짧고 직설적인 문구만 담겼다. 이 같은 내용은 한 누리꾼이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사진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3일 기준 해당 글은 34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다만,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누리꾼은 “20년 동안 중국인에게 쌓인 감정이 공지에 고스란히 드러났다”며 “출입 금지라고 명시하지 않았다면 관광객들이 실제로 무단출입했을 수도 있다”고 했다. 대만 국적으로 보이는 또 다른 누리꾼은 “이 글은 대만 관광객까지 포함되는 것 같다. 왜 감사 인사조차 남기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며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중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직원이 오해를 피하기 위해 가장 단순한 표현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라거나 “표현이 딱딱해 보일 뿐 무례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털리스커피 측은 일본어 공지만 남기고 외국어 안내문을 모두 철거했다.한편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중·일 관계는 악화하고 있다. 또 중국이 일본 여행 등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이른바 ‘한일령(限日令·일본금지령)’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들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음력 설) 연휴를 앞두고 방한 수요가 한층 더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오피스텔 임차인 31명으로부터 수십억 원의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40대가 검찰 보완 수사 끝에 재판에 넘겨졌다.대구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윤경)는 사기 혐의로 A 씨(46)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A 씨는 2021년 2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약 2년간 오피스텔 임차인 31명으로부터 약 38억원 상당의 전세보증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오피스텔 매매대금 이상의 전세보증금을 수령하고 이를 기존 임차인의 보증금을 돌려막는 데 사용했다. 또 전세보증금을 반환할 능력이 없었음에도 임차인들과 전세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경찰은 A 씨가 “전세보증금을 반환할 수 있다”고 진술한 점 등을 토대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으나, 일부 피해자의 이의신청에 따라 검찰이 이 사건을 넘겨받아 보완 수사를 벌였다.검찰은 계좌 19개를 추적하고 전세 사기 관련 법리를 재검토한 뒤 A 씨와 중요 참고인 등을 추가 조사했다. 그 결과, A 씨에게 전세보증금을 반환할 의사나 능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검찰은 피해자 31명 전원과 전화 면담을 통해 권리구제 방법을 안내하는 등 피해자 보호에도 나섰다.검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이를 기각했다.대구지검 관계자는 “불송치 사건에 대해서도 철저한 보완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고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3일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구금됐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오후 법정 소란을 일으키고 법원을 모욕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변호인에 대한 법원의 감치명령을 집행하여 해당 변호인을 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정 장관은 “법원과의 소통 부재로 감치 대상자가 풀려나오는 일이 없도록, 구치소 입소 절차와 규정도 지난해 11월말 모두 정비했다”면서 “극단적 언행을 일삼으며 우리 사법질서의 권위를 조롱하고, 이를 정치선동의 수단으로 삼는 일이 없도록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변호사협회의 엄중한 조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 공무집행 방해 혐의 재판이 끝난 뒤 김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가 집행됐다. 이 변호사는 경기도 의왕에 있는 서울구치소에 수용됐으며 집행 기간은 14일이다.감치란 법정 질서를 위반한 사람을 재판장의 명령에 따라 교도소·구치소 등에 일정 기간 가두는 것을 뜻한다.앞서 한덕수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재판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은 지난해 11월 19일 이 변호사 등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3일 다주택자를 겨냥한 메시지를 연일 내놓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관세 장벽은 높고, 당내 2인자 싸움은 사생결단이니 분노의 화살을 돌릴 만만한 곳이 결국 집 가진 중산층뿐이었느냐”고 비판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를 둘러싼 여권 내 갈등과 연결 지어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주식이 좀 올랐다고 해서 부동산 시장을 대통령님의 의지대로 주무를 수 있다는 그 대담한 착각에 맞서기엔 제가 지금 단식 후유증으로 체력이 딸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장 대표는 “이제 대통령님이 원하시는 대로 마이웨이 하시라. 저는 이제 말릴 힘도 말릴 마음도 없다”며 “대통령님의 그 억강부약(抑强扶弱·강자를 누르고 약자를 돕는다), 대동세상(大同世上·모두가 함께 잘 사는 나라) 칼춤이 중산층의 삶을 어디까지 흔들어놓을지, 그 기본사회 실험의 결말을 국민과 함께 직관하겠다. 성공하시길 빌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시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대통령님의 발등을 찍을 때 그때는 부디 ‘입법 불비’니 하는 남 탓은 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엑스(X·옛 트위터)에 “망국적 부동산 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부동산 정책을) 이전에도 실패했으니 이번에도 실패할 것으로 기대하고 선동하시는 분들께 알려드린다”면서 “당장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으면 사용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은 얼마든지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협박 엄포가 아니라, 모두를 위해 필요하고 유용한 일이어서 권고드리는 것”이라며 “이번이 마지막 탈출 기회”라고 덧붙였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메시지를 내고 있는 이 대통령은 재차 다주택자를 겨냥한 고강도 압박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쿠바의 정권 교체를 위해 전방위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멕시코가 쿠바에 석유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쿠바는 실패한 국가”라며 “멕시코는 그들(쿠바)을 향한 석유 수송을 중단(cease sending them oil)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추가 설명은 하지 않았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12월 베네수엘라를 오가는 모든 유조선을 전면 봉쇄하고, 최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하면서 베네수엘라의 쿠바 원유 공급이 중단됐다. 에너지 부족과 대규모 정전 사태를 겪고 있는 쿠바에 멕시코는 남아 있는 유일한 주요 공급처였다.멕시코산 원유 마저 공급이 중단될 경우 쿠바 경제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로이터통신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쿠바가 인도주의적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면서 “미국의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다른 국가들이 멕시코 에너지 공급 부족분을 메워주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미국은 압박과 동시에 쿠바와 대화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쿠바 외무차관 카를로스 페르난데스 데 코시오는 이날 2일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진행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쿠바와 미국은 현재 소통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 공식적인 대화 단계로까지 발전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멕시코 석유 수송 중단’ 발언은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쿠바 매체 사이버쿠바에 따르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지난 1일 “멕시코는 쿠바 국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초점을 맞춘 독립적 외교정책을 유지할 권리가 있다”고 밝히면서 “석유 문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관세 문제로 우리나라를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 않다”고 했다. 멕시코가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재협상에 소극적인 트럼프 행정부를 설득해내야 하는 상황 등을 고려하면, 미국의 쿠바 봉쇄에 끝까지 저항하기는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충남 금산에서 70대 여성이 자신의 몸에 불을 붙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 금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2분경 금산 금산읍 중도리의 한 아파트 인근 공터에서 70대 여성 A 씨의 몸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 씨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쓰러졌고,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인화성 물질이 담긴 주전자를 들고 이동하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다. 이에 경찰은 A 씨가 스스로 몸에 불을 붙인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SNS 상담 마들랜(www.129.go.kr/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핵심 공약인 ‘1인1표제’가 3일 민주당 중앙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지난해 12월 5일 중앙위에서 의결정족수 미달로 부결된 지 약 두 달 만이다. 민주당은 이날 중앙위 투표 결과 재적 중앙위원 590명 중 찬성 312명(52.88%), 반대 203명(34.4%)로 1인 1표제 당헌 개정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당헌 개정안은 전국당원대회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반영 비율을 기존 20대 1 미만에서 1대 1로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정 대표가 당대표 선거 당시부터 강조해 온 당원주권 강화 구상의 핵심으로, 당 지도부 선출 과정에서 권리당원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이날 개정안이 가결됨에 따라 1인 1표제는 별도 후속 절차 없이 효력이 발생해 차기 당대표를 뽑는 8월 전당대회에서 개정된 규칙이 바로 적용된다.이날 당헌 개정안 통과 이후 정 대표는 “이번 당헌 개정으로 6.3 지방선거에 당원이 공천권을 행사하는 당원주권 공천 시스템이 완성됐다”며 “민주당 공천권을 이제 당원에게 돌려주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1인1표가 시행됨으로써 가장 직접적인 효과는 당내 계파 해체”라며 “그간 힘 있는 계파 보스가 공천권을 나눠 갖는 정치행태 속에 실제 계파가 이어져 왔는데 이제 더는 기득권을 행사할 수 없는 구조적 변화가 이뤄졌다”고 했다.정 대표는 “누구는 대표, 누구는 한 표, 이것은 헌법 정신에 부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정치의 발전, 민주주의의 발전 과정에도 어울리지 않는 옷이었다”면서 “이제 민주당이 1인1표라는 정치 본령과 민주주의 발전 과정에서 꼭 필요했던 1인1표 옷을 입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민주당 권리당원들은 당원 주권이 평등한 전당대회 투표를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수현 당 수석대변인은 결과 발표 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1인 1표 당헌 개정안 최종 의결을 통해 국민주권을 떠받치는 당원 주권의 기틀을 더욱 단단히 다졌다”며 “이번 개정안은 단순히 규정 변경이 아니라, 당원 주권주의 최초의 제도적 실현인 1인 1표라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의원도 1표, 당원도 1표’ 1인 1표의 원칙이 굳건히 자리 잡을 때, 우리 당의 방향은 권력이 아니라 당원들의 바람과 선택을 향해 나아가게 될 것”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당심과 민심을 함께 품고 큰 바다로 나아가는 강물의 길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바닷가 인근 배수로에 들어갔다 실종된 20대 여성이 18시간 만에 구조됐다.2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3분경 안산시 단원구 반달섬에서 20대 여성 A 씨가 실종됐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A 씨는 친인척 집이 있는 안산에 왔다가 휴대전화를 끈 채 바다와 인접한 배수로 입구로 직접 걸어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출구를 찾지 못해 내부에서 고립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중드론 등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으나 복잡한 구조 탓에 수색에 난항을 겪었다. 또 당시 A 씨는 휴대전화도 꺼둔 상태였다.이어 이튿날인 이날 오전 9시경 A 씨가 휴대전화를 켜면서 경찰과 통화가 연결됐고, A 씨는 맨홀 뚜껑 구멍으로 손가락을 내밀어 자신의 위치를 알렸다.경찰에 의해 발견된 A 씨는 부상 없이 무사히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 약 18시간 만이다.다만 기력저하 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 당시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 배수로 내부가 외부 온도를 차단해 A 씨가 밤새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은 2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메인 주제곡 ‘골든’(Golden)이 K팝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데 대해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K-팝 작곡가 또는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모든 음악인이 꿈꾸는 세계 최고 권위의 무대에서 이뤄낸 값진 성과에 뜨거운 축하를 전한다”면서 “비록 수상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 블랙핑크 로제 님과 캣츠아이 정윤채 님께도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이어 “우리 아티스트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또 “무엇보다 무대 뒤에서 땀 흘리는 제작진과 관계자분들이 계셔 오늘의 성과가 가능했다. 여러분 모두가 대한민국의 자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골든은 1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발표됐다. 이 부문은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등 영상 콘텐츠를 위해 제작된 곡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의 송라이터에게 수여된다.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APT.)와 캣츠아이의 ‘가브리엘라’(Gabriela)가 후보로 올라 관심을 모았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은 영화 ‘위키드’ OST ‘디파잉 그래비티’(Defying Gravity)를 부른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돌아갔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도로를 달리던 차량 앞유리에 미상의 물체가 부딪히며 조수석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경기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경 안성시 금광면에서 “미상의 물체가 차량에 날아들어 동승자가 크게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운전자 A 씨는 사고 이후 조수석에 있던 아내 B 씨가 다친 것을 발견하고, 10분간 병원을 찾아 헤매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B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 씨는 운전 중 갑자기 앞 유리가 파손됐고, 이후 B 씨가 피를 흘리고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 씨 차량이 중앙분리대에 휘어진 상태로 방치돼 있던 철제 ‘방현망’을 충격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방현망은 맞은편 차량 헤드라이트 불빛으로 인한 눈부심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시설이다. 당시 A 씨가 주행하던 도로 방향으로 꺾여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해당 시설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관리 주체와 과실 여부 등을 가릴 예정이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