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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본부는 40대 심정지 환자가 아내의 적절한 초기 응급처치와 119구급대의 신속한 전문 처치로 건강을 회복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남소방에 따르면 2일 오전 8시 31분경 광양시 한 주택에서 “남편이 쓰러졌다”는 119 신고가 상황실에 접수됐다. 신고자인 아내는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영상통화 안내에 따라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침착하게 남편의 가슴압박을 실시하며 골든타임을 지켰다. 순천소방서 왕조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은 이날 오전 8시 43분 현장에 도착해 의식과 호흡, 맥박이 없는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이어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부착해 1회의 전기충격을 실시하는 등 집중적인 응급처치를 진행했다. 그 결과 환자 접촉 3분 만인 오전 8시 46분에 심장 박동과 호흡이 회복됐다. 이후 현장에 합류한 광양 구급대와 함께 수액 투여를 위한 정맥을 확보한 뒤 순천성가롤로병원으로 환자를 신속히 이송했다.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은 환자는 상태가 호전돼 16일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로 퇴원했다. 최민철 전남소방본부장은 “도민 생명 보호를 위해 구급대원 역량을 강화하고 심폐소생술 교육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사체 검시를 하는데 피해자(해든이)는 팔뚝보다 작은 아기였습니다. 많은 사체를 봤지만 이렇게 가슴 아픈 사건은 없었습니다.”26일 오후 4시 20분 광주지법 순천지원 316호 법정.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30대 A 씨와 아동학대를 방치한 혐의 등으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남편 B 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정아름 검사가 구형을 하며 울먹였다.그는 “생후 133일째이던 해든이는 철제 검시대에서 고단한 짧은 인생이 이제 끝났다는 것처럼 평온한 표정이었던 같다. 해든이는 가장 안전해야 할 집, 부모에게 살해당했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자녀를 둔 어머니인 정 검사는 구형 도중 눈물을 훔쳤다. 이어 “의사들도 해든이 몸이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 손상됐다고 했다. 해든이는 성인도 견디기 힘든 가혹한 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의료진은 해든이가 머리와 얼굴, 복부 등 전신에 멍이 들고 갈비뼈가 23개 부러지는 등 다발성 장기 손상으로 인한 쇼크사로 숨진 것으로 판단했다. 욕조에서 물에 빠진 정황은 부수적 사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정 검사는 “남편인 B 씨는 부인의 범행을 저지하지 않았고 해든이를 보호하지 않았다. 사건 증언을 한 지인을 협박하기도 해 비난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부에 “아동학대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종을 울리고 자녀가 자신의 소유물이라는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살인을 예방하기 위해 A 씨를 무기징역에 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남편 B 씨는 징역 10년에 처해 달라”고 덧붙였다. 약 7분간 이어진 구형이 끝나자 방청석에서는 조용한 박수가 나왔다.변호인은 약 4분간 “A 씨가 학대를 한 것은 맞지만 살인의 미필적 고의는 없었다. 산후 우울증으로 정신적 치료가 필요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 통합심리분석보고서도 ‘해든이가 욕조 물에 잠겨 있었다’고 답변한 것은 진실이라고 판단했다. A 씨가 지속적으로 육아를 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남편 B씨도 해든이가 학대를 당한 것을 몰라 협박 등을 했다”고 변호했다.A 씨는 최후진술에서 고개를 숙인 채 “제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지고 처벌을 받아들겠다. (해든이를) 이프게 해서 미안하다. 모두에게 사죄하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B 씨도 고개를 숙인 채 “아내가 해든이를 학대하는 것을 몰랐다. 시간을 되돌고 싶다”고 했다. 두 사람은 약 9분간 발언하며 범행은 인정하면서도 미필적 살인 고의와 학대 인식 여부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검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8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전남 여수 자택에서 해든이를 19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학대는 아이를 던지거나 발로 밟고 흔드는 방식으로 이뤄졌고, 해든이는 반복적으로 울음을 터뜨린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0월 22일 오전 11시 43분 발생한 마지막 학대 상황은 영상으로 남아 있지 않지만, 약 18분간 울음소리와 충격음이 담긴 음성 녹음이 확보됐다.A 씨는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검사의 미필적 살인 고의 관련 질문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의 답변을 반복했다.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방청석에서는 탄식이 이어졌다.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합의1부(부장판사 김용규)는 4월 23일 오후 2시 선고기일을 열 예정이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수차례 반성문을 제출했다. 하지만 전국에서 엄한 처벌을 원하는 탄원서들이 많이 접수됐다”며 “피고인들의 지인 일부도 사건 내용을 알고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 철회를 요청하는 등 사안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전남소방본부는 40대 심정지 환자가 아내의 적절한 초기 응급처치와 119구급대의 신속한 전문 처치로 건강을 회복했다고 26일 밝혔다.전남소방에 따르면 2일 오전 8시 31분경 광양시 한 주택에서 “남편이 쓰러졌다”는 119 신고가 상황실에 접수됐다. 신고자인 아내는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영상통화 안내에 따라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침착하게 남편의 가슴압박을 실시하며 골든타임을 지켰다.순천소방서 왕조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은 이날 오전 8시 43분 현장에 도착해 의식과 호흡, 맥박이 없는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이어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부착해 1회의 전기충격을 실시하는 등 집중적인 응급처치를 진행했다. 그 결과 환자 접촉 3분 만인 오전 8시 46분에 심장 박동과 호흡이 회복됐다.이후 현장에 합류한 광양 구급대와 함께 수액 투여를 위한 정맥을 확보한 뒤 순천성가롤로병원으로 환자를 신속히 이송했다.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은 환자는 상태가 호전돼 16일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로 퇴원했다.최민철 전남소방본부장은 “이번 사례는 최초 목격자의 신속한 119 신고와 즉각적인 심폐소생술, 구급대원의 전문 처치가 유기적으로 이어진 ‘생존 사슬’의 중요성을 보여준다”며 “도민 생명 보호를 위해 구급대원 역량을 강화하고 심폐소생술 교육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 동구는 ‘2026 책 읽는 동구’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의 책 선정 회의를 거쳐 유아, 어린이, 청소년, 성인 4개 부문 도서 10권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동구는 1월부터 독서 전문가와 주민 추천을 통해 올해의 책 후보 도서 365권을 접수했다. 이후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도서선정단 회의를 통해 유아, 어린이, 청소년, 성인 4개 부문별 후보 도서 20권을 1차로 선정했다. 이어 구민 온라인 투표와 최종 심의를 거쳐 10권(유아 2권, 어린이 2권, 청소년 3권, 성인 3권)을 확정했다. 부문별로 유아 도서는 △‘봄이 들면’(김영화) △‘특별주문 케이크’(박지윤)가 선정됐고, 어린이 도서는 △‘멋진 민주 단어’(서현 외) △‘이루의 세상’(정설아)이 각각 선정됐다. 청소년 도서는 △‘파이트’(이라야)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김종원) △‘유자는 없어’(김지현), 성인 도서는 △‘과학산문’(김상욱·심채경) △‘노 피플 존’(정이현) △‘어차피 세상은 멸망할텐데’(공현진)가 선정됐다. 동구는 4월 23일 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개최한다. 선포식에서는 올해의 책 소개와 북토크, 도서 전달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선정 도서를 중심으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참여형 활동을 펼쳐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독서문화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 동구는 ‘2026 책 읽는 동구’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의 책 선정 회의를 거쳐 유아, 어린이, 청소년, 성인 4개 부문 도서 10권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동구는 1월부터 독서 전문가와 주민 추천을 통해 올해의 책 후보 도서 365권을 접수했다. 이후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도서선정단 회의를 통해 유아, 어린이, 청소년, 성인 4개 부문별 후보 도서 20권을 1차로 선정했다. 이어 구민 온라인 투표와 최종 심의를 거쳐 10권(유아 2권, 어린이 2권, 청소년 3권, 성인 3권)을 확정했다.부문별로 유아 도서는 △‘봄이 들면’(김영화) △‘특별주문 케이크’(박지윤)가 선정됐고, 어린이 도서는 △‘멋진 민주 단어’(서현 외) △‘이루의 세상’(정설아)이 각각 선정됐다. 청소년 도서는 △‘파이트’(이라야)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김종원) △‘유자는 없어’(김지현), 성인 도서는 △‘과학산문’(김상욱·심채경) △‘노 피플 존’(정이현) △‘어차피 세상은 멸망할텐데’(공현진)가 선정됐다.동구는 4월 23일 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개최한다. 선포식에서는 올해의 책 소개와 북토크, 도서 전달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동구 관계자는 “선정 도서를 중심으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참여형 활동을 펼쳐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독서문화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시는 농촌지역 영농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과 불법소각을 예방하고 체계적인 수거·처리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영농폐기물 수거·처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총 83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촌 폐비닐 및 폐농약 용기 수거보상금 지원 △공동집하장 확충 △농민 대상 분리배출 교육 강화 등을 추진한다. 시는 폐비닐 355t, 폐농약 용기 27만 여개를 수거해 영농폐기물의 적정 배출과 재활용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농촌폐비닐 수거보상은 수거 품질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보상단가는 A등급 kg당 140원, B등급 130원, C등급 120원이다. 폐농약 용기는 병류 개당 100원, 봉지류 개당 80원을 지급한다. 시는 영농폐기물의 원활한 수거를 위해 지난해 공동집하장을 2곳을 남구에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북구에 2곳을 신규 설치한다. 농민 대상 교육과 홍보도 강화한다. 한국환경공단과 협력해 폐비닐과 폐농약 용기의 올바른 배출 방법, 수거 불가 품목, 폐비닐 수거등급제, 개정된 폐농약 용기 배출 요령 등을 안내한다. 시는 사업을 통해 농촌지역의 영농폐기물 방치와 불법소각을 줄이고 농촌지역 재활용 활성화,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미경 광주시 자원순환과장은 “영농폐기물은 농촌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인 만큼 수거보상, 집하장 확충, 교육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남 여수를 찾는 국제 하늘·바닷길이 잇따라 열리며 해외 관람객 유치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국제 크루즈 14척(14회)이 여수와 박람회장을 찾는다고 23일 밝혔다. 여수세계섬박람회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 화정면 개도, 남면 금오도, 여수엑스포장 등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열린다. 조직위원회는 세계 30개국에서 관람객 300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외국인 9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수세계섬박람회장을 찾는 크루즈는 개막 하루 전인 9월 4일부터 11월 4일까지 총 14회 운항된다. 운항 국가는 중국 8회, 일본 4회, 미국 2회이며 예상 관람객은 2만∼3만 명이다. 여수를 찾는 국제 크루즈는 2024년 4회, 지난해 8회에서 올해 39회로 크게 증가했다. 안용주 여수시 마이스산업팀장은 “올해 여수를 방문한 해외 크루즈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은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효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 여수공항을 이용하는 국제선 부정기편은 베트남, 중국, 몽골 등 3개국에서 왕복 8회(16편) 운항될 예정이다. 김연정 조직위원회 국제협력팀장은 “국제선 부정기편으로 여수를 찾는 국가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직위원회는 국제 크루즈와 항공편을 통해 해외 관람객 3만∼4만 명이 여수를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여수세계섬박람회 참가를 확정한 국가 및 국제기구가 29개라고 밝혔다. 참가 국가는 유럽 4개국, 아메리카 3개국, 오세아니아 6개국, 아프리카 4개국 등이다. 조형근 조직위원회 기획본부장 등은 지난달 2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현지 여행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박람회 설명회를 여는 등 유치 목표인 30개국 달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 섬나라들을 여수세계섬박람회로 유치하는 활동은 박람회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세계 섬 문화와의 연대를 확대하는 국제행사로서의 위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종기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미주 지역은 한류 열풍에 힘입어 방한 관광 수요가 높은 전략 시장”이라며 “현지 여행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관람객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시의회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최근 박람회 주행사장인 진모지구와 개도, 금오도 등을 방문해 준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진모지구 주행사장 공정률은 40%를 돌파하는 등 준비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채경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여수세계섬박람회 관련 시설이 행사 이후에도 여수 섬 관광의 새로운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후 활용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남 여수를 찾는 국제 하늘·바닷길이 잇따라 열리며 해외 관람객 유치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국제 크루즈 14척(14회)이 여수와 박람회장을 찾는다고 23일 밝혔다. 여수세계섬박람회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 화정면 개도, 남면 금오도, 여수엑스포장 등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열린다. 조직위원회는 세계 30개국에서 관람객 300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외국인 9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여수세계섬박람회장을 찾는 크루즈는 개막 하루 전인 9월 4일부터 11월 4일까지 총 14회 운항된다. 운항 국가는 중국 8회, 일본 4회, 미국 2회이며 예상 관람객은 2만~3만 명이다. 여수를 찾는 국제 크루즈는 2024년 4회, 지난해 8회에서 올해 39회로 크게 증가했다. 안용주 여수시 마이스산업팀장은 “올해 여수를 방문한 해외 크루즈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은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효과로 보인다”고 말했다.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 여수공항을 이용하는 국제선 부정기편은 베트남, 중국, 몽골 등 3개국에서 왕복 8회(16편) 운항될 예정이다. 김연정 조직위원회 국제협력팀장은 “국제선 부정기편으로 여수를 찾는 국가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직위원회는 국제 크루즈와 항공편을 통해 해외 관람객 3만~4만 명이 여수를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조직위원회는 여수세계섬박람회 참가를 확정한 국가 및 국제기구가 29개라고 밝혔다. 참가 국가는 유럽 4개국, 아메리카 3개국, 오세아니아 6개국, 아프리카 4개국 등이다. 조형근 조직위원회 기획본부장 등은 지난달 2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현지 여행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박람회 설명회를 여는 등 유치 목표인 30개국 달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세계 섬나라들을 여수세계섬박람회로 유치하는 활동은 박람회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세계 섬 문화와의 연대를 확대하는 국제행사로서의 위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종기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미주 지역은 한류 열풍에 힘입어 방한 관광 수요가 높은 전략 시장”이라며 “현지 여행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관람객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여수시의회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최근 박람회 주행사장인 진모지구와 개도, 금오도 등을 방문해 준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진모지구 주행사장 공정률은 40%를 돌파하는 등 준비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채경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여수세계섬박람회 관련 시설이 행사 이후에도 여수 섬 관광의 새로운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후 활용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 동구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동구 인문학당에서 ‘책으로 만나는 광주展(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전은 130년의 광주 역사를 돌아보고 전남과 광주가 전남광주특별시로 다시 태어나는 원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는 1896년 나주에 있던 전남관찰부(도청)가 광주로 이전한 이후 호남권의 중심 도시로 성장해 왔으며 그로부터 130년이 흘렀다. 전시에서는 광주 관련 도서 1500여 권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 도서 가운데 1966년 최초 발간된 ‘광주시사(光州市史)’는 조선 시대부터 광복 이후까지 광주의 역사·문화 정보를 망라한 책이다. 박선홍 선생 필생의 역작인 ‘광주 1백년’은 광주의 역사와 인문을 폭넓게 담은 광주학 백과사전으로 평가받는다. 1983년 창간한 ‘금호문화’, 1984년 창간한 ‘예향’, 1995년부터 30년 넘게 발행 중인 ‘대동문화’, 2002년부터 매월 발간 중인 ‘전라도닷컴’ 등 잡지도 전시된다. 또 ‘남풍’, ‘들불’, ‘광주’, ‘일과 놀이’, ‘예원’ 등 지역 출판사가 펴낸 도서를 통해 1980, 1990년대 광주의 출판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광주 지역 학교 교지도 볼 수 있다.‘광주오월민중항쟁사료전집’,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초판본 등 5·18 민주화운동 관련 자료도 선보인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 동구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동구 인문학당에서 ‘책으로 만나는 광주展(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전은 130년의 광주 역사를 돌아보고 전남과 광주가 전남광주특별시로 다시 태어나는 원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광주는 1896년 나주에 있던 전남관찰부(도청)가 광주로 이전한 이후 호남권의 중심 도시로 성장해 왔으며 그로부터 130년이 흘렀다. 전시에서는 광주 관련 도서 1500여 권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전시 도서 가운데 1966년 최초 발간된 ‘광주시사(光州市史)’는 조선 시대부터 광복 이후까지 광주의 역사·문화 정보를 망라한 책이다. 박선홍 선생 필생의 역작인 ‘광주 1백년’은 광주의 역사와 인문을 폭넓게 담은 광주학 백과사전으로 평가받는다.1983년 창간한 ‘금호문화’, 1984년 창간한 ‘예향’, 1995년부터 30년 넘게 발행 중인 ‘대동문화’, 2002년부터 매월 발간 중인 ‘전라도닷컴’ 등 잡지도 전시된다. 또 ‘남풍’, ‘들불’, ‘광주’, ‘일과 놀이’, ‘예원’ 등 지역 출판사가 펴낸 도서를 통해 1980, 1990년대 광주의 출판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광주 지역 학교 교지도 볼 수 있다.‘광주오월민중항쟁사료전집’,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초판본 등 5·18 민주화운동 관련 자료도 선보인다. 동구 관계자는 “광주를 담은 다양한 책을 통해 시민이 도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시는 하나은행, 광주상공회의소,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지역 중소기업 융자 지원을 위한 ‘광주·호남권 거점기업 육성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은 16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렸다. 협약은 민·관·공이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에 금융 유동성을 공급하고 거점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일반경영안정자금 지원 대상인 전업률 30% 이상의 지역 중소 제조업체와 제조업 관련 서비스 업체 등에 3억∼5억 원 한도의 융자와 2∼4%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상반기 일반경영안정자금으로 중점산업 창업 중소기업 육성 금융지원 400억 원 등 총 19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40억 원을 출연하고, 양 보증기관은 보증료를 감면해 보증서를 발급하기로 했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활용을 독려할 예정이다. 오영걸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지방자치단체, 금융기관, 보증기관 등 유관기관이 함께 지역 중소기업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협약을 마련했다”며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는 지원책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시는 하나은행, 광주상공회의소,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지역 중소기업 융자 지원을 위한 ‘광주·호남권 거점기업 육성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은 16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렸다. 협약은 민·관·공이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에 금융 유동성을 공급하고 거점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협약에 따라 시는 일반경영안정자금 지원 대상인 전업률 30% 이상의 지역 중소 제조업체와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체 등에 3억∼5억 원 한도의 융자와 2∼4%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시는 올해 상반기 일반경영안정자금으로 중점산업 창업 중소기업 육성 금융지원 400억 원 등 총 19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40억 원을 출연하고, 양 보증기관은 보증료를 감면해 보증서를 발급하기로 했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활용을 독려할 예정이다.오영걸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지방자치단체, 금융기관, 보증기관 등 유관기관이 함께 지역 중소기업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협약을 마련했다”며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는 지원책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의 관문인 광주송정역 주변 폐 유흥가가 공원과 주차장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 본격화됐다. 광주 광산구는 광주송정역 주변 도시 공간 혁신을 위한 ‘송정리 1003번지 폐 유흥가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광산구는 13일 사업 대상지인 송정리 1003번지의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송정리 1003번지는 광주송정역에서 도로만 건너면 마주하는 곳이다. 1950년대 형성된 이 지역은 집결형 유흥가로 고착됐으나 2005년 한 유흥업소 화재사고 등을 거치며 쇠퇴했다. 이후 빈 상가로 남아 노후 건축물 붕괴 위험, 쓰레기 무단 투기, 범죄 발생 우려 등이 제기됐다. 주민들 사이에서 도시재생 논의가 수차례 있었지만 복잡한 건물 소유 구조와 민간 개발 동력 부족으로 정비가 이뤄지지 못한 채 20여 년 동안 방치됐다. 광산구는 송정리 1003번지 폐 유흥가 일대를 역동적으로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사업비 66억 원을 투입해 공공개발을 추진한다. 10개월 동안 진행될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실시설계는 흉물로 방치된 유흥시설을 철거하는 1단계 사업을 위한 절차다. 광산구는 사업 지역 내 토지 1500㎡를 확보해 노후 건축물 11동을 철거할 계획이다. 건축물이 철거되면 확보된 공간에 시민들이 머무는 쉼터 585㎡와 주차장 35면을 내년 하반기까지 조성한다. 광산구는 정비사업을 단순한 경관 개선에 그치지 않고 주변 지역과 인근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조성된 쉼터와 주차장을 저녁과 주말에 ‘청년 야간 포차’, 길거리 공연 등을 운영하는 활력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변화된 송정리 1003번지는 인근 1913 송정역시장과 연계한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고 광주송정역 일대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송정역은 광주·전남 서남권 핵심 철도 거점으로, 2024년 기준 하루 평균 이용객은 2만7000명을 넘어섰다. 2030년이면 하루 이용객이 약 3만7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철 광주 광산구 교통시설팀장은 “신속한 사업 실행을 위해 올해 안에 실시설계 등을 마무리하는 등 속도를 낼 방침”이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고 말했다. 광산구는 광주송정역을 서남권 관문에 걸맞은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송정리 1003번지 폐 유흥가 정비와 함께 역 광장 확장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광주송정역 광장 면적은 현재 3600㎡ 규모인데 이를 1만3120㎡로 3배 이상 확장해 시민들이 머무는 열린 광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넓어진 광장에 보행·녹지 공간을 확보하고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 환경과 환승 기능도 개선할 방침이다. 광산구는 사업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9일 국토교통부에 광주송정역 광장 확장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광주송정역 광장은 타 지역 광역권 거점역에 비해 너무 좁다”며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만남의 광장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확충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신혼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던 119 구급대원이 비행기 안에서 발작 증세를 보인 승객을 구조했다. 16일 전남 해남소방서에 따르면 땅끝119안전센터 정무웅 소방교(34·사진)는 지난달 14일 오전 9시경 호주 시드니발 인천행 기내에서 발작 증세로 쓰러진 여성 승객을 응급 처치했다. 정 소방교는 1월 31일 결혼한 뒤 호주로 신혼여행을 다녀오는 길이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정 소방교는 “고양이 울음소리 같은 게 들렸는데 경험상 발작 환자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급하게 환자에게 달려간 그는 환자의 맥박을 확인한 뒤 혀가 말려 들어가 기도가 막힌 상태라고 판단했다. 가슴 압박 대신 턱을 들어 올리는 하악견인법으로 기도를 확보했고, 기내에 승객으로 탑승하고 있던 간호사와 함께 구인두기도기(OPA)를 삽입해 호흡을 유지했다. 환자는 약 5분 만에 자발 호흡을 시작했고 15분 뒤 의식을 완전히 회복했다. 정 소방교는 구급대원이 되기 전 전남의 한 대형병원에서 4년간 응급구조사로 근무했다. 119 구급대원으로 4년 4개월째 일하고 있는 그는 “환자가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한 사람의 생명을 지킬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해남=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60대 수배자가 경찰을 피해 폐가로 달아난 뒤 옷장에 숨어 있었지만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16일 광주경찰청 광역예방순찰대에 따르면 순찰대 4팀 이호정 경감(59) 등 경찰관 5명은 13일 광주 서구 농성동 일대를 순찰하던 중 한 주민으로부터 “한 남성이 경찰차를 보고 승용차에서 내려 황급히 도망갔다”는 신고를 받았다.경찰은 곧바로 남성이 달아난 방향을 따라 쫓았지만 인근에는 폐가뿐이었다. 경찰은 폐가를 수색하기 시작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니 뒷문이 열려 있어 뒤쪽으로 도주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혹시 몰라 수색을 이어갔고, 폐가의 옷장을 열었을 때 60대 중반 정모 씨가 몸을 웅크린 채 숨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검거된 정 씨는 폐가 인근에 거주하는 인물로 사기와 근로기준법 위반 등 8건의 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 또 성폭력과 상습사기 등 전과 60범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정 씨가 폐가 뒷문을 열어놓고 달아난 것처럼 위장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끈기 있게 수색을 이어간 끝에 옷장에 숨어 있던 정 씨를 검거했다”고 말했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신혼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던 119 구급대원이 비행기 안에서 발작 증세를 보인 승객을 구조했다.16일 전남 해남소방서에 따르면 땅끝119안전센터 정무웅 소방교(34)는 지난달 14일 오전 9시경 호주 시드니발 인천행 기내에서 발작 증세로 쓰러진 여성 승객을 응급 처치했다. 정 소방교는 1월 31일 결혼한 뒤 호주로 신혼여행을 다녀오는 길이었다.당시 상황에 대해 정 소방교는 “고양이 울음소리 같은 게 들렸는데 경험상 발작 환자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급하게 환자에게 달려간 그는 환자의 맥박을 확인한 뒤 혀가 말려 들어가 기도가 막힌 상태라고 판단했다. 가슴 압박 대신 턱을 들어 올리는 하악견인법으로 기도를 확보했고, 기내에 승객으로 탑승하고 있던 간호사와 함께 구인두기도기(OPA)를 삽입해 호흡을 유지했다. 환자는 약 5분 만에 자발 호흡을 시작했고 15분 뒤 의식을 완전히 회복했다.정 소방교는 구급대원이 되기 전 전남의 한 대형병원에서 4년간 응급구조사로 근무했다. 119 구급대원으로 4년 4개월째 일하고 있는 그는 “환자가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한 사람의 생명을 지킬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의 관문인 광주송정역 주변 폐 유흥가가 공원과 주차장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 본격화됐다. 광주 광산구는 광주송정역 주변 도시 공간 혁신을 위한 ‘송정리 1003번지 폐 유흥가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광산구는 13일 사업 대상지인 송정리 1003번지의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송정리 1003번지는 광주송정역에서 도로만 건너면 마주하는 곳이다. 1950년대 형성된 이 지역은 집결형 유흥가로 고착됐으나 2005년 한 유흥업소 화재사고 등을 거치며 쇠퇴했다. 이후 빈 상가로 남아 노후 건축물 붕괴 위험, 쓰레기 무단 투기, 범죄 발생 우려 등이 제기됐다. 주민들 사이에서 도시재생 논의가 수차례 있었지만 복잡한 건물 소유 구조와 민간 개발 동력 부족으로 정비가 이뤄지지 못한 채 20여 년 동안 방치됐다.광산구는 송정리 1003번지 폐 유흥가 일대를 역동적으로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사업비 66억 원을 투입해 공공개발을 추진한다. 10개월 동안 진행될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실시설계는 흉물로 방치된 유흥시설을 철거하는 1단계 사업을 위한 절차다.광산구는 사업 지역 내 토지 1500㎡를 확보해 노후 건축물 11동을 철거할 계획이다. 건축물이 철거되면 확보된 공간에 시민들이 머무는 쉼터 585㎡와 주차장 35면을 내년 하반기까지 조성한다.광산구는 정비사업을 단순한 경관 개선에 그치지 않고 주변 지역과 인근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조성된 쉼터와 주차장을 저녁과 주말에 ‘청년 야간 포차’, 길거리 공연 등을 운영하는 활력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변화된 송정리 1003번지는 인근 1913 송정역시장과 연계한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고 광주송정역 일대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광주송정역은 광주·전남 서남권 핵심 철도 거점으로, 하루 평균 이용객은 2024년 기준 2만7000명을 넘어섰다. 2030년이면 하루 이용객이 약 3만7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김성철 광주 광산구 교통시설팀장은 “신속한 사업 실행을 위해 올해 안에 실시설계 등을 마무리하는 등 속도를 낼 방침”이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고 말했다.광산구는 광주송정역을 서남권 관문에 걸맞은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송정리 1003번지 폐 유흥가 정비와 함께 역 광장 확장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광주송정역 광장 면적은 현재 3600㎡ 규모인데 이를 1만3120㎡로 3배 이상 확장해 시민들이 머무는 열린 광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넓어진 광장에 보행·녹지 공간을 확보하고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 환경과 환승 기능도 개선할 방침이다.광산구는 사업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9일 국토교통부에 광주송정역 광장 확장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광주송정역 광장은 타 지역 광역권 거점역에 비해 너무 좁다”며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만남의 광장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확충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2024년 12월 179명이 숨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희생자들의 유해 수십 점이 참사 1년 2개월여가 지난 시점에도 연이어 발견되면서 유가족들이 “장례를 세 번 치러야 하는 것이냐”며 애태우고 있다.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지난달 26일부터 진행한 참사 잔해물 재분류 작업 과정에서 유해로 추정되는 64점이 발견됐다고 13일 밝혔다. 유가족협의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감식이 완료된 유해 9점은 희생자 7명의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유해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감식을 의뢰해 1, 2주일 후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유가족들은 참사 발생 이후 1년 넘게 유해가 포함된 유류품이 무안공항 공터에 방치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항공철도조사위원회(항철위)에 지난해 4월부터 잔해물에 섞여 있는 유해를 재분류해야 한다고 요청했지만 아무런 답을 듣지 못했다는 것.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현장조사가 끝난 후인 지난달부터 비로소 주 2회 잔해물 재분류 작업이 시작됐고, 이 과정에서 추가 유해가 계속 발견되고 있다. 희생자 유해가 뒤늦게 발견되자 유가족들은 망연자실한 모습이다. 유가족들은 참사 발생 11일 만인 지난해 1월 9일 각자 개별 장례를 치렀다. 이후 추가로 발견된 유해들을 모아 지난해 2월 8일 광주영락공원에서 합동 장례를 치르고 납골당에 봉안했다. 여기에 뒤늦은 잔해물 재분류 작업에서 추가로 유해가 발견되자 유가족들은 세 번째 장례식을 치를지 고민하고 있다. 김유진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아버지의 유해가 참사 발생 1년 2개월 만에야 돌아온 이유를 알아야만 보내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뒤늦은 유해 발견에 이재명 대통령도 철저한 경위 조사를 지시했다. 이규연 대통령홍보소통수석비서관은 12일 “이 대통령은 뒤늦게 유해 등이 발견된 데 대해 아직도 비탄에 빠져 있는 유가족분들에게 심심한 유감을 전하고, 희생자분들을 애도했다”며 “대통령은 사고 초기에 유해 수습이 안 된 경위와, 이후 유해가 1년 넘게 방치된 경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항공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단은 이날 사고 당시 공항 운영 및 항공기 운항에 관여한 국토교통부 공무원 4명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이들과 국토부 청사를 압수수색 했다. 무안=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시는 시민의 나무심기 참여를 확대하고 생활 속 녹색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6 나무 나누어주기’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기존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이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일상생활 속 실천운동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범국민 나무심기 캠페인’으로 확대됨에 따라 1명당 3그루의 나무를 무료로 나눠준다. 시는 올해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보리수나무, 서향나무, 동백나무 등 3종 묘목을 각 1그루씩(1인당 총 3그루) 제공한다. 참여 신청은 16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광주시 누리집 나무 나누어주기 알림창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광주시는 신청자 가운데 무작위 추첨을 통해 2000명을 선정한 후 20일 당첨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이다. 묘목은 23일부터 28일까지 호남조경수유통센터에서 나눠준다.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전화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기간을 나눠 분산 배부한다. 전화번호 끝자리가 홀수이면 홀수일(23·25일)에, 짝수이면 짝수일(24·26일)에 묘목을 수령할 수 있다. 27일과 28일에는 전화번호와 관계없이 묘목을 배부한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시 서구의 골목상권 살리기 사업이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서구는 사업이 활성화되면서 소외계층을 돕는 착한쿠폰 사업도 성장해 소비와 나눔이 선순환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서구는 2024년부터 매달 3만 원 이상을 기부하는 착한가게에서 모은 기부금을 돌봄 이웃(소외계층)에게 1인당 10만 원 상당의 착한쿠폰을 지급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24년에는 착한 가게 852곳과 주민들이 기부금 3억 원을 모아 소외계층을 도왔다. 2025년에는 가게 1678곳과 주민들이 기부금 4억7056만 원을 모아 소외계층에 도움을 줬다. 소외계층은 착한쿠폰을 통해 식사, 생필품 구매, 의료 이용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소비활동을 하고 있다. 이처럼 착한가게 기부로 조성된 복지기금을 활용해 돌봄 이웃에게 쿠폰을 지급하고 이를 골목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착한쿠폰 사업을 운영하며 복지와 지역경제를 동시에 살리는 정책성과를 만들었다. 서구는 올해 골목상권과 주민의 나눔을 연결하는 착한쿠폰 시즌2 사업을 추진한다. 착한쿠폰 시즌2는 소외계층이 착한가게에서 사용한 착한쿠폰 금액의 3%를 추가로 기부해 두 번째 돌봄 이웃 지원에 활용하는 것이다. 착한쿠폰 시즌2에는 음식점, 카페, 마트, 정육점, 의료기관 등 생활 밀착 업종 408곳이 가맹점으로 참여하고 있다. 허후심 광주 서구 복지일자리국장은 “골목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착한가게 가입도 늘어나 더 많은 소외계층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착한쿠폰 성장에는 서구가 최초로 추진한 ‘골목경제 119프로젝트’가 한몫했다. 서구는 지난해 골목경제 119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전체를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고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확대했다. 골목경제 119프로젝트는 주민 생활비 절감과 소상공인 매출 증가라는 성과를 냈고 소외계층을 돕는 데도 일조하고 있다. 서구는 지난해 골목경제 119프로젝트를 통해 주민생활비 120억 원 절감효과를 거뒀다. 또 최근 서구 소상공인 152명 가운데 143명이 “골목경제 119프로젝트로 매출이 늘었다”고 답했다. 서구는 국비 100%가 지원되는 온누리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관내 18개 동 전체 지역을 대상으로 골목형 상점가 126곳을 지정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업종의 가게 7482곳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서구는 4월 2일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2만 원 이상 결제하면 결제금액 5%를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민들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선할인 7%에 환급금 5%를 더해 최대 12% 할인혜택을 받는다.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온누리상품권 환급정책을 펼치고 있다. 세정아울렛 일대도 지역 최초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돼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져 활력이 돌고 있다. 김상묵 세정아울렛 상인회장은 “자율상권구역 지정 이후 젊은 고객층의 유입이 눈에 띄게 늘어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 정세 불안과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기름값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12%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어 주유소에서 상품권 사용이 이어지고 있다.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은 “착한가게의 나눔이 돌봄이웃의 생활을 돕고, 다시 골목상권의 소비로 이어지는 것이 착한도시 서구의 가치를 실현하는 선순환 복지 모델”이라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