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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귀성부대 소속 중사가 차량 화재 현장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1일 육군에 따르면 귀성부대 소속 노찬영 중사(25)는 1일 오전 1시 25분경 휴가를 마치고 택시를 타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인천 남동구 운연동의 한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에서 연기가 나는 모습을 발견했다. 노 중사는 즉시 택시에서 내려 차량으로 달려갔다. 당시 운전석 주변에는 이미 불이 붙어 있었고, 조수석에는 중년 남성 1명이 의식을 잃은 채 앉아 있었다.노 중사는 곧바로 차량 문을 열고 남성을 밖으로 끌어낸 뒤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이어 119에 신고하고 소방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주변 접근을 통제하며 추가 폭발이나 화재 확산 등 2차 피해를 막는 데 힘썼다. 이 과정에서 노 중사의 옷과 머리카락 일부가 불에 그을리기도 했다. 구조된 남성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연기를 흡입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는 신고 접수 약 25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노 중사는 “국민의 군대로서 국민 생명을 지키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평소 훈련받은 대로 몸이 먼저 움직였던 것 같고,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지금까지 가 본 전망대 중 최고로 멋있어요.” 10일 오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상교량 전망대로 기네스북에 오른 인천 청라하늘대교 하늘(루프톱) 전망대에서 만난 강태희 양(10)은 “처음에는 너무 높아서 무섭기도 했지만 바다뿐 아니라 인천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재밌다”며 이렇게 말했다. 해발 184.2m 높이 전망대에서 주변을 바라보자 영종도 등 인천 전경과 서해가 한눈에 들어왔다. 맑은 날에는 직선거리로 약 45km 떨어져 있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까지 볼 수 있다.● ‘아파트 67층 높이’ 청라하늘대교 전망대 개장 하늘 전망대를 포함한 청라하늘대교 관광시설 ‘더 스카이184’가 7일 개장했다. 이 시설은 1월 개통해 인천 중구 영종과 서구 청라를 잇는 청라하늘대교의 주탑에 조성됐다. 최고 높이가 아파트 67층 높이에 달한다. 이날 아내, 아들과 함께 전망대를 찾은 서길원 씨(37)는 “기네스북에 오른 전망대를 보기 위해 개장하자마자 가족과 함께 찾았다”며 “바람을 맞으며 다리 위에서 보는 풍경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욱 멋있어 다음에는 부모님도 모시고 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더 스카이184는 ‘하늘과 땅, 바다를 보고 걷는 여행’을 콘셉트로 하늘 전망대와 바다(하부) 전망대, 체험형 시설 ‘엣지워크’, 친수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주탑 꼭대기에 조성된 하늘 전망대는 사방이 통유리로 이뤄졌고, 주변 풍경을 최대 100배까지 당겨 볼 수 있는 망원경도 설치됐다. 더 스카이184의 백미는 주탑 꼭대기 외곽을 따라 걷는 엣지워크다.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안전고리를 구조물에 건 뒤 전망대 외곽에 설치된 철제 바닥을 따라 걷는 체험으로, 마치 하늘을 걷는 듯한 느낌을 즐길 수 있다. 바닥 곳곳이 아래를 볼 수 있는 투명 유리로 돼 있어 아찔함을 더한다. 엣지워크는 안전을 위해 한 번에 10명까지 이용할 수 있고, 안전요원이 동행한다. 교량 하부에 조성된 바다 전망대에서는 서해를 보다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고, 친수 공간에서는 269m 길이의 해상 보행로를 걸으며 바닷길을 산책할 수 있다.● “인천 대표 관광명소로” 콘텐츠 다변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하늘 전망대와 바다 전망대 등을 우선 개방했고, 엣지워크는 안전 점검 등을 거쳐 15일 개장할 예정이다. 하늘 전망대와 엣지워크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데, 개장 후 첫 주말인 9, 10일엔 하늘 전망대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시민의 관심이 뜨거웠다. 일부 시민은 현장을 찾았다가 매진 소식을 듣고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하늘 전망대와 엣지워크는 유료로 운영되고, 나머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하늘 전망대와 엣지워크 이용료는 각각 1만5000원과 6만 원(하늘 전망대 포함)으로, 인천시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늘 전망대는 1일 10회(관람 시간 1시간·1회당 20명) 운영되고, 엣지워크는 1일 4회(체험 시간 1시간 30분·1회당 10명) 운영된다. 시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8시로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친수 공간을 활용한 음악 공연과 문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 관광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윤백진 인천경제청장 직무대행은 “청라하늘대교 전망대는 전망과 체험,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공승배 기자 ksb@donga.com}

술에 약물을 타 남편을 살해하려 한 40대 태권도장 직원과 공범인 20대 여성 관장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은 이들이 ‘모텔 약물 연쇄살인범’ 김소영(20)이 범행에 썼던 것과 동일한 성분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모방 범죄 여부와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태권도장 관장인 20대 여성과 같은 태권도장 직원 40대 여성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달 25일 부천시 원미구에 있는 직원 자택에서 1.8L짜리 소주병에 약물을 탄 뒤 냉장고에 넣어 직원의 남편인 50대 남성을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피해자가 평소 혼자 술을 자주 마시는 점을 노려 범행을 계획했지만, 피해자는 이 술을 마시지 않았다. 두 사람은 경찰 조사에서 “알약 형태의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60정을 빻아 가루를 소주에 넣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벤조디아제핀은 불면증과 불안장애 등의 완화에 쓰이는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으로, 앞서 김소영이 남성 2명을 살해하고 4명을 다치게 했을 때 숙취해소제 등에 넣었던 것과 같다. 이들의 범행은 6일 관장이 직원 집에서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가 경찰에 붙잡히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당초 관장을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했지만, 수사 과정에서 두 여성이 피해자를 약물로 살해할 계획을 휴대전화로 논의한 정황을 포착하고 체포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상원 부천원미서 형사과장은 “피의자들이 대체로 범행을 시인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수사 중”이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고, 필요시 김소영을 모방했는지도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부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술에 약물을 타 남편을 살해하려 한 40대 태권도장 직원과 공범인 20대 여성 관장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은 이들이 ‘모텔 약물 연쇄살인범’ 김소영(20)이 범행에 썼던 것과 동일한 성분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모방 범죄 여부와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태권도장 관장인 20대 여성과 같은 태권도장 직원 40대 여성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달 25일 부천시 원미구에 있는 직원 자택에서 1.8L짜리 소주병에 약물을 탄 뒤 냉장고에 넣어 직원의 남편인 50대 남성을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피해자가 평소 혼자 술을 자주 마시는 점을 노려 범행을 계획했지만, 피해자는 이 술을 마시지 않았다.두 사람은 경찰 조사에서 “알약 형태의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60정을 빻아 가루를 소주에 넣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벤조디아제핀은 불면증과 불안장애 등의 완화에 쓰이는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으로, 앞서 김소영이 남성 2명을 살해하고 4명을 다치게 했을 때 숙취해소제 등에 넣었던 것과 같다.이들의 범행은 6일 관장이 직원 집에서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가 경찰에 붙잡히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당초 관장을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했지만, 수사 과정에서 두 여성이 피해자를 약물로 살해하려 계획을 휴대전화로 논의한 정황을 포착하고 체포했다.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상원 부천원미서 형사과장은 “피의자들이 대체로 범행을 시인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수사 중”이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고, 필요시 김소영을 모방했는지도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부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지금까지 가 본 전망대 중 최고로 멋있어요.”10일 오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상교량 전망대로 기네스북에 오른 인천 청라하늘대교 하늘(루프톱) 전망대에서 만난 강태희 양(10)은 “처음에는 너무 높아서 무섭기도 했지만 바다뿐 아니라 인천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재밌다”며 이렇게 말했다.해발 184.2m 높이 전망대에서 주변을 바라보자 영종도 등 인천 전경과 서해가 한눈에 들어왔다. 맑은 날에는 직선거리로 약 45㎞ 떨어져 있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까지 볼 수 있다. 교량을 지나는 차량은 마치 장난감처럼 작게 보였고, 전망대 한편에는 기네스북 인증서가 전시돼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상 전망대임을 알 수 있었다.● ‘아파트 67층 높이’ 청라하늘대교 전망대 개장하늘 전망대를 포함한 청라하늘대교 관광시설 ‘더 스카이184’가 7일 개장했다. 이 시설은 1월 개통해 인천 중구 영종과 서구 청라를 잇는 청라하늘대교의 주탑에 조성됐다. 최고 높이가 아파트 67층 높이에 달한다. 이날 아내, 아들과 함께 전망대를 찾은 서길원 씨(37)는 “기네스북에 오른 전망대를 보기 위해 개장하자마자 가족과 함께 찾았다”며 “바람을 맞으며 다리 위에서 보는 풍경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욱 멋있어 다음에는 부모님도 모시고 올 생각”이라고 말했다.더 스카이184는 ‘하늘과 땅, 바다를 보고 걷는 여행’을 콘셉트로 하늘 전망대와 바다(하부) 전망대, 체험형 시설 ‘엣지워크’, 친수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주탑 꼭대기에 조성된 하늘 전망대는 사방이 통유리로 이뤄졌고, 주변 풍경을 최대 100배까지 당겨 볼 수 있는 망원경도 설치됐다. 하늘 전망대에서 한 층을 올라가면 루프톱 전망대가 나오는데, 아파트 67층 높이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더 스카이184의 백미는 주탑 꼭대기 외곽을 따라 걷는 엣지워크다.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안전고리를 구조물에 건 뒤 전망대 외곽에 설치된 철제 바닥을 따라 걷는 체험으로, 마치 하늘을 걷는 듯한 느낌을 즐길 수 있다. 바닥 곳곳이 아래를 볼 수 있는 투명 유리로 돼 있어 아찔함을 더한다. 엣지워크는 안전을 위해 한 번에 10명까지 이용할 수 있고, 안전요원이 동행한다.교량 하부에 조성된 바다 전망대에서는 서해를 보다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고, 친수 공간에서는 269m 길이의 해상 보행로를 걸으며 바닷길을 산책할 수 있다.● “인천 대표 관광명소로” 콘텐츠 다변화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하늘 전망대와 바다 전망대 등을 우선 개방했고, 엣지워크는 안전 점검 등을 거쳐 15일 개장할 예정이다. 하늘 전망대와 엣지워크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데, 개장 후 첫 주말인 9, 10일엔 하늘 전망대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시민의 관심이 뜨거웠다. 일부 시민은 현장을 찾았다가 매진 소식을 듣고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하늘 전망대와 엣지워크는 유료로 운영되고, 나머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하늘 전망대와 엣지워크 이용료는 각각 1만5000원과 6만 원(하늘 전망대 포함)으로, 인천시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늘 전망대는 1일 10회(관람 시간 1시간·1회당 20명) 운영되고, 엣지워크는 1일 4회(체험 시간 1시간 30분·1회당 10명) 운영된다. 시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8시로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추석 당일은 휴관한다.인천경제청은 앞으로 친수 공간을 활용한 음악 공연과 문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 관광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윤백진 인천경제청장 직무대행은 “청라하늘대교 전망대는 전망과 체험,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공승배 기자 ksb@donga.com}

“유충이 바글바글하죠. 올해도 지난해처럼 대발생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6일 오전 인천 계양산 중턱에서 김동건 삼육대 환경생태연구소장이 바닥의 낙엽을 걷어내자 시커먼 애벌레 수십 마리가 한꺼번에 모습을 드러냈다. 여름철 수도권 곳곳을 뒤덮으며 시민 불편을 키우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유충이었다. 서울시와 인천시는 6, 7일에 걸쳐 도심 산 일대에 러브버그 친환경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의 경우 삼육대와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이 함께 6일 계양산 일대에서 친환경 미생물 방제제를 활용한 방제 작업을 진행했다. 바실루스균 기반 살충액을 뿌려 유충 단계에서 개체 수를 줄이고 여름철 대(大)발생을 선제적으로 억제하는 조치였다. 김 소장은 “러브버그 같은 파리목 유충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도록 만든 미생물 방제제”라며 “다른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제 인력은 산 곳곳을 돌며 유충이 서식할 가능성이 높은 낙엽층과 습한 지대를 중심으로 방제제를 살포했다. 러브버그는 습하고 어두운 낙엽 밑 등에 최대 500개의 알을 낳는다. 번데기 과정을 거쳐 6월 중순부터 7월 초 사이 성충이 되는데, 국내에선 뚜렷한 천적이 없어 수도권 산과 도심을 중심으로 대규모로 출몰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수도권 러브버그 관련 민원은 2023년 6428건에서 2024년 1만3127건으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도 1만1429건이 접수됐다. 정부도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올해 수도권뿐 아니라 충청·강원권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해 전국 100여 개 지점에서 유충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최근에는 러브버그 원서식지로 알려진 중국 장시성을 방문해 현지 서식 환경 조사도 진행했다. 7일 국회에서는 여름철 도심에 대량 출몰해 시민 불편을 일으키는 곤충을 ‘대발생 곤충’으로 규정하고, 지방자치단체에 방제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의 법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유충이 바글바글하죠. 올해도 지난해처럼 대발생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6일 오전 인천 계양산 중턱에서 김동건 삼육대 환경생태연구소장이 바닥의 낙엽을 걷어내자 시커먼 애벌레 수십 마리가 한꺼번에 모습을 드러냈다. 여름철 수도권 곳곳을 뒤덮으며 시민 불편을 키우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유충이었다.서울시와 인천시는 6, 7일에 걸쳐 도심 산 일대에 러브버그 친환경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의 경우 삼육대와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이 함께 6일 계양산 일대에서 친환경 미생물 방제제를 활용한 방제 작업을 진행했다. 바실루스균 기반 살충액을 뿌려 유충 단계에서 개체 수를 줄이고 여름철 대(大)발생을 선제적으로 억제하는 조치였다. 김 소장은 “러브버그 같은 파리목 유충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도록 만든 미생물 방제제”라며 “다른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이날 방제 인력은 산 곳곳을 돌며 유충이 서식할 가능성이 높은 낙엽층과 습한 지대를 중심으로 방제제를 살포했다. 러브버그는 습하고 어두운 낙엽 밑 등에 최대 500개의 알을 낳는다. 번데기 과정을 거쳐 6월 중순부터 7월 초 사이 성충이 되는데, 국내에선 뚜렷한 천적이 없어 수도권 지역 산과 도심을 중심으로 대규모로 출몰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 러브버그 관련 민원은 2023년 6428건에서 2024년 1만3127건으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도 1만1429건이 접수됐다.정부도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올해 수도권뿐 아니라 충청·강원권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해 전국 100여 개 지점에서 유충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최근에는 러브버그 원서식지로 알려진 중국 장시성을 방문해 현지 서식 환경 조사도 진행했다.7일 국회에서는 여름철 도심에 대량 출몰해 시민 불편을 일으키는 곤충을 ‘대발생 곤충’으로 규정하고, 지방자치단체에 방제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의 법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국립생물자원관 박선재 연구관은 “산림 지역에 개체 수가 계속 축적되고 습도 등 환경 조건까지 맞아떨어지면 올해도 특정 지역에서 대규모 발생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고 수도권 밖 확산 가능성도 제기된다”며 “국내 실정에 맞는 방제 방안을 계속 찾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지난해 해루질을 하다 갯벌에 고립된 노인을 구하려던 해양경찰관이 순직하면서 인천 영흥도 내리 갯벌 일대가 출입 통제 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여전히 위험천만한 해루질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국적으로 해루질 중 갯벌에서 숨지거나 실종되는 사고가 증가할 조짐을 보이면서 해양경찰이 대응 강화에 나섰다. 7일 인천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 1월 옹진군 영흥도 내리 갯벌 일대가 출입 통제 구역으로 지정된 뒤 현재까지 출입 제한 조치를 위반해 해경에 적발된 인원은 8명에 이른다. 2일 오후 9시 53분경에는 일행 5명이 육상에서 약 1.5km 떨어진 내리 갯벌에 들어가 해루질을 하다 적발됐다. 이들은 일몰 후 30분∼일출 전 30분까지 출입이 통제된 내리 갯벌에서 구명조끼도 착용하지 않은 채 무단으로 해루질을 하다가 해경에 붙잡혔다. 앞서 지난달 15일에도 40∼50대 남성 2명이 이곳에서 야간 출입 통제 조치를 어기고 해루질에 나섰고, 지난달 2일에도 40대 남성이 해가 진 후 통제 구역에서 어패류를 잡다가 해경에 적발됐다. 해경은 이들에게 각각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내리 갯벌 일대는 지난해 9월 해양경찰관 고 이재석 경사가 갯벌에 고립된 중국 국적 노인을 구하려다 순직한 장소다. 당시 노인은 야간 해루질을 하다 밀물에 고립됐고, 구조에 나섰던 이 경사는 거센 물살에 휩쓸려 끝내 순직했다. 해경은 이 경사 순직 사고 이후 이곳을 출입 통제 구역으로 지정해 야간 시간대나 기상 악화 시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도록 했다. 해루질 동호인들이 이에 반발해 행정심판까지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지만 출입 통제 구역 지정 이후에도 이처럼 시민들의 무리한 야간 해루질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해루질은 조개 등의 움직임이 활발한 밤 시간대에 주로 이뤄져 위험성이 더욱 크다. 야간 물때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갯벌에 들어갔다가 밀물에 고립되면 방향 감각을 잃기 쉽고, 갯골 등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해루질은 갯벌에서 조개, 낙지, 게 등 해산물을 잡는 행위로, 영흥도는 해루질 명소로 꼽힌다. 갯벌 고립 사고는 전국적으로도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해경청에 따르면 갯벌 사고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2023년 12명에서 2024년 8명, 지난해 6명으로 매년 감소했는데,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만 벌써 4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했다. 사고 건수도 지난해 1∼4월 11건에서 올해 29건으로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에 해경은 출입 통제 구역 무단출입 시 부과하는 과태료를 기존 최대 1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상향하고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연안사고예방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법적 근거도 마련된다. 해경은 개정안 시행에 앞서 현장 단속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갯벌 사고의 대부분이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된다고 보고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장인식 해경청장 직무대행은 “갯벌은 밀물의 속도가 성인 걸음 속도보다 훨씬 빨라 순식간에 고립될 수 있다”며 “무리한 해루질보다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공승배 기자 ksb@donga.com}

지난해 해루질을 하다 갯벌에 고립된 노인을 구하려던 해양경찰관이 순직하면서 인천 영흥도 내리 갯벌 일대가 출입 통제 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여전히 위험천만한 해루질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국적으로 해루질 중 갯벌에서 숨지거나 실종되는 사고가 증가할 조짐을 보이면서 해양경찰이 대응 강화에 나섰다.7일 인천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 1월 옹진군 영흥도 내리 갯벌 일대가 출입 통제 구역으로 지정된 뒤 현재까지 출입 제한 조치를 위반해 해경에 적발된 인원은 8명에 이른다. 2일 오후 9시 53분경에는 일행 5명이 육상에서 약 1.5km 떨어진 내리 갯벌에 들어가 해루질을 하다 적발됐다. 이들은 일몰 후 30분~일출 전 30분까지 출입이 통제된 내리 갯벌에서 구명조끼도 착용하지 않은 채 무단으로 해루질을 하다가 해경에 붙잡혔다.앞서 지난달 15일에도 40~50대 남성 2명이 이곳에서 야간 출입 통제 조치를 어기고 해루질에 나섰고, 지난달 2일에도 40대 남성이 해가 진 후 통제 구역에서 어패류를 잡다가 해경에 적발됐다. 해경은 이들에게 각각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내리 갯벌 일대는 지난해 9월 해양경찰관 고 이재석 경사가 갯벌에 고립된 중국 국적 노인을 구하려다 순직한 장소다. 당시 노인은 야간 해루질을 하다 밀물에 고립됐고, 구조에 나섰던 이 경사는 거센 물살에 휩쓸려 끝내 순직했다. 해경은 이 경사 순직 사고 이후 이곳을 출입 통제 구역으로 지정해 야간 시간대나 기상 악화 시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도록 했다. 해루질 동호인들이 이에 반발해 행정심판까지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하지만 출입 통제 구역 지정 이후에도 이처럼 시민들의 무리한 야간 해루질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해루질은 조개 등의 움직임이 활발한 밤 시간대에 주로 이뤄져 위험성이 더욱 크다. 야간 물때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갯벌에 들어갔다가 밀물에 고립되면 방향 감각을 잃기 쉽고, 갯골 등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해루질은 갯벌에서 조개, 낙지, 게 등 해산물을 잡는 행위로, 영흥도는 해루질 명소로 꼽힌다.갯벌 고립 사고는 전국적으로도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해경청에 따르면 갯벌 사고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2023년 12명에서 2024년 8명, 지난해 6명으로 매년 감소했는데,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만 벌써 4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했다. 사고 건수도 지난해 1~4월 11건에서 올해 29건으로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이에 해경은 출입 통제 구역 무단출입 시 부과하는 과태료를 기존 최대 1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상향하고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연안사고예방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법적 근거도 마련된다. 해경은 개정안 시행에 앞서 현장 단속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갯벌 사고의 대부분이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된다고 보고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장인식 해경청장 직무대행은 “갯벌은 밀물의 속도가 성인 걸음 속도보다 훨씬 빨라 순식간에 고립될 수 있다”며 “무리한 해루질보다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공승배 기자 ksb@donga.com}
인천시가 소상공인의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중개 수수료를 낮춘 공공 배달 앱 서비스를 시행한다. 시는 6일 먹깨비와 신한은행, 코나아이와 민관협력형 공공 배달 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도입하는 공공 배달 앱 서비스는 최대 7.8%에 달하는 민간 배달 앱 중개 수수료를 소상공인 대상 2% 이하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시는 높은 배달 앱 중개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이 같은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먹깨비와 땡겨요, 배달e음 등 공공 배달 앱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에게는 2% 이하의 저렴한 수수료가 적용된다. 시는 공공 배달 앱과 지역화폐(인천e음)를 결제 시스템을 연계해 지역 내에서 소비가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김상길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 상황을 면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공승배 기자 ksb@donga.com}
인천시가 소상공인의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중개 수수료를 낮춘 공공 배달 앱 서비스를 시행한다.시는 6일 먹깨비와 신한은행, 코나아이와 민관협력형 공공 배달 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도입하는 공공 배달 앱 서비스는 최대 7.8%에 달하는 민간 배달 앱 중개 수수료를 소상공인 대상 2% 이하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시는 높은 배달 앱 중개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이 같은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협약에 따라 먹깨비와 땡겨요, 배달e음 등 공공 배달 앱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에게는 2% 이하의 저렴한 수수료가 적용된다. 시는 공공 배달 앱과 지역화폐(인천e음)를 결제 시스템을 연계해 지역 내에서 소비가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김상길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시민 편익을 높이는 상생형 정책”이라며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 상황을 면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공승배 기자 ksb@donga.com}
인천 미추홀구 수봉공원에 하늘 산책로 ‘스카이워크’가 조성된 이후 방문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추홀구에 따르면 3월 19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한 달간 수봉공원을 찾은 시민은 8만59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3만4063명)보다 약 137% 증가한 수치다. 해발 107m 수봉산 자락에 위치한 수봉공원에는 올해 3월 전망시설인 스카이워크가 조성돼 개방됐다. 구는 이 시설이 호응을 얻으면서 방문객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스카이워크는 폭 1.8m, 길이 310m 규모로, 숲과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산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급경사 지형을 활용해 공중으로 돌출된 형태로 만들어져 공중을 걷는 듯한 체험을 제공한다. 수봉공원에는 이 외에도 어린이 놀이터와 물놀이장, 인공폭포 등이 조성돼 있다. 구는 방문객 증가에 따라 공원 질서 유지 활동과 불법 행위 단속, 교통 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스카이워크에 야간 조명을 설치해 ‘수봉별마루’와 연계한 야경 명소로 조성할 방침이다.공승배 기자 ksb@donga.com}
인천 미추홀구 수봉공원에 하늘 산책로 ‘스카이워크’가 조성된 이후 방문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미추홀구에 따르면 3월 19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한 달간 수봉공원을 찾은 시민은 8만59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3만4063명)보다 약 137% 증가한 수치다. 해발 107m 수봉산 자락에 위치한 수봉공원에는 올해 3월 전망시설인 스카이워크가 조성돼 개방됐다. 구는 이 시설이 호응을 얻으면서 방문객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스카이워크는 폭 1.8m, 길이 310m 규모로, 숲과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산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급경사 지형을 활용해 공중으로 돌출된 형태로 만들어져 공중을 걷는 듯한 체험을 제공한다. 수봉공원에는 이 외에도 어린이 놀이터와 물놀이장, 인공폭포 등이 조성돼 있다.구는 방문객 증가에 따라 공원 질서 유지 활동과 불법 행위 단속, 교통 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스카이워크에 야간 조명을 설치해 ‘수봉별마루’와 연계한 야경 명소로 조성할 방침이다.공승배 기자 ksb@donga.com}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가 작업복을 1000원에 세탁할 수 있도록 하는 ‘천원 세탁소’가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서구 뷰티풀파크(옛 검단산업단지)에서 천원 세탁소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근로자가 기름때 등으로 오염된 작업복을 일반 세탁소에 맡기기 어렵고 가정에서 직접 세탁해야 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이러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천원 세탁소 이용 대상은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의 사업주와 근로자다. 이용 요금은 작업복 1장당 동복 1000원, 춘추·하복 500원으로, 일반 세탁소 비용보다 크게 낮췄다. 천원 세탁소는 대상자가 전화로 신청하면 세탁소 직원들이 정기적으로 사업장을 방문, 세탁물을 직접 수거해 세탁한 뒤 다시 가져다주는 방식이다. 세탁소에는 자활근로 사업과 연계해 10여 명이 근무한다. 시는 6월 말까지 서구, 계양구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뒤 7월부터 남동근로자종합복지관에 세탁소를 추가로 설치해 인천 전체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자체 조사한 결과, 산업단지 근로자 중 69.5%가 오염된 작업복을 집에 가져가 세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근로자 복지 정책을 계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공승배 기자 ksb@donga.com}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가 작업복을 1000원에 세탁할 수 있도록 하는 ‘천원 세탁소’가 문을 열었다.인천시는 서구 뷰티풀파크(옛 검단산업단지)에서 천원 세탁소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근로자가 기름때 등으로 오염된 작업복을 일반 세탁소에 맡기기 어렵고 가정에서 직접 세탁해야 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이러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천원 세탁소 이용 대상은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의 사업주와 근로자다. 이용 요금은 작업복 1장당 동복 1000원, 춘추·하복 500원으로, 일반 세탁소 비용보다 크게 낮췄다.천원 세탁소는 대상자가 전화로 신청하면 세탁소 직원들이 정기적으로 사업장을 방문, 세탁물을 직접 수거해 세탁한 뒤 다시 가져다주는 방식이다. 세탁소에는 자활근로 사업과 연계해 10여 명이 근무한다.시는 6월 말까지 서구, 계양구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뒤 7월부터 남동근로자종합복지관에 세탁소를 추가로 설치해 인천 전체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자체 조사한 결과, 산업단지 근로자 중 69.5%가 오염된 작업복을 집에 가져가 세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근로자 복지 정책을 계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공승배 기자 ksb@donga.com}

6·3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인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 나설 여당과 제1야당의 후보 대진표가 완성됐다. 행정체제 개편으로 11곳에서 치러질 이번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5곳에서 ‘리턴 매치’가 펼쳐진다. 더불어민주당이 26일 경선 결선투표를 통해 인천 남동구와 검단구의 구청장 후보를 확정하면서 인천 11개 기초단체장 선거의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모두 정해졌다. 이번 지방선거부터는 기존 10곳에서 치러지던 기초단체장 선거가 11곳으로 늘어난다. 인천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7월 1일부터 서구에서 ‘검단구’가 분리되고, 중구 영종 지역은 ‘영종구’로, 중구 내륙과 동구 지역은 ‘제물포구’로 새로 출범하기 때문이다. 먼저 새로 생기는 영종구에서는 민주당 손화정 전 청와대 행정관과 국민의힘 김정헌 현 중구청장이 맞붙는다. 계양구에서는 3선 구청장 출신인 민주당 박형우 전 계양구청장과 재도전에 나서는 국민의힘 이병택 전 인천시당 부위원장이 경쟁한다. 부평구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차준택 현 부평구청장과 ‘청년 정치인’ 국민의힘 이단비 인천시의원이 격돌한다. 서구(서해구)청장 자리를 두고는 민주당 구재용 전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강범석 현 서구청장이 맞붙고, 연수구청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정지열 전 연수구의회 의장과 국민의힘 이재호 현 연수구청장이 경쟁한다. 검단구청장 후보로는 민주당 김진규 전 인천시의원과 국민의힘 박세훈 전 인천시 사회수석이 확정됐다. 5개 구·군에서는 과거 경쟁을 펼쳤던 후보들이 다시 맞붙는다. 제물포구에서는 4년 전 동구청장 선거에서 맞붙었던 민주당 남궁형 전 인천시의원과 국민의힘 김찬진 현 동구청장이 다시 격돌한다. 강화군수 자리를 두고는 민주당 한연희 전 평택시 부시장과 국민의힘 박용철 현 강화군수가 2024년 군수 보궐선거에 이어 다시 맞붙는다. 남동구에서도 민주당 이병래 전 인천시의원과 국민의힘 박종효 현 남동구청장의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특히 전·현직 단체장들의 대결도 관심이다. 미추홀구에서는 민주당 김정식 전 미추홀구청장과 국민의힘 이영훈 현 미추홀구청장이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지금까지 전적은 1승 1패다. 옹진군에서도 민주당 장정민 전 옹진군수와 국민의힘 문경복 현 옹진군수가 군수 자리를 놓고 재대결을 벌인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10개 인천 구·군 가운데 계양구를 제외한 9곳의 현역 단체장이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선거에 나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또 영종구와 검단구 등 새로 출범하는 자치단체의 ‘초대’ 구청장이 누가 될지도 주목된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는 다음 달 14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이 진행되고, 같은 달 2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이어 29∼30일 사전투표와 6월 3일 본투표가 실시된다.공승배 기자 ksb@donga.com}

6·3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인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 나설 여당과 제1야당의 후보 대진표가 완성됐다. 행정체제 개편으로 11곳에서 치러질 이번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5곳에서 ‘리턴 매치’가 펼쳐진다.더불어민주당이 26일 경선 결선투표를 통해 인천 남동구와 검단구의 구청장 후보를 확정하면서 인천 11개 기초단체장 선거의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모두 정해졌다.이번 지방선거부터는 기존 10곳에서 치러지던 기초단체장 선거가 11곳으로 늘어난다. 인천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7월 1일부터 서구에서 ‘검단구’가 분리되고, 중구 영종 지역은 ‘영종구’로, 중구 내륙과 동구 지역은 ‘제물포구’로 새로 출범하기 때문이다.먼저 새로 생기는 영종구에서는 민주당 손화정 전 청와대 행정관과 국민의힘 김정헌 현 중구청장이 맞붙는다. 계양구에서는 3선 구청장 출신인 민주당 박형우 전 계양구청장과 재도전에 나서는 국민의힘 이병택 전 인천시당 부위원장이 경쟁한다. 부평구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차준택 현 부평구청장과 ‘청년 정치인’ 국민의힘 이단비 인천시의원이 격돌한다.서구(서해구)청장 자리를 두고는 민주당 구재용 전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강범석 현 서구청장이 맞붙고, 연수구청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정지열 전 연수구의회 의장과 국민의힘 이재호 현 연수구청장이 경쟁한다. 검단구청장 후보로는 민주당 김진규 전 인천시의원과 국민의힘 박세훈 전 인천시 사회수석이 확정됐다.5개 구·군에서는 과거 경쟁을 펼쳤던 후보들이 다시 맞붙는다. 제물포구에서는 4년 전 동구청장 선거에서 맞붙었던 민주당 남궁형 전 인천시의원과 국민의힘 김찬진 현 동구청장이 다시 격돌한다. 강화군수 자리를 두고는 민주당 한연희 전 평택시 부시장과 국민의힘 박용철 현 강화군수가 2024년 군수 보궐선거에 이어 다시 맞붙는다. 남동구에서도 민주당 이병래 전 인천시의원과 국민의힘 박종효 현 남동구청장의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특히 전·현직 단체장들의 대결도 관심이다. 미추홀구에서는 민주당 김정식 전 미추홀구청장과 국민의힘 이영훈 현 미추홀구청장이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지금까지 전적은 1승 1패다. 옹진군에서도 민주당 장정민 전 옹진군수와 국민의힘 문경복 현 옹진군수가 군수 자리를 놓고 재대결을 벌인다.이번 지방선거에서는 10개 인천 구·군 가운데 계양구를 제외한 9곳의 현역 단체장이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선거에 나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또 영종구와 검단구 등 새로 출범하는 자치단체의 ‘초대’ 구청장이 누가 될지도 주목된다.6·3 전국동시지방선거는 다음 달 14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이 진행되고, 같은 달 2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이어 29∼30일 사전투표와 6월 3일 본투표가 실시된다.공승배 기자 ksb@donga.com}
해양경찰청은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전국 해양오염 취약 선박에 대한 집중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장기간 방치된 선박이 기상 악화 등으로 파손돼 발생하는 해양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최근 해양경찰이 장기 방치 선박의 위험성 등을 사전 평가해 선주에게 예방 조치를 명령할 수 있도록 한 ‘해양환경관리법’ 개정안이 입법 예고되면서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이번 실태조사 대상은 6개월 이상 운항하지 않았거나 외관상 해양오염 사고 우려가 높다고 판단되는 유조선과 20t 이상 일반 선박이다. 해경은 현장 조사를 통해 위험성을 단계적으로 평가하고, 평가 결과 고위험 등급으로 분류된 선박에 대해서는 오염물질 배출 방지 조치 등을 명령할 계획이다. 지난해 실태조사에서는 전국에서 총 435척의 해양오염 취약 선박이 확인됐다. 해경은 이들 선박에 대해 잔존유 634t을 수거하는 등의 조치를 했다. 해경청 관계자는 “실태조사에서 ‘고위험’으로 분류된 선박에 대해서는 긴급할 경우 해경이 직접 선내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며 “취약 선박 오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공승배 기자 ksb@donga.com}

해양경찰청은 23일 개정 수중레저법이 시행되면서 수중 레저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개정법은 해양수산부와 해경이 각각 수중, 수상 레저활동 안전관리를 나눠 맡았던 것을 모두 해경으로 일원화한 게 핵심이다. 수중 레저 활동 중에 발생하는 사망사고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해경청에 따르면 수중 레저 중 사망자는 2023년 6명에서 2024년 11명, 지난해 13명으로 증가했다. 관련 사고도 2024년 13건에서 지난해 26건으로 2배로 늘었다. 특히 최근 3년간 사고를 당한 인원(73명) 중 사망자가 41%(30명)에 달할 만큼 수중 레저 활동은 공간 특성상 인명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지난해 10월에는 강원 강릉 심곡항 인근에서 야간 프리다이빙을 하던 중 1명이 숨졌고, 삼척 덕산해변 인근 수중에서 해산물을 캐던 스쿠버다이버가 숨지기도 했다. 이에 해경은 구조 중심의 사후 대응 체제에서 예방 중심 체제로 전환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수중 레저 사업장과 종사자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수중 레저 활동 금지구역을 지정해 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또 수중 레저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해 위험구역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야간활동 안전 홍보 활동 등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장인식 해경청장 직무대행은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수중 레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공승배 기자 ksb@donga.com}

해양경찰청은 23일 개정 수중레저법이 시행되면서 수중 레저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개정법은 해양수산부와 해경이 각각 수중, 수상 레저활동 안전관리를 나눠 맡았던 것을 모두 해경으로 일원화한 게 핵심이다.수중 레저 활동 중에 발생하는 사망사고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해경청에 따르면 수중 레저 중 사망자는 2023년 6명에서 2024년 11명, 지난해 13명으로 증가했다. 관련 사고도 2024년 13건에서 지난해 26건으로 2배로 늘었다. 특히 최근 3년간 사고를 당한 인원(73명) 중 사망자가 41%(30명)에 달할 만큼 수중 레저 활동은 공간 특성상 인명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지난해 10월에는 강원 강릉 심곡항 인근에서 야간 프리다이빙을 하던 중 1명이 숨졌고, 삼척 덕산해변 인근 수중에서 해산물을 캐던 스쿠버다이버가 숨지기도 했다.이에 해경은 구조 중심의 사후 대응 체제에서 예방 중심 체제로 전환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수중 레저 사업장과 종사자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수중 레저 활동 금지구역을 지정해 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또 수중 레저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해 위험구역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야간활동 안전 홍보 활동 등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장인식 해경청장 직무대행은 “수상레저 안전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중 레저 분야까지 아우르는 통합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수중 레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