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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딸이 생떼를 부리는 바람에 산 복권에 당첨된 태국 여성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18일 대만 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태국 방콕의 한 시장에서 생선을 파는 익명의 여성이 지난 16일, 물건을 떼오기 위해 도매시장에 들렀다가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상인들과 계산을 하느라 한눈판 사이 함께 데리고 간 딸(1~2세 추정)이 근처 복권 판매대에서 복권 2장을 움켜쥔 것이다.뒤늦게 이 모습을 발견한 엄마가 복권을 빼앗아 돌려주려 하자 아이는 울음을 터트리면서 놓지 않겠다고 생떼를 썼다.할 수 없이 2장 중에 한 장은 돌려주고 다른 한 장은 값을 치렀다.그 뒤 복권에 대해 별 신경을 쓰지 않았던 여성은 얼마 후 뒤늦게 복권이 600만 바트(약 2억 800만 원) 짜리 1등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알았다.상상치도 못했던 큰돈을 거머쥐게 된 여성은 문제가 생길까 두려운 마음에 경찰까지 찾아갔다고 한다.이후 별문제 없이 당첨금을 수령한 여성은 돈을 아이의 교육비로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별거중인 남편에게 아이 양육비를 받기 위해 생후 5개월 된 딸을 괴롭히는 영상을 보낸 여성이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됐다.19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 주에 거주하는 리네 모슬리(27)는 최근 별거 중인 남편에게 “돈을 보내라. 그렇지 않으면 딸이 죽는 모습을 라이브로 보게될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한 영상을 보냈다.영상에는 모슬리가 5개월 된 딸을 거꾸로 들어 욕조의 물속에 집어 넣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이 메시지를 받고 큰 충격을 받은 남편 케빈 뱅크스는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모슬리의 아파트로 출동해 살인 미수, 협박,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했다.모슬리는 경찰에 “남편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벌인 일”이라고 진술했다.다행히 아기는 건강에 별 이상이 없으며, 현재 다른 두 형제와 함께 아동 보호기관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아기가 괴롭힘을 당하는 영상은 현재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되고 있으며, 세계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조지아주 경찰은 충격적인 영상을 더이상 퍼뜨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0대 밴드인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18)·승현(17) 형제 측이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A 씨와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김창환(55) 회장을 폭행·폭행 방조 등의 혐의로 각각 고소했다.형제의 아버지와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남강의 정지석 변호사는 22일 오전 11시 서울지방경찰청을 찾아 고소장을 제출했다.이들은 A 씨를 상습 및 특수 폭행 혐의로, 김 회장을 폭행 방조 혐의로, 소속사에 대해선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앞서 이석철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2015년부터 연습실, 녹음실, 옥상 등지에서 엎드려뻗쳐를 하고 야구방망이와 철제 봉걸레 자루 등으로 프로듀서에게 상습적으로 맞았다”고 폭로했다.이에 대해 김 회장은 “A 가 감정적으로 때린 건 분명하다. 부정하고 싶진 않다”면서도 “그러나 그런 일을 내가 방조, 묵인, 교사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그러자 정 변호사는 21일 지난해 6월 촬영된 이승현의 상처 사진, 형제의 부친이 지난해 8월 A 프로듀서, 소속사 대표와 나눈 문자 메시지 캡처본, 이석철이 지난 11일과 15일 김 회장과 나눈 대화 녹취 파일 일부를 추가로 공개했다.또 이날 형제의 아버지는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폭행에 사용된 철제 봉걸레 자루를 증거 물품으로 가져왔다.이석철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도 “고1 동생 이승현이 상습 폭행과 협박 트라우마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며 “동생은 자다가도 깨서 ‘살려주세요’라는 말을 한다. 나 또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의 진실을 밝혀달라는 청원글에는 3일만인 이날 오후 18만명 이상이 동의 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2일 얼굴을 드러낸 ‘강서구 PC방 흉기 살해’ 사건의 피의자 김성수(29)는 수십 대의 언론사 카메라 앞에서도 전혀 긴장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김성수는 이날 오전 11시경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로 이동하기 위해 서울 양천경찰서를 나서면서 언론에 얼굴이 공개됐다.이 자리에는 80여 명의 언론사 기자와 시민들이 모였다. 김성수가 경찰서에서 나오자 대기하고 있던 수십 대의 카메라에서 플래시 세례가 쏟아졌다.김성수는 그러나 전혀 긴장하거나 떠는 기색 없이 무덤덤한 표정으로 기자의 질문에 하나하나 답했다.그는 “동생은 공범이 아니다”, “우울증 진단서는 내가 안 냈고 가족이 냈다”고 말했고, ‘왜 잔혹하게 범행했는지’ 등의 질문엔 답변하지 않았다.검은색 티셔츠와 검은색 바지, 곤색 모자티 차림으로 나온 그는 만사가 귀찮다는 듯한 표정으로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미안함의 기색은 느껴지지 않았다.검은색 뿔테 안경을 쓴 김성수의 왼쪽 목에는 굵은 문신이 선명하게 보였다.숨진 아르바이트 학생 신 씨가 사건 당일 PC방 매니저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로 제보한 인상착의와 일치한다. 신 씨는 "7시 30분쯤 목에 문신을 하고 안경 쓴 손님이 자리 치워달라고 해서 치워주고 있었다. 갑자기 욕하면서 카운터까지 오더니 영업 방해했다"고 밝혔었다.김성수가 대기하던 차에 올라타 이동하자 한 시민은 '사형'이라고 쓴 종이를 창문에 흔들어 보이기도 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 강서구 ‘PC방 흉기 살해’ 사건의 피의자 김성수(29)가 22일 우울증 진단서를 본인이 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성수는 22일 오전 11시경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로 이동하기 위해 서울 양천경찰서를 나서면서 언론 카메라에 얼굴이 공개됐다.김성수는 기자들이 우울증 진단서를 왜 경찰에 제출했는지 묻자 "제가 낸게 아니다. 가족이 낸 것이다"고 답했다.우울증이 범행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또 동생의 범행 공모 여부에 대해선 "동생은 공범이 아니다"고 말했다.김성수는 피해자 가족에게 할말 없냐고 묻자 "죄송하다고 생각 한다"며 "제가 잘못을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성수는 범행 후 경찰에 우울증 진단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지난 19일 그에 대한 감정유치를 청구했고 법원이 받아들여 이날 충남 공주의 치료감호소에서 최장 한 달 간 정신감정을 받을 예정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이용객이 흉기로 아르바이트 학생을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나 전국민이 공분하고 있는 가운데, 22일 강서구 등촌동에서 또 흉기 살인으로 추정되는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서울 강서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22일 오전 7시10분쯤 등촌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4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땐 여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경찰은 사망한 여성의 몸에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살해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착수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대만에서 21일(현지시간)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로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168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만에선 37여년 만에 최악의 열차 사고다.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슈린을 출발해 타이둥으로 향하던 푸유마 열차가 오후 4시50분께 이란현 둥산-쑤신 구간에서 탈선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만원 승객을 태운 객차 8량이 모두 탈선했으며, 이 중 5량이 전도됐다. 특히 4량은 90도로 완전히 전도돼 가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대만 철도청장은 설명했다. 목격자들은 열차가 갑자기 굉음을 내며 탈선했고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설명했다.한 승객은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갑자기 자리에서 이탈하게 됐으며 일부 다른 승객들은 창문 밖으로 떨어졌다”고 현지 언론에 말했다. 열차에는 총 36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18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지만 168명의 부상자 가운데 10명이 위중한 상태여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부상자 가운데는 미국인 1명이 있으며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대만에서 이번 열차 사고는 1981년 3월 신주에서 쯔창하오 열차가 트럭과 충돌 후 강으로 추락해 30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사고 이후 최악의 참사로 기록됐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에 발생한 열차 사고는 비극이라며 정부 관청과 군부대에 구조에 힘쓸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경찰이 ‘강서 PC방 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성수(29)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김성수에 대해 강력 처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할 만큼 국민적 공분이 크다는 점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22일 경찰에 따르면 김성수의 신상공개 여부에 대해 심의위원회를 진행한 서울경찰청은 이름,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살인 피의자 김성수는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PC방에서 서비스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생을 30여 차례 흉기로 찔러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성수는 범행 후 경찰 조사에서 평소 우울증을 앓았고 약까지 복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경찰은 감정유치를 청구했고 법원이 받아들여 김성수는 충남 공주의 치료감호소에서 최장 한 달 간 정신감정을 받을 예정이다.이에 심신미약을 이유로 솜방망이 처벌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김성수의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 17일 올라온 ‘강서구 피시방 살인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은 2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84만40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불과 5일 만에 폭발적인 기록이다.이 청원은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가 생긴 이래 최다 동의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청원 마감까지 20일 넘게 남아 참여 인원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최초로 100만명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이전까지는 제주 예멘 난민과 관련한 ‘난민법 폐지’ 글이 최다 동의를 받았다. 이 글은 6월13일부터 한 달 간 71만4875명이 동의한 바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서울경찰청 국정감사에서 한 발언이 도마에 오른 데 대해 “취지와 전혀 다르게 왜곡됐다”고 유감을 표했으나 여론은 더 냉담해지는 분위기다. 김 의원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경찰의 공보지침은 이번 사건과 같이 엄중하고 중대한 범죄일수록 경찰은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며 “그런데 경찰이 조각조각 단편적인 사건 내용들을 흘려 국민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경찰 관행은 많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공보지침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당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그의 발언 취지 역시 여론 다수의 관심과 방향이 다르다는 측면에서 비난은 계속되고 있다. 사건 후 여론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현장 대응’이 적절했는지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반해 김 의원은 경찰이 ‘공보 지침’ 원칙을 지키지 않은점을 문제 삼았기 때문이다. 애초 이번 사건은 사건 초기 확인되지 않은 정보와 목격담이 온라인에 확산되며 “경찰의 대응이 미흡했다”는 여론이 형성되자 경찰 측에서 해명 차원에서 언론을 통해 바로잡은 측면이 있다. 게다가 공교롭게도 게임산업 성장에 신경 쓰고 있는 김 의원이 이번 ‘PC방 사건’을 통해 ‘경찰의 공보 관행’을 문제 삼자 곱지 않은 시선으로 이어졌다. 이날 한 누리꾼(crea****)은 “혹시 pc방 게임산업과 관련된 범죄라고 생각한 건 아닌가 생각된다. 게임산업에 타격을 가할 것으로 본 것은 아닌지”라고 글을 쓰기도 했다. 이외에도 그의 게임 주식에 관해 언급하는 누리꾼들이 많았다. 게임회사 CEO출신인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셧다운제 폐지를 주요 골자로 한 ‘청소년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그는 셧다운제가 게임산업을 위축시킨다며 폐지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경찰의 공보지침은 이번 사건과 같이 엄중하고 중대한 범죄일수록 경찰은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며 “자꾸 조각조각들 단편적인 사건 내용들이 흘러나가면서 저는 지금 이렇게 우리 국민들이 이 사건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갖고 그래야 될 사건은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 단순히 호기심으로 이런 사건들을 바라보게 되는 문제점들이 있다”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이른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과 관련해 전날 서울경찰청 국정감사에서한 발언이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취지와 전혀 다르게 왜곡돼 보도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취지는)경찰의 잘못된 공보행태에 대한 지적이었다”고 설명했다.김 의원은 “경찰의 공보지침은 이번 사건과 같이 엄중하고 중대한 범죄일수록 경찰은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며 “수사에 집중해 이 사건의 엄중한 진상조사가 이뤄져야 함에도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들을 부분적으로 제공하면서 국민에게 혼란을 가중시켰다”고 했다.그는 “경찰의 공보지침에 따르면 수사중인 사건은 종결될 때까지 공개하지 않아야 한다”며 “다만 시급성을 요하거나 재범의 우려가 있는 사건, 국민의 제보로 사건을 빨리 해결해야 하는 사건 등에 한해서 예외를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경찰이 조각조각 단편적인 사건 내용들을 흘려 국민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경찰 관행은 많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공보지침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당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다시 한번 저의 발언이 취지와는 전혀 다르게 왜곡되어 보도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끝으로 “저는 이 사건의 엄중한 처벌과 진상 조사가 이루어지고, 사회적으로 재발이 방지되기를 누구보다도 강력히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찰의 공보관행이 개선되고 정확한 사실들이 국민에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안타까운 사고로 목숨을 잃은 젊은 청년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들께도 진심으로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자꾸 조각조각들 단편적인 사건 내용들이 흘러나가면서 저는 지금 이렇게 우리 국민들이 이 사건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갖고 그래야 될 사건은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 단순히 호기심으로 이런 사건들을 바라보게 되는 문제점들이 있다”고 말했다.이후 온라인에서는 “알바를 하던 20대 청년이 칼에 난도질당해 죽은 사건인데 어떻게 관심을 갖지 않을 수가 있냐”는 질타가 쏟아졌다.바른미래당은 이날 ‘아르바이트생의 죽음과 국민들의 공감을 ‘단순 호기심’으로 치부한 김병관 의원은 사과하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pc방 아르바이트생이 근무를 하다가 발생한 사건이다. 나의 평범한 일상이 위협받을 수도 있다는 공포, 또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죽음을 맞이한 어린 청년에 대한 안타까움이 관심을 이끌어낸 것이다”며 “이러한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채 ‘관심 가질 사건이 아니’라며 ‘단순한 호기심’으로 치부하는 이가 여당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이다”고 비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여성은 왼손 검지와 약지의 길이 차이가 클수록 동성애 성향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BBC가 1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에식스(Essex) 대학의 ‘튜스데이 워츠’ 심리학 교수 연구팀은 최근 연구에서 한쪽은 이성애, 다른 한쪽은 동성애 성향인 여성 일란성 쌍둥이 18쌍을 관찰했다. 이 쌍둥이들의 손가락 길이를 비교한 결과 동성애 성향의 여성은 오직 왼손에서만 검지와 약지의 길이에 차이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성애 성향의 여성은 왼손 검지와 약지의 길이가 거의 비슷했다.검지와 약지 길이의 차이는 주로 남성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인데 여성에게 이러한 특징이 나타난 이유는 태아 때 자궁에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에 더 많이 노출된 결과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한쪽은 이성애이고 다른 한 쪽은 동성애인 남성 일란성 쌍둥이 14쌍의 손가락 길이도 비교해 봤지만 성적 취향과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 워츠 박사는 “유전자가 100% 같은 일란성 쌍둥이의 성 취향이 다르다는 것은 유전자 이외의 요인이 작용했을 수 있다는 것”이라며 “우리의 성 취향은 자궁 안에서 결정되며, 남성 호르몬의 노출량 또는 그 호르몬에 반응하는 방식에 달려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성 연구학회(International Academy of Sex Research) 학술지 ‘성적 행동 기록’(Archives of Sexual Behavior) 최신호에 실렸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른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거센 가운데,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언론을 통해 수사 상황이 공개되는 것을 문제삼으며 “우리 국민들이 이렇게 관심을 가질 사건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김 의원은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경찰청 국정감사에서 “해당 사건과 관련된 소식이 당일 오후 4시 5분에 언론에 나왔다”며 “기사를 보면서 이 사건이 언론에 오르내리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했다. 왜 자꾸 수사 첫 단계부터 공개되는지 의아하다”고 말했다.이어 “수사가 진행 중일 때는 비공개가 원칙인데 너무 많이 나온다. 경찰 관행일 수도 있는데 이런 건 좀 없어져야 하지 않나”라면서 “종결될 때까진 비공개여야 하고 예외인 경우는 재범 우려가 인정될 때, 국민들로부터 제보를 받아 빨리 해결해야 할 때 등 규정에 명시돼 있는데 이 사건은 그런 것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자꾸 조각조각들 단편적인 사건 내용들이 흘러나가면서 저는 지금 이렇게 우리 국민들이 이 사건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갖고 그래야 될 사건은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 단순히 호기심으로 이런 사건들을 바라보게 되는 문제점들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같은 발언에 누리꾼들은 분노를 표출했다. 이날 관련 소셜미디어와 관련기사 댓글에서 누리꾼들은 “알바를 하던 20대 청년이 칼에 난도질당해 죽은 사건이다. 어떻게 관심을 갖지 않을 수가 있냐”며 질타를 쏟아냈다.누리꾼들은 (moon****)“의원들의 눈에는 국민들이 우매해서 그런거라고 보이냐, 본인 주변에서 당한 일이어도 관심 가질만한 사건이 아닌지 궁금하다”(star****), “당신이 뭔데 국민이 관심을 가져야 할지 말아야할지 판단하냐?”(bsru****), “당신 자녀는 아르바이트할 일 없어서 그런지 의문이다”고 비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 사망 사실을 공식 인정한 워싱턴포스트(WP) 칼럼니스트 ‘자말 카슈끄지’(60)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이면서 반체제 성향을 보여온 인물이다.결혼을 앞두고 있던 그는 관련 서류를 받기 위해 지난 2일 터키 이스탄불 내 사우디 총영사관에 들렀다가 실종됐다.CNN에 따르면, 당시 사우디 측은 그의 행방과 관련해 "영사관을 나갔다"고 주장했지만 터키인 약혼자인 하티제 젠기즈는 "영사관으로 들어간 이후 그를 다시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이후 카슈끄지가 사우디에서 온 사람들에 의해 고문을 받은 뒤 참수당했다는 보도가 터키 언론과 미국 언론을 통해 쏟아져 나왔다.터키 현지 언론인 예니 사파크(Yeni Safak)는 카슈끄지가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손가락이 잘리는 등의 고문을 당했고 이후 참수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녹음물을 들었다고 지난 17일 보도했다.같은날 CNN은 터키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그가 지난 2일 사우디 영사관에서 살해된 후 시신은 조각조각 분해돼 처리됐다는 내용을 전했다.또 온라인 뉴스 미들이스트아이(MEE)는 카슈끄지가 살아있는 동안 사우디 관계자들이 신체를 훼손하기 시작했고 사망에 이르기까진 7분이 걸렸다는 정보를 터키로부터 입수해 전했다.터키 언론과 미국 언론들은 카슈끄지가 사우디 왕실과 관련된 인물들에 의해 납치, 살해됐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그러나 사우디 측에선 이를 "근거없는 것"이라며 강하게 부인해 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이면서 반체제 성향을 보여온 워싱턴포스트(WP) 칼럼니스트 자말 카슈끄지가 사우디 왕실과 관련된 인물들에 의해 고문당한 후 참수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그가 죽었다는 것을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뉴욕타임스(NYT) 기자들과의 짧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는 모든 곳에서 오는 정보를 기반으로 한다"고 밝혔다.카슈끄지의 사망을 미국 대통령이 공식 인정한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카슈끄지의 사망)은 안타깝게도 전 세계의 상상력을 사로잡았다"며 "(결과가) 긍정적이지 않다, 긍정적이지 않다"(It’s not a positive. Not a positive)고 거듭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도 기자들과 만나 '카슈끄지가 사망했나'라는 질문에 "나는 분명 그렇다고 본다. 매우 슬픈 일"이라고 답했다.다만 이번 사건의 배후에 대해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 지도자들이 이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날 경우 어떻게 하겠나'는 질문에 "매우 엄혹할 것이다. 내 말은 그것이 나쁜 일이라는 뜻"이라며 "하지만 조금 더 지켜보자"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건 진상규명을 위해 "서로 다른 세 곳의 조사에서 나올 세밀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7일 자말 카슈끄지가 사우디에서 온 사람들에 의해 고문을 받은 뒤 참수당했다는 보도가 터키 언론을 통해 나왔다. 터키 현지 언론인 예니 사파크(Yeni Safak)는 카슈끄지가 이스탄불 내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손가락이 잘리는 등의 고문을 당했고 이후 참수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녹음물을 들었다고 보도했다.카슈끄지는 결혼을 앞두고 관련 서류를 받기 위해 지난 2일 총영사관을 찾은 직후 실종됐다.터키 경찰은 그가 15명의 사우디 관리들에 의해 살해됐다고 보고 있지만 사우디 측에선 이를 "근거없는 것"이라며 강하게 부인해 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막아놓은 지름길을 무단으로 통과해 약속장소로 가려던 여성이 상어 수족관에 빠지는 아찔한 상황이 중국의 한 쇼핑몰에서 벌어졌다.16일 중국 신화통신 등은 전날 중국 동부의 저장성 자싱시에 있는 한 쇼핑몰에서 발생한 해프닝을 소개했다.사고를 당한 여성은 이 백화점 직원으로, 이날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둘러 회의장으로 가려다가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공개된 영상에서 회의에 늦은 여직원은 중앙홀 위 3층 공간을 잇는 유리 다리 위를 내달렸다. 그런데 다리의 중간 부분에서 바닥에 난 구멍에 빠지고 말았다. 이 유리 다리는 상어를 관찰하도록 설계된 수족관이었다.수족관에 사는 두 마리의 레몬상어에 먹이를 주기 위해 관리자들이 상판 뚜껑을 잠시 열어뒀던 것이다. 관리자들은 먹이를 주는 동안 다리를 통과하지 못하도록 막아놨으나 직원이 무단으로 통과하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다행히 상어들은 아직 어린 새끼상어였고, 직원들이 즉시 달려와 여성을 구해준 덕에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레몬상어는 약 3m 까지 자라며, 사람을 공격한 사례는 1580년부터 지금까지 총 22건이 보고됐다. 여성 직원이 빠진 수족관의 레몬상어는 약 1m 크기였다고 관계자는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무게 제한을 둔 69년 된 나무다리를 위험천만하게 건넌 대형 버스 기사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ABC 뉴스 등 외신들은, 미국 아칸소주의 명물인 ‘비버 브리지’(Beaver Bridge)를 한 버스가 무모하게 건너는 영상을 17일 소개했다. 이 영상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13일 촬영됐다.영상은 회색 대형버스가 폭이 좁은 다리를 진입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육중한 버스가 다리 위로 완전히 올라서자 다리가 아래로 내려앉는 현상이 현저하게 나타났다.주위에서 이를 지켜보던 다른 운전자들이 경적을 울려 경고했지만, 버스는 끝까지 위태로운 모습을 연출하며 다리를 건넜다. 특히 다리의 중간 부분은 아치형을 그리고 있는데 버스가 지나가자 마치 고무처럼 아래쪽으로 휘어진다.이 다리는 1949년에 건축된 1차로 현수교(케이블이 상판을 지탱하는 다리)다. 나무로 만들어진 이 다리의 제한 무게는 10t이다. 다리를 건넌 버스의 무게는 35t으로 규정의 3배를 뛰어넘는다.이 다리로 향하는 길에는 총 62개의 중량 제한 경고판이 있다고 한다.다행히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많은 승객의 목숨을 담보로 한 운전기사의 무모한 선택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또 이 버스로 인해 다리가 손상을 입어 더 이상 이용할 수 없게 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제보를 받은 아칸소주 교통부는 지난 16일 다리를 임시 폐쇄하고 점검에 나섰다. 관계 당국은 “엔지니어들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다리를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PC방 이용객이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이른바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의 현장 폐쇄회로(CC)TV가 17일 언론에 공개되자 당시 사건을 담당한 경찰의 대처가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의심이 쏟아지고 있다.지난 14일 오전 8시 10분께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PC방에서 일하던 아르바이트생이 손님으로 온 남성 A 씨(29)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A 씨는 자리가 불청결하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생 B 씨(20)에게 시비를 걸었다. 이 자리에는 A 씨의 동생 C 씨도 함께 있었다. 이후 B 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지만 15분쯤 뒤 돌아갔고, 몇 분 후 쓰레기를 버리러 나온 B 씨를 A 씨가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PC방에 있던 사람들의 신고를 받고 다시 출동한 경찰은 테이저건으로 A 씨를 제압해 체포했다. 경찰은 A 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으나, C 씨는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일단 풀어줬다.17일 JTBC가 공개한 CCTV영상에 따르면, 당시 동생은 처음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경찰이 돌아가자 PC방 입구 앞에서 여기저기를 살폈다. 몇 분 뒤 B 씨가 쓰레기봉투를 들고 나오자 C 씨는 형 A 씨가 향한 곳으로 급하게 뛰어갔고 이후 A 씨는 B 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렀다. 이 때 C 씨가 B 씨의 팔을 잡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이 같은 영상이 공개되자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당시 대응했던 경찰관 2명 과연 최선이었나”, “강서 pc방 살인사건 부실수사한 경찰관들 징계해주세요”등의 제목으로 경찰을 질타하는 청원이 여러건 올라왔다.또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에는 “대한민국 경찰 무능력 클라스 제대로 입증 했다”(qkrw****)“초기 대처도 그렇고, 동생은 왜 안잡냐?”(mula****) “근무태만으로 징계해라”(rkwo****)등의 비난이 쏟아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경찰이 피의자와 피해자의 다툼을 보고도 그대로 철수했다’, ‘동생이 공범인데 체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경찰은 당시 출동해 피의자와 피해자의 말다툼을 중재한 후 피의자가 건물 밖으로 달려나갔다며 “당시에는 몸싸움도 없었고 말다툼 뿐이라 사안이 종료됐다고 판단해 철수했다”고 설명했다. 동생의 범행 공모 여부와 관련해서는 CCTV 확인 결과 “동생은 피의자와 피해자를 번갈아 붙잡았다. 말리려고 한 것”이라며 “목격자 진술을 다수 종합하면 동생이 ‘도와달라’ ‘말려달라’고 소리질렀다고 한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제주 예멘 난민 신청자 대부분에 대해 법무부가 17일 ‘인도적 체류’를 결정하자 난민 찬반 단체들이 모두 반발하고 있다.법무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이날 오전 제주에서 체류 중인 예멘인 난민 신청자에 대한 2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자 481명 가운데 인도적 체류 허가는 362명, 단순 불인정은 34명, 심사 결정 보류는 85명이다. ‘인도적 체류’란 난민으로 인정되지는 않았지만, 인도적 차원에서 1년간 체류를 허용하는 제도다. 인도적 체류가 허용된 예멘인들은 체류지 변경 신고를 통해 제주도를 벗어나 내륙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된다.이같은 결정에 대해 반대 단체인 ‘난민대책 국민행동’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인도적 체류란 난민이 아니지만 인도적 관점에서 임시 체류를 허가하는 난민불인정 결정의 일종”이라며 “가짜 난민은 단 한 명도 우리 땅을 밟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 일관된 우리의 입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난민 신청자라 하더라도 공공의 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다면 출국시켜야 한다”며 “소셜네트워크(SNS)에 총기사진 등 테러를 시사한 이들을 즉시 송환해 국민의 안전을 지킬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 올레길을 혼자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도민들의 불안은 극에 달하고 있다”며 “인도적 체류기간이 1년이라면 이 기간동안 외국인보호소에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또 “예멘 난민 신청자뿐만 아니라 이집트인 등 가짜 난민들의 소재를 즉시 국민들에게 공개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난민 인권 단체인 '난민인권네트워크·제주 난민 인권을 위한 범도민위원회' 역시 반발했다. 단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번 심사에서 난민 인정자는 단 한 명도 없고 34명은 단순 불인정 결정이 내려져 차후 잠정적인 강제송환의 대상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이들은 “‘내전이나 강제 징집 피신’은 가장 전통적인 난민 보호 사유 중 하나”라며 “법무부는 구체적인 난민협약상 사유와의 관련성을 고려한 구체적인 개별 난민 심사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천편일률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인도적 체류 허가자들에게는 취업허가를 제외한 4대보험, 교육을 받을 권리 등 모든 사회적 권리가 배제돼 있다”라며 “또 1년마다 지위를 재심사받아야 하는 상황이라 이 지위를 받은 사람들이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 안전하게 정착할 것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법무부를 상대로 ▲예멘 난민 불인정 결정 철회 ▲예멘인 ‘인도적 체류 허가’ 철회 및 재심사 통한 난민 인정 ▲인도적 체류자 처우 개선 위한 근본적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카카오모빌리티가 방향이 같은 사람들끼리 자가용을 함께 이용하는 '카풀' 서비스 사업을 시도하면서, 해당 서비스 이용 방법과 안전 대책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바다 카카오모빌리티 신사업 팀장은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가장 우려되는 이용자의 안전 문제와 관련해 "스마트폰 서비스라고 하니까 그냥 앱 깔고 회원 가입하면 쉽게 될 수 있을 거라고 오해들을 많이 하는데, 자동차 등록증에서부터 한 9가지 서류를 내야 되고 저희가 수동 검수를 해서 승인을 하기 때문에 상당히 까다롭고 어려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 "본인 인증 서비스가 들어가 있어서 그 사람이 맞는가를 인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운전자가 목적지를 매번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해선 "현재 그게 여러 가지 안 중 고민 중인데, 주로 하루에 몇 회씩 제한을 두고 목적지를 제한적으로 바꿀 수 있게 하든가 아니면 이동할 때마다 바꿀 수 있게 하든가(를 고민하고 있다)"며 "그건 현행법상 가이드가 없어서 저희가 기획하기 나름이지만, 아직 정식 서비스 오픈이 안 되고 있는 이유도 그런 것들을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합승자가 일정기간 특정 차량을 고정해 놓고 이용하는지, 그때 그때 맞는 차를 타는지'에 대해선 "후자의 경우처럼 주로 즉흥적인 거다. 어떤 한 특정 운전자 회원과 주구장창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실시간으로 같은 방향에 있는 사람들을 매칭을 해 주는 알고리즘 서비스다"라고 설명했다.이용 요금에 대해선 "아직 본 서비스를 오픈한 게 아니어서 말씀드릴 수가 없는데, 현재 이미 카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업체들이 보통 택시 요금의 60~70% 정도 수준으로 하고 있다. 그런 부분들을 참고해서 기획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이어 "이게 원래 출퇴근 때 이동하는 사람들을 매칭해 주는 거 아닌가? 그래서 굳이 높은 요금을 설정할 이유가 없다. 어차피 갈 거리에 누구를 태우는 거기 때문에 요금이 비쌀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배우 이서진이 나영석 PD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이서진은 17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완벽한 타인’ 홍보차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동안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춰온 나 PD에 대해 언급했다.이서진은 나영석 PD와 KBS 예능 '1박2일'을 인연으로 '꽃보다 할배' 시리즈, '삼시세끼', '윤식당' 등을 함께 만들었다.이서진은 “나영석 PD하고 처음 예능을 시작했을 때는 너무 정신 없고 바빠서 방송인지 여행인지 분간이 안 됐었다”며 “이게 촬영인지 아닌지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방송을 챙겨야지 하고 정신이 들었을 땐 방송을 생각하기엔 늦었더라”고 떠올렸다.이어 “방송에 나와서 보니까 나PD가 알아서 잘 편집해서 내보내는 것을 보고 그 다음부터는 믿고 갔고 촬영이라고 생각 안 하고 갔다. 알아서 편집을 해주니까 믿고 맡겼다. 그러다 보니 나영석 PD와 하고만 편해졌다”고 말했다.이서진은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다른 예능 제안도 많이 들어오는데 나PD 말고 나를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며 “나PD는 잘 해주니까 믿고 하는데 다른 PD 는 막 내보낼 수 있으니 내가 이상해질 수 있다”고 걱정했다.한편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31일 개봉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