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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15일 오전 8시 부터 시작됐다.근로자는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소득공제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 받을 수 있지만, 자료들이 정확한 요건을 충족하는지는 근로자가 스스로 확인해야 한다. 또 서비스를 통해서 조회되지 않는 부분은 근로자가 따로 챙겨야 한다.특히 시력보정용 안경·콘택트렌즈 구입비, 유치원·어린이집 교육비, 취학전 아동 학원비, 중·고등학생 교복비 등이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을 수도 있다.또 의료비 세액공제(15%)보다 더 높은 공제율(20%)이 적용되는 난임 시술비도 근로자가 따로 자료를 제출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조중식 세무사는 이날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을 통해 "의료비에서 해당되는 항목들이 많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1인당 50만 원까지 공제가 되는 안경이나 콘텍트렌즈 구입비용은 따로 안경판매점 같은 데서 '시력교정용'이라고 기재된 공제 영수증을 받아야 한다"며 "신용카드 전표 영수증으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이어 "보청기나 휠체어 등 장애인 보장구 같은 것도 별도로 신청해야 된다. 그리고 일반적인 의료비는 15% 공제지만 난임치료비는 20% 공제다. 하지만 이게 난임치료비라고 따로 구분이 안 되기 때문에 본인이 병원에서 그것에 해당되는 서류를 제출 받아서 신청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또 "맞벌이 부부의 경우, 일단 자녀를 누구의 공제대상으로 할 거냐를 결정해야 하는데, 보통은 소득이 큰 사람 밑으로 넣는 게 좋다. 그런데 반드시 기억해야 되는 게, 예를 들어 남편 공제대상자로 넣었다고 하면 자녀를 위해 지출한 의료비나 교육비 등의 항목은 남편이 지출한 경우에만 공제를 받을 수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7일 사표를 제출했으며, 10일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다음 날부터 휴가를 쓰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14일 출입기자단에 “탁현민 행정관이 사표를 제출했지만 수리되지는 않았다”면서 “11일부터 휴가중”이라고 전했다. 탁 행정관의 사의 표명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있었다.탁 행정관은 지난해 6월30일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사직의사를 처음 밝힌 것은 지난 평양공연 이후였다”며 “하지만 비서실장님이 사표를 반려하고 남북정상회담까지는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말씀에 따르기로 했고 이제 정말로 나가도 될 때가 된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당시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가을에 남북정상회담 등 중요한 행사가 많으니 그때까지만이라도 일을 해달라. 첫눈이 오면 놓아주겠다”며 반려했다.임 실장은 지난해 11월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탁 행정관에 대해 “행사와 관련해서 기획능력이나 일하는 능력이 좀 욕심이 난다”며 계속 함께 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유해성분 제로’, ‘탈모방지’ 등의 홍보문구에 이끌려 헤나 염색을 했다가 얼굴과 목 등이 검게 변해버린 사람들이 “죽고 싶을 만큼 괴롭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14일 뉴스1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헤나방’에서 염색을 했다가 피부색이 변해 고통받는 피해자들의 사연을 전했다.울산에 사는 A 씨(61)는 2017년 여름 집 근처의 한 헤나방에서 염색을 했다가 얼굴과 목이 까맣게 변해버려 ‘대인기피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사람들이 쳐다보면서 수군거린다. 전염병인줄 아는지 곁에 오지도 않으려고 해서 아침에 눈뜰 때마다 ‘죽어야지’하면서 눈물로 세월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헤나는 인도, 네팔 등에서 자라는 열대성 관목 식물인 ‘로소니아 이너미스’의 잎을 말린 가루다. 최근 이 가루를 이용해 염색을 하는 ‘헤나방’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이들은 간판이나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화학 염모제가 아닙니다’, ‘100% 천연 식물성’, ‘천연헤나’, ‘유해성분 Zero’, ‘최고의 항염’, ‘탈모방지’ 등의 홍보 문구로 손님을 끌고 있다.그러나 일부 업체를 통해 이 염색을 하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이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피해자들은 메신저 단톡방에 모여 피해 내용을 공유했다.이들은 헤나를 ‘지옥의 가루’라고 표현하며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는 피부와 눈덩이처럼 불어난 치료 비용 등에 고통을 호소했다.A 씨는 울산과 서울의 대학병원 피부과도 찾아가 봤지만 ‘원상태론 돌아가지 못한다’는 의사의 진단을 들었다고 한다. 지금까지 병원비로 쓴 돈만 1000만원 정도라고 밝혔다.대전에 사는 B 씨(49세)는 지난해 6월 모 헤나방에서 머리를 염색했다가 이마와 볼이 검게 변했다고 한다. B 씨는 “색소침착 증상이 나타나더니 점점 심해졌다”며 “얼굴 때문에 직장을 그만뒀다. 필리핀이나 동남아시아에서 왔느냐는 말을 일주일에 몇 번씩 듣는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헤나 염색 후 얼굴이 검게 변해 직장을 그만뒀다는 C 씨는 “어머니가 걱정하실까봐 8개월이 넘도록 친정집을 찾지도 못하고 있다. 우울증세에 시달리고 있다”며 눈물을 흘렸다.국립중앙의료원 피부과 전문의는 “헤나의 주된 색소 성분인 로우손 외 짙은 색상과 염색시간 단축을 위해 다양한 첨가제가 들어간다”며 “대표적인 첨가제인 파라페닐렌디아민은 조금만 들어가도 접촉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라고 설명했다.또 다른 피부과 전문의도 “블랙, 브라운 등 사람들이 선호하는 짙은 색상을 내려면 적은 비율이더라도 화학 성분을 넣을 수밖에 없다”며 “로우손 성분도 아직 연구가 많이 진행되지 않았지만 피부에 지속적인 자극을 주면 색소접촉피부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13일 서울 강동구 지하철 8호선 암사역 인근에서 벌어진 이른바 ‘암사동 칼부림’ 사건을 두고 경찰의 대응이 미온적이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경찰은 “매뉴얼에 따라 잘 대응했다”며 일축했다.강동경찰서 관계자는 14일 동아닷컴에 “가해자가 10대인 데다가 커터칼은 다 부러져 있는 상황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경찰은 “가해자 A 군(19)의 흉기가 커터칼이고 피해자 B 군(18) 겨울옷이 두껍다 보니 공격하는 과정에서 부러져 버렸다”며 “B 군이 쓰러지며 소리를 지른 것은 칼에 찔렸다는 심리적 공포감 때문에 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어 “병원에서 확인해보니 B 군의 겉옷만 찢어지고 피부는 소독만 하면 될 정도로 상처가 경미했다”고 덧붙였다.또 “범행에 사용된 커터칼은 몸체 길이가 14cm였으나 날은 부러져서 조금밖에 안 남아 있었다”며 “다 부러진 커터칼을 들고 있는 미성년자를 3단 봉으로 내려치면 뼈가 부러질 테고 그럼 과잉대응이 될 수 있다” 말했다.경찰은 “이런 상황을 현장 경찰이 충분히 파악해서 잘 대응한 것”이라며 “일단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전거 거치대 쪽으로 A 군을 몰아넣고 칼을 버릴 것을 경고한 것이다”고 설명했다.아울러 “B 군 어머니가 현장에 와있었고, 아들 친구인 A 군과도 잘 아는 사이다. 영상에서 이름 부르며 회유하는 목소리가 B 군의 어머니다”고 덧붙였다.앞서 경찰은 13일 오후 6시 57분께 암사역 인근에서 두 남자가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A 군은 경찰과 대치를 벌이다가 도주했고,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약 150m 떨어진 지점에서 경찰차로 도주로를 막아 검거했다. A 군은 같은 날 새벽 B 군과 함께 벌인 절도 미수 범행을 B 군이 경찰에 실토했다는 이유로 공격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3일 서울 강동구 지하철 8호선 암사역 인근에서 벌어진 10대 흉기 난동, 이른바 ‘암사동 칼부림’ 사건은 함께 상점 절도에 나섰으나 소득을 얻지 못 한 두 친구 간의 다툼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14일 강동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사건에 앞서 13일 새벽 A 군(19)과 B 군(18)이 강동구 천호동의 한 상점을 털기 위해 침입했으나 현금함에 돈이 없어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이후 경찰이 수사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 B 군에게 전화를 걸자 B 군은 순순히 범행을 자백했다.B 군의 자백에 화가 난 A 군은 1차로 스페너를 들고 B 군을 찾아가 공격했고, B 군이 이를 손으로 막아내자 2차로 커터칼을 가져와 휘둘렀다.경찰은 13일 오후 6시 57분 께 암사역 인근에서 두 남자가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A 군은 경찰과 대치를 벌이다가 도주했고,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약 150m 떨어진 지점에서 경찰차로 도주로를 막아 A 군을 검거했다.B 군은 경미한 부상만 입어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3일 서울 강동구 지하철 8호선 암사역 인근에서 10대가 흉기 난동을 벌인 이른바 ‘암사동 칼부림’ 사건과 관련해, 당시 의문의 여성이 애타게 가해자의 이름을 부르며 회유에 나섰던 것이 영상에서 확인됐다. 14일 유튜브와 소셜미디어(SNS)에는 전날 오후 7시쯤 서울 강동구 암사역 3번 출구 부근에서 벌어진 ‘암사동 칼부림’을 촬영한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당시 A 군(19)은 친구 사이인 B 군(18)과 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꺼내 휘둘렀다. A 군이 흉기 난동을 부리는 동안 인근 상가에 있던 사람들은 문을 닫고 공포에 떨었다. 이후 시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나 A 군은 "흉기를 버리라"는 경찰의 경고를 무시하고 대치를 벌였다.이때 한 여성이 A 군을 향해 "OO아"라고 수 차례 이름을 부르면서 "OO아 싸우지 말아라", "그러면 안돼", "OO아 어서 내려놔" "OO아 그러지마"라고 애타게 호소했다.이 여성의 얼굴은 영상에 담기지 않았으나, 많은 누리꾼들은 중년의 목소리인 점으로 미뤄 A 군의 어머니로 추정하고 있다.A 군은 이 여성의 간절한 회유에도 끝까지 칼을 버리지 않은 채 도주했으나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흉기에 찔린 B 군은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 군과 B 군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프로농구 선수 정효근(26·인천 전자랜드)을 향해 ‘욕설’을 퍼붓는 인터넷 방송을 해 논란을 빚은 석주일(46) 농구해설위원이 공개사과했다.석주일은 13일 본인의 인터넷 방송을 통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멈춰야 할 때 멈추지 못하고, 그만둬야 할 때 그만두지 못한 제 잘못"이라면서 "정효근 선수 부모님 뿐만 아니라 제가 비난했던 KBL 모든 관계자 분들 그리고 심판, 선수, 선수 가족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또 "코치 시절 폭력을 행사한 선수들, 정말 미안하고 죄송하다"면서 "평생 제가 저지른 실수, 저의 말 한마디에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갚을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서 살겠다"고 사과했다. 이번 논란은 최근 그가 인터넷 방송에서 정효근을 향해 욕설을 하며 시작됐다. 이 사실을 확인한 정효근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석 해설위원이 과거 선수들에게 폭행을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정효근은 "석주일 코치가 인터넷 방송을 할 때 도가 지나칠 정도로 나에 대해 욕을 해 이 글을 쓴다"면서 "어머니가 이 방송을 보고 경악하셨다. 방송에서 일절 나에 대한 언급을 안 해줬으면 한다"고 적었다. 정효근은 아울러 석 해설위원이 휘문고등학교 코치 시절 후배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내용까지 적시해 파문은 커졌다.논란이 일자 석 해설위원은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코치 시절 구타에 대해서는 이미 징계를 받았다"면서 "욕설 방송에 대해서는 정효근을 직접 만나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효근은 13일 페이스북 글을 삭제한 뒤 "잠시 흥분했다. 시즌 중에 구단이나 팬들에게 누가 되는 것 같아서 글을 내렸다. 앞으로 팀 성적만 생각하며 더욱더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가 끝난 후 핸드폰을 보니 (석주일로부터) 사과 문자가 와있었다. 잘못했고 용서해달라고 하셨다. 부모님께도 잘 말해달라고 하셨다"며 "저도 감정적으로 격앙된 부분이 있었다. 과거에 대해 언급한 것은 죄송하게 생각한다. 워낙 대선배시다. 사과하셨으니 받아들이고 싶다"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 암사역 흉기 난동’ 사건 대한 경찰의 대응을 두고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14일 유튜브와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암사동 칼부림’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암사동 칼부림’은 전날 오후 7시쯤 서울 강동구 암사역 3번 출구 부근에서 A 군(19)이 친구 사이인 B 군(18)과 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꺼내 휘두른 사건을 가리킨다.B 군이 허벅지를 찔려 쓰러진 후에도 A 군은 계속해서 흉기 난동을 벌였다.A 군이 흉기 난동을 부리는 동안 인근 상가에 있던 사람들은 문을 닫고 공포에 떨었다. ‘암사동 칼부림’ 영상에는 인근 상점에 있던 시민들이 A 군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을 막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이후 시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나 A 군은 "흉기를 버리라"는 경찰의 경고를 무시하고 대치를 벌였다.경찰은 얼마간 대치를 벌이다가 테이저건을 발사했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고 A 군은 흉기를 든 채 도주했다.다행히 A 군은 이후 경찰에 검거됐으나, 경찰의 대응 방식을 두고 인터넷에서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경찰의 대응이 너무 미온적인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많은 누리꾼들이 "경찰의 공권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반면 "경찰이 강하게 나가면 공권력 남용이라고 욕하는 사람들이 경찰 대응 지적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비판하는 누리꾼도 많았다.경찰 관계자는 "장비 사용 규정에 따라 적정 거리에서 테이저건을 발사했으나, 2개의 전극침 중 1개가 빠지면서 테이저건이 작동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A 군이 흉기를 들고 시민들이 모여있는 방향으로 도주하자 시민들은 비명을 지르며 흩어졌다. 이같은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되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경찰이 총기를 사용하게 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흉기에 찔린 B 군은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 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했다.경찰 관계자는 "아직 조사 전이라 둘이 친구 사이인 것 말고는 왜 싸웠는지 모른다. A 군을 일단 유치장에 입감시킨 뒤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 도심 대로변에서 흉기를 들고 싸움을 벌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동경찰서는 13일 오후 7시쯤 서울 강동구 암사역 3번 출구 부근에서 칼부림을 한 A 군(19)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 군은 친구 사이인 B 군(18)과 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꺼내 휘둘렀다.A 군은 B 군이 허벅지를 찔려 쓰러진 후에도 계속해서 흉기로 위협했다.A 군이 흉기 난동을 부리는 동안 인근 상가에 있던 사람들은 문을 닫고 공포에 떨었다.A 군은 흉기를 버리라는 경찰의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치를 벌였다.이후 경찰이 테이저건을 발사했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고 A 군은 도주했다.당시 상황을 촬영한 암사동 칼부림 동영상은 현재 유튜브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퍼지고 있다.A 군은 이후 경찰에 검거됐으나, 경찰의 대응 방식을 두고 인터넷에서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흉기에 찔린 B 군은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아직 조사 전이라 둘이 친구 사이인 것 말고는 왜 싸웠는지 모른다. A 군을 일단 유치장에 입감시킨 뒤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청와대 특별감찰반에 재직하다가 비위 혐의로 파견 해제된 김태우 검찰수사관에 대해 중징계인 ‘해임’이 결정됐다.대검찰청 보통 징계위원회(위원장 봉욱 대검찰청 차장)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대검 청사에서 회의를 열어 김 수사관에 대해 해임을 의결했다.김 수사관을 비롯해 함께 골프 접대를 받은 의혹이 제기된 청와대 특감반원 이모·박모 수사관에 대해선 각각 ‘견책’ 처분을 확정했다.앞서 대검 감찰본부는 지난달 27일 청와대 징계 요청과 각종 비위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감찰을 마친 뒤 김 수사관의 해임을 징계위에 요청한 바 있다.김 수사관 징계사유는 Δ2017년 건설업자인 지인 최모씨에게 청와대 특감반에 파견해달라는 인사청탁 Δ감찰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혜임용 시도 Δ골프접대 등 향응수수 Δ최씨에 대한 경찰청 수사개입 시도 Δ감찰 내용을 언론에 제보한 공무상비밀유지 의무 위반 등 5가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음주·무면허·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구속 기소된 뮤지컬배우 손승원 씨(29)가 음주운전자 처벌수위를 강화한 ‘윤창호법’을 적용받아 법정에 서는 첫 연예인이 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5부(형진휘 부장검사)는 손 씨를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등 5개 혐의로 9일 구속기소 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달 18일 윤창호 법이 시행된 후 이 법을 적용받아 재판을 받는 연예인은 손 씨가 처음이다.지난 9월 휴가를 나온 고(故) 윤창호씨가 음주운전 차에 치어 숨지는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진 ‘윤창호법’에 따라 음주상해사고는 기존 10년 이하의 징역 혹은 500만~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서1~15년 이하 징역 혹은 1000만~3000만원 이하 벌금형으로 상향 조정됐다.손 씨는 지난해 12월26일 오전 4시2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에 취한 생태로 차를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시민들의 제지와 신고로 경찰에 체포된 손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06%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게다가 손 씨는 이미 지난해 8월3일 다른 음주사고로 인해 11월18일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뿐만 아니라 손 씨는 사고 직후 동승자인 배우 정휘 씨(28)가 운전했다고 거짓 진술을 하며 음주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에 체포됐다가 석방됐으나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이력이 있는 점이 고려돼 지난 2일 구속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페이스북 활동을 대폭 줄이겠다고 밝혔다.조 수석은 1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로운 대통령 비서실장님이 부임하시면서 제2기 청와대가 시작했다. 이러한 시점을 맞이하여 저는 2017년 5월의 초심으로 돌아가 민정수석실 업무에 더욱 몰입하고자 한다"고 전했다.이어 "이러한 차원에서, 민정수석 부임후 전면중단했다가, 여러 이유로 지난 약 5개월 동안 제한적 방식으로 재개했던 페이스북 활동을 대폭 줄이고자 한다"며 "그 동안 이 공간에서 소통해주신 여러분께 양해 말씀 구한다"고 전했다.조 수석은 "2019년, 권력기관 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실현하기 위하여 전력질주하겠다"고 밝혔다.민정수석으로 정식 임명된 2017년 5월11일 페이스북에 "(민정수석 끝내고)학교로 돌아올 때까지 페북을 접는다"고 썼던 조 수석은 5개월 전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글을 남겼다. 주로 검찰과 사법개혁에 관한 기사를 링크하면서 우회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표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서울의료원 간호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에 대해 11일 조사에 착수했다. 이날 감사위원회는 “오늘 감사위원 4명을 서울의료원에 보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서울의료원이 자체조사를 실시했지만 특별한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소위 셀프조사라는 비판도 받을 수 있어 시 감사위에 조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 결과 따돌림·괴롭힘 등의 의혹이 사실로 나오면 응당의 처벌을 내릴 것”이라며 “개인은 물론 상황을 알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은 부서장도 대상이 될 수 있다. 성역 없이 조사해 처벌을 내리겠다”고 밝혔다.서울의료원 소속 간호사 A 씨는 지난 5일 서울 성북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타살 흔적은 일체 발견되지 않았다. A 씨는 5년차 간호사로, 부서 이동 한 달 만에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새서울의료원분회 측은 ‘태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태움’이란 간호사 조직 특유의 집단 괴롭힘 문화를 말한다.새서울의료원분회는 “주변 동료들과 유가족의 말에 따르면 고인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희생된 것으로 여겨진다”면서 “서울의료원이 진상조사를 제대로 하기는 커녕 고인의 사망을 의료원 내 노동자들에게도 숨기려고 했다는 의혹도 있다”고 주장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외국연수 기간 중 여행 가이드를 폭행한 혐의로 고발당한 박종철 경북 예천군의회 의원이 11일 경찰에 출석했다.이날 오후 3시께 예천경찰서에 출석한 박 의원은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 가이드와 군민들께도 사죄드린다”고 말했다.이어 기자들이 ‘왜 거짓 해명을 하셨냐?’고 묻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했다.‘가이드를 때리기 전에 무슨일이 있었던 거냐?’는 질문에도 “조사에서 답변드리겠다”고 답했다. ‘주변 사람들에게 ‘나만 당할 수는 없다, 다른게 더 있다’고 말했다는 건 무슨 내용이냐?’고 질문하자 역시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변했다. ‘처음에 가이드에게 사과를 안했다던데?’라는 질문에는 잠시 고민을 하다가 한숨을 깊게 내쉬고는 답변하지 않았다.이어진 다른 여러 질문에도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는 답변만 되풀이하고 조사실로 들어갔다.이에 관련기사 댓글 등을 통해 “못된 것만 배웠다”며 분통을 터뜨린 이가 많았다. 소위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수사기관에 불려갈 때 자주 쓰는 표현을 박 의원이 따라 했기 때문.경찰은 조사를 마치는대로 박 의원을 상해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박 의원은 지난달 23일 캐나다 토론토 방문 도중 버스 안에서 가이드를 주먹으로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경남 통영 욕지도 남쪽 해상에서 전복돼 3명의 사망자와 2명의 실종자를 낸 여수 선적 9.77t급 낚시 어선 무적호는 사고를 최초 신고한 3000t급 화물선과 충돌해 화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통영해양경찰서는 11일 파나마 선적인 화물선을 통영항으로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선장 등 화물선 관계자들로부터 무적호와 충돌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남해안 일대의 레이다기지에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상선의 충격 사실을 확인했다. 해경은 화물선이 압송되면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로 선장 등 화물선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여수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7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80㎞ 해상에서 선장과 선원, 낚시객 12명 등 총 14명이 탄 무적호가 전복됐다. 해경은 사고 현장에서 무적호 승선원 14명 중 12명을 구조했으나 2명은 아직 찾지 못 했다. 구조된 승선원 가운데 의식 불명 상태였던 선장 최모 씨(57), 낚시객 안모 씨(70)·최모 씨(65) 등 3명은 헬기로 긴급 이송돼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사망자 3명의 시신은 여수 3개 병원에 분산돼 안치됐다.해경은 이날 통영해경 중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숨진 3명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남해안 일대의 레이다기지에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상선의 충격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나머지 9명은 건강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경비함정으로 여수에 도착해 병원 진료를 받았으며 일부는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낚싯배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여수 출신 선장과 선원을 제외하고 경북과 울산, 광주시, 진도 등 전국 각지에서 여수 국동항으로 모여 갈치 낚시를 하기 위해 출항했다 통영 앞 공해상에서 전복사고를 당했다. 통영해경은 실종된 2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색 작업에는 경비함정 14척, 항공기 4대, 해군함정 4척, 민간어선 등이 동원 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 후 논란이 된 경기방송 김예령 기자의 질문에 대해 "바른 얘기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를 예방한 노영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을 만난 자리에서 김예령 기자의 질문을 언급하며 "잘못했다는 비판도 있지만 국민 불안감을 대변했다고 하는 면에선 바른 얘기 했다고 본다"며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기업인들에게 정부가 규제도 풀고 노동개혁도 이룬다는 확실한 믿음과 신뢰를 줬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손 대표는 또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김예령 기자의 질문과 대통령의 답을 예로 들면서 "대통령의 철학은 변하지 않았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김예령 기자에 대한 답변"이라고 비판했다.그는 "(김예령 기자가) ‘현실경제가 굉장히 얼어붙어있고, 국민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굉장하다. 그런데 현 기조를 바꾸지 않고 변화를 하지 않으려는 이유가 무엇이며, 자신감의 근거가 무엇인가’, 이렇게 묻는 질문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답변이었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추가 폭로를 예고하고 나선 젊은빙상인연대가 "현재 5∼6건의 의혹이 있고, 이 중 2건은 피해자를 통해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10일 체육·시민단체들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 출신의 여준형 젊은빙상연대 대표는 "2개월 여 전부터 빙상계의 성폭력 의혹을 접수해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심석희 건이 불거져서 밝히게 됐다"며 이같이 전했다.이 중에는 현역 선수들도 있으며, 미성년자일 때부터 피해를 당한 선수도 있다고 여 대표는 전했다.여 대표는 "주로 라커룸이 장소로 지목되고 있다. 폐쇄적이다 보니 외부에서 잘 모르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심석희 선수에 대해서도 "폭행은 물론 성폭력 상황을 전부터 인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빙상계 성폭력)가해 코치나 임원들은 죄의식이 없이 계속 지도자 생활을 하고 연맹에 남아있다"고 밝혔다.다만 피해자들이 아직 망설이고 있어 공개 범위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여 대표는 "피해자들은 현재까지도 보복이 두려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있다. 어리고 아직 현역 선수들이라 지도자들을 두려워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가 피해를 받지 않는 것이다. 현역 선수고 어린 여자선수들이다. 선수 생활을 유지하면서 피해를 받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당초 젊은빙상인연대는 오는 14일쯤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선수가 직접 가해자의 실명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당사자들이 부담을 느껴 계획을 재검토 중이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젊은빙상인연대를 비롯해 문화연대, 스포츠문화연구소 등 18개 시민단체가 참여했다.박태근 동아닷컴컴 기자 ptk@donga.com}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10일 문대통령 신년기자회견 중 '젠더 갈등'과 관련한 답변에 대해 "20대 젠더갈등 불만 질렀다"고 비판했다.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은 20대 젠더갈등의 본질을 전혀 모르고 있으며 아무런 해법이 없다"며 이같이 평가했다.그는 "문 대통령은 젠더갈등이 있다는 건 잘 알고 있지만 특별한 갈등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한국 사회는 선진국 기준으로 볼 때 젠더 불평등이 가장 심한 사회로, 여성이 중요 보직에 있는 비율이 2%에 지나지 않는다'며 해법으로 '고위공직에 여성들이 더 많이 진출하게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되짚었다.이어 "그러나 문 대통령의 이런 언급은 20대 젠더 문제의 핵심을 모르고 있으며 오히려 젠더갈등만 더 부추기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사례는 4~50대의 문제이지만 2~30대는 공감하기 어렵다. 청년들에겐 고위 여성공무원 비율 2%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신규공무원 임용자 남녀비율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그는 "지방직 공무원의 최근 10년간 신규임용자 남녀비율을 보면 점점 여성의 비율이 높아졌다. 국가공무원을 비롯한 공공부문의 신규임용자 역시 마찬가지다"며 "20대 청년들은 이것이 군입대로 인한 불공정 경쟁에서 비롯되었다는 인식이 매우 강한데, 여기다 대고 4~50대의 문제인 고위공무원 남녀비율을 적용해 공무원 젠더 문제에서 오히려 여성우대정책을 더 펼치겠다고 하니 이게 말이나 되는 이야기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단이 틀리면 처방역시 잘못될 수밖에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진단과 처방은 20대의 젠더갈등을 완화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부추기고 악화시키는 결과만 가져올 것이다"고 비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 생방송으로 진행된 가운데, 올해도 질문권을 얻기 위한 기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 기자회견은 2017년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과 지난해 1월 10일 신년기자회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사전에 질문자를 정하지 않고 현장에서 즉석으로 지목하는 방식이 이전 박근혜 대통령 때와 비교해 가장 큰 특징이다.이 때문에 기자들은 질문권을 얻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데, 만세를 하듯 두손을 들기도 하고, 뭔가를 적은 종이를 흔들어 보이는 등 온갖 기발한 방법을 동원한다. 지난해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를 흔든 기자도 있었다.이날도 문 대통령의 회견문 발표에 이어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순서가 시작되자 수십 명의 기자들이 동시에 손을 번쩍 들었다.이날 영빈관에 마련된 기자회견장에는 춘추관 출입 내·외신 기자 180여 명이 참석했다. 약 70분 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 동안에 질문권을 받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일부 기자는 일어서서 조금 앞으로 나가 손을 흔들기도 하고, 하얀색 책을 흔들어 보이기도 했다. 또 빨간색, 파란색 등 원색 계열의 의상이나 액세서리를 착용한 기자도 여럿 눈에 띄었다.이날 질문권을 얻은 BBC 코리아의 로라 비커 기자는 밝은 파란색 원피스를 입고 참석했다. 또 대통령에게 공격적인 질문을 해 논란이 된 김예령 기자도 강렬한 빨간색 머플러를 목에 두르고 참석해 지목을 받는데 성공했다.문 대통령은 다른 기자들의 질문을 받을 때도 "저기 책 드신 분", "맨 뒤에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등 의 특징을 언급해 지목하기도 했다.각본 없는 상황인 만큼 다소 날 선 질문이 나오기도 하고, 태도 논란이 따르기도 한다. 지난해 1월 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는 조선비즈 기자가 '대통령 열성 지지자의 격한 댓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가 뭇매를 맞았으며, 올해는 경기방송의 김예령 기자가 "경제기조 변화를 주지 않는 자신감이 어디서 나오는가"라는 공격적 질문을 했다가 논란의 대상이 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문에 대해 "경제 위기와 실패를 인정한 것과 이율 배반되는 면 있다"고 꼬집었다.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신년 기자회견에서 말씀하신 비핵화를 위한 대북 대미 외교문제에 대해서는 적극 지지를 표한다"고 말했다.또 "문재인 대통령께서 현 경제위기에 대한 인식, 특히 실패한 고용정책을 솔직히 인정한 것은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다만 "경제정책의 변화 없이 그 방향이 옳았고 지표상 여러 가지를 설득하는 것은 위기를 인정하고 실패를 인정한 것과 이율 배반되는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다시 한 번 대통령께서 외교는 물론 민생경제를 위해서, 특히 고용문제에 대해 매진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