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슬

김예슬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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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예슬 기자입니다.

seul56@donga.com

취재분야

2026-02-25~2026-03-27
사건·범죄21%
정치일반21%
국제일반20%
사회일반13%
검찰-법원판결9%
사고7%
미국/북미4%
정당3%
경제일반2%
문화 일반0%
  • 트럼프 탄 전용 헬기에 레이저 빔 쏜 30대男 기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탑승한 전용 헬리콥터인 ‘마린 원(Marine One)’에 레이저 포인터를 쏜 남성이 22일(현지시간) 기소됐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제이컵 새뮤얼 윙클러(33)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저녁 백악관 인근 인도에서 이륙 중이던 마린원을 향해 붉은색 레이저 빔을 쏘았다. 당시 그는 상의를 벗고 큰 소리로 혼잣말을 하며 레이저 빔을 비추고 있었다고 현장에 있던 비밀경호국(SS) 요원이 증언했다. 당국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탑승했던 마린원은 낮은 고도에 있었고, 워싱턴 기념탑 방향을 향해 이륙 중이었다. 검찰은 “윙클러의 행동이 조종사의 시력과 방향 감각을 상실하게 할 위험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당시 경찰이 윙클러에게 수갑을 채우고 체포를 시도하자 윙클러는 무릎을 꿇고 “도널드 트럼프에게 사과해야겠다”는 등 이상한 말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조사 과정에서 윙클러는 자신이 마린원에 레이저를 비췄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그는 “그것이 불법인 것을 몰랐다”며 “평소에도 정지 표시판 등과 같은 여러 사물에 레이저를 겨누고 있다”고 해명했다. 항공기에 레이저를 비추는 행위는 최대 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는 연방 중범죄다. 유죄 판결 시 최대 25만 달러(약 3억 50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뿐만 아니라, 연방항공청(FAA)은 위반자에게 최대 3만 2천 달러의 벌금을 내릴 수 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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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라오면 장난감 줄게” 9살 여아 유인한 50대 남성 구속

    “장난감을 주겠다”며 초등학생 여아를 유괴하려고 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23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구속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경 동대문구 청량리동의 한 아파트 상가 앞에서 9살 여아에게 다가가 “따라오면 장난감과 돈을 주겠다”며 유인한 혐의를 받는다. 아이는 곧바로 남성을 피해 달아났고, 아이 엄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성을 추적해 50분 만에 주거지에서 체포했다.경찰은 전날 A 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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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크롱, “당신 때문에 길 막혔어” 트럼프에 전화…무슨 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량 행렬에 갇히는 일이 벌어졌다. 이날 미국 경찰은 트럼프 대통령의 차량 행렬을 위해 잠시 도로를 통제했는데, 이 과정에서 이례적인 외교 장면이 연출됐다. 미국 이코노믹타임즈에 따르면 이날 마크롱 대통령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0차 유엔 총회에서 연설을 마친 뒤 프랑스 대사관으로 향하던 중 거리에서 잠시 고립됐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호송 차량 경로를 확보하던 뉴욕 경찰에 의해 통행이 가로막힌 것이다. 프랑스 매체 브뤼(Brut)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한 영상에는 마크롱 대통령이 맨해튼 거리에 잠시 고립된 모습이 담겼다. 뉴욕 경찰관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죄송합니다 대통령님, 현재 모든 길이 막혀 있다”라고 사과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휴대전화를 꺼내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통화를 시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잘 지내느냐. 지금 길에서 기다리고 있다. 트럼프, 당신 때문에 모든 길이 막혔다”며 농담조로 말했다. 이후 마크롱 대통령은 자신의 일정이 예상치 못하게 중단되자 화난 듯한 표정을 잠시 보였지만, 길에서 마주친 팬들의 ‘셀카 요청’에는 환한 미소로 응했다. 마크롱 대통령 일행은 약 30분간 뉴욕 거리를 도보로 이동해 프랑스 대사관에 도착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차량 통제는 끝났지만, 도로는 보행자만 통행할 수 있도록 개방됐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다음 일정을 위해 도보로 이동했고, 이 과정에서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이어갔다. 외신은 마크롱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교류에 대해 “유엔 회의라는 진지한 외교 무대에도 불구하고 두 정상 간의 비공식적 관계를 부각시켰다”며 “마크롱 대통령이 잠시 발이 묶인 상황은 뉴욕에 세계 정상들을 초대하는 일이 얼마나 복잡한지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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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강대교 넘지말라” 외친 대령, ‘계엄명령 거부’ 훈장받는다

    지난해 12월 3일 계엄이 벌어진 밤 부하들에게 “서강대교를 넘지 말라”며 시민을 보호한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대령)이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킨 공로로 보국훈장 삼일장을 수여 받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에 출석해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그 조직은 국가와 국민을 지킨다”며 윤 전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그대로 돌려준 김형기 육군 특수전사령부 1특전대대장(중령)도 유공자로 선정됐다.국방부는 23일 조 대령과 김 중령, 김문상 수도방위사령부 작전처장(대령),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 등 헌법적 가치 수호에 기여한 유공자 11명을 포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여 국군으로서 그 사명을 다하고, 위법․부당한 명령을 수행하지 않고, 군인의 본분을 지킴으로써 헌법적 가치와 민주주의를 수호한 장병을 선발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또 “헌법적 가치 수호를 위한 최초의 포상이라는 역사성과 상징성을 고려하여 타의 귀감이 될 수 있는 유공자를 엄선했다”고 설명했다.조 대령은 비상계엄 당시 상부에서 “국회 본청 내부로 진입해 국회의원을 끌어 내라”는 지시를 받았지만 수방사 후속부대에 “서강대교를 넘지말라”고 지시했다. 그의 지시 덕분에 계엄 사태가 조기에 종료됐다는 평가가 나왔다.그는 올해 3월 내란 재판에 출석해서는 “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앞선 헌법재판소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도 같은 증언을 고수했다.국방부는 조 대령에 대해 “계엄발령 초기부터 불법․부당한 명령을 따르지 않고 국민과의 충돌을 회피하여 국가적 혼란 방지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김형기 중령은 계엄 당일 “계엄군의 국회 진입을 막는 시민들을 강제 진압하라”는 지시를 받았지만 따르지 않았다. 그는 당시 지시를 받고 부하들이 보는 앞에서 “국회의사당의 주인은 국회의원인데 무슨 X소리냐”하면서 욕을 했다고 한다.올해 4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2차 공판에 출석해서는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과거 윤 전 대통령을 ‘강골 검사’에서 단숨에 대선 후보로 띄운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그대로 되돌려 준 것이다.김문상 대령은 계엄 당일 계엄군이 헬기 출동 사유를 정확히 밝히지 않고 항공구역 진입을 요청하자 “승인할 수 없다”며 거절한 인물이다. 이후 윤석열 정부에서 좌천됐다가 이번에 유공자로 결정됐다.박 대령은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던 중 대통령실로부터 외압을 받았으나, 그에 따른 수사기관 이첩 지시를 거부하고 이 사실을 폭로한 인물이다. 이후 수사단장에서 보직 해임되고, 항명죄로 입건 및 기소되는 등 고초를 겪다가 올해 6월 무죄가 확정됐다. 이재명 정부는 박 대령을 다시 해병대 수사단장으로 복귀시켰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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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클 잭슨 순수함은 가면…기이한 결혼 생활” 前장모 폭로

    ‘팝의 황제’ 고(故) 마이클 잭슨의 전 장모인 프리실라 프레슬리(80)가 딸 리사 마리와 마이클 잭슨의 결혼 생활에 대해 폭로했다.2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프리실라는 곧 출간될 회고록 ‘소프틀리, 애즈 아이 리브 유: 라이프 애프터 엘비스(Softly, As I Leave You: Life After Elvis)’에서 “딸과 잭슨의 결혼 소식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이들의 결혼 생활을 회고했다. 프리실라는 “잭슨이 내 딸인 리사 마리와 결혼한 것이 아니라 프레슬리 가문과 결혼한다는 사실을 직감했다”며 “마이클은 교활한 사람이었고, 훨씬 전부터 내 딸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었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프리실라는 자신의 딸 리사 마리와 잭슨의 결혼 관계에 대해 의구심을 품었다. 그는 “잭슨이 보여준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은 사실상 대중적인 가면에 불과했다”고 비난했다. 프리실라는 잭슨이 아동 성추행 스캔들을 겪던 당시부터 ‘좋은 홍보’ 수단이 필요해 자신의 딸에게 연락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프리실라는 리사 마리와 잭슨과의 관계가 ”기이하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잭슨은 가족 모임에서 어른들보다 아이들과 어울리는 것을 더 좋아했다”며 “잭슨이 아이를 갖고 싶어한다고 말했지만, 나는 잭슨이라는 사람을 더 알게될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딸에게 간곡히 부탁했다”고 주장했다.또 프리실라는 “딸에게 두 사람이 육체적 관계를 가졌는지 물어봤다”며 “많은 사람처럼 나도 확신이 없었다”고 했다. 이어 “딸 리사 마리는 ‘그렇다’고 했다”고 회고했다.그는 리사 마리와 잭슨의 결혼 생활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프리실라는 “리사 마리와 잭슨의 결혼 생활이 끝난 후 엘비스가 안도의 한숨을 쉬는 소리가 들릴 정도였다”고 설명했다.그러나 프리실라와의 주장과 다르게 리사 마리는 사후 출간된 자신의 회고록에서 “마이클과는 진실한 사랑의 관계였다”고 말한 바 있다. 마이클 잭슨과 리사 마리 프레슬리는 1994년 결혼했으나 2년 뒤 이혼했다. 잭슨은 1993년, 2003년 두 번의 아동 성범죄 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검찰은 18개월간 수사 끝에 범죄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또 2005년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 카운티 지법 배심원단 역시 잭슨의 혐의에 대해 무죄 평결을 내렸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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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가뭄’ 23일 만에 재난 사태 해제…저수율 60% 회복

    최악의 가뭄으로 강릉 지역에 선포됐던 재난 사태가 해제됐다. 지난달 30일 재난사태가 선포된 지 23일 만이다. 행정안전부는 22일 강릉시의 가뭄 재난 위험이 해소 및 안정화됨에 따라 재난 사태를 이날 오후 6시부로 해제한다고 밝혔다.이번 해제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최근 안정적인 수원 확보 상황과 추석 연휴 지역 경제 위축 등을 고려해 재난 사태 해제를 건의하면서 결정됐다. 도는 피해 조사‧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행안부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역대 최저치인 11.5%까지 떨어졌던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이날 오후 4시 기준 60.0%의 저수율을 기록했다. 약 200일간 생활용수 공급이 가능한 수준을 확보했다. 오는 24~25일 강릉지역 비 예보로 이번 주 중 70% 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인근 하천과 지하수, 댐을 통한 추가 수원 확보로 수원이 다각화되는 등 강릉 지역에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됐다. 재난사태 해제에 따라 소방청의 국가소방동원령과 환경부의 가뭄 예·경보 단계도 함께 해제된다. 강릉 지역 가뭄 관리는 평시 관리 체계로 전환된다. 그간 정부는 가뭄 극복을 위해 현장지원반을 운영하며 인력 2만여 명, 장비 8700여 대를 총동원해 운반급수를 지원했다. 특별교부세 34억 원을 긴급 투입해 남대천 용수 공급시설 확충과 오봉저수지 준설을 추진했고, 도암댐 방류를 통해 하루 1만톤의 원수를 추가 공급했다. 전국적인 병물 나눔 운동도 이어져 누적 1000만 병이 시민들에게 전달됐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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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초 타이레놀 먹으면 아이 자폐증 유발? 트럼프 “답 찾았다”…곧 발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임신 초기 여성이 타이레놀을 복용하면 아이에게 자폐증이 생길 위험이 있다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은 연방 보건 당국이 임신 초기 타이레놀 복용과 자폐증 위험 증가의 연관성을 담은 의학 관련 발표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국 관계자들은 하버드 연구진이 지난 8월 발표한 연구를 포함해 기존 연구들을 검토해왔다. 이 관계자들은 이 같은 연구를 바탕으로 임산부에게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사용을 삼가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타이레놀 경영진은 최근 몇 주 동안 미국 행정부와 만나 향후 조치를 논의했다. 아울러 당국은 ‘류코보린’을 잠재적인 자폐증 치료제로 홍보할 방침이다. 류코보린은 일반적으로 일부 약물의 부작용을 완화하고 비타민 B9 결핍증을 치료하기 위해 처방된다. 일부 과학자들은 자폐증 아동에게 류코보린을 투여하는 초기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시험에서 아동의 의사소통 능력이 현저히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류코보린에 대한 연구 결과는 과학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고, 자폐증 원인에 대한 논쟁이 다시 불거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자폐증이 주로 유전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서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찰리 커크 추모식에서 “내일 우리는 역사상 가장 큰 발표 중 하나를 하게 될 것”이라며 “매우 놀라울 것이다. 자폐증에 대한 해답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4월 내각 회의에서 “전 세계 백 명의 과학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시험과 연구 프로젝트에 착수했다”며 “9월까진 자폐증 유행의 원인을 파악하고 노출을 근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폐증을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MAHA) 주요 정책 중 하나로 삼아 관련 계획을 준비해왔다. 다만 케네디 장관은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고 주장하는 등 의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신념을 자주 주장해 음모론자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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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희대 청문회’ 고삐 죄는 與…국힘 “사법파괴 입법 폭거”

    국민의힘은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조희대 대법원장 대선 개입 의혹 관련 긴급 현안 청문회’ 실시계획서 등이 의결되자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민주당은 위헌 정당”이라며 규탄했다.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 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가 입법 청문회라는 이름으로 대법원장을 부르는 것은 사법을 파괴하겠다는 것이다. 우리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오늘 국회 법사위를 통해서 민주당이 보여준 행태는 바로 위헌 정당 해산 요건에 해당한다는 말씀드린다”며 “민주당은 대법원장을 흔들기 위해 조작 증거로 흔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삼권분립이 흔들리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는 그 누구도 지킬 수 없다”며 “그 피해는 국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 권리의 최후 보루인 사법부를 단두대에 올리는 것과 똑같다. 이 입법 폭거를 국민 여러분이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신동욱 의원은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거론하며 “대법원장을 국회로 부르겠다는 이유를 단 네 줄로 요약해서 갑자기 도장을 찍었다”며 “민주당 최혁진 의원,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 등 이 분들 이름은 대한민국 현대사 죄인으로 기록이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법부를 붕괴시키는 가장 중대한 입법 쿠데타의 범죄 행위다. 실시 계획안을 보면 얼마나 급하게 서둘렀으면 증인들이 아무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법원장만 부르겠다는 게 아니다. 대법관 5명을 한꺼번에 국회 청문회장으로 부르는 것은 노골적인 대법원에 대한 재판 개입이고 사법농단”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도 “대법원장을 법사위에 불러서 망신 주기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파기환송 된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어떻게든 뒤집어 보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조 대법원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한 청문회 실시 계획에 대해 헌법재판소 제소 등 법적 대응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나 의원은 “입법권은 국회에 속한다지만 사법권은 법관으로 구성된 법원에 속한다”며 “그만큼 법관의 독립성은 존중되어야 한다. 형사 법적 조치와 함께 헌법재판소에 제소할 수 있는 부분 있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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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 조희대 청문회…법사위 與주도로 가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2일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청문회 계획서를 의결했다.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이날 검찰개혁 입법청문회 도중 ‘조희대 대법원 대선 개입 의혹 관련 긴급 현안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의결은 민주당·조국혁신당 주도로 이뤄졌다.추 위원장은 거수로 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 실시의 건을 표결에 부쳤고, 민주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전원 찬성했다. 국민의힘은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해당 안건은 재석 15인 중 10명이 찬성하면서 가결됐다.청문 실시계획서에는 조 대법원장이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특정 후보자의 재판에 대한 절차적·법리적 규정을 위반한 불합리한 판결을 선고하고,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법사위는 조 대법원장을 비롯해 오경미·이흥구·이숙연·박영재 대법관, 오민석 서울중앙지방법원장,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천대엽 법원행정처장,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총 18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참고인으로는 김주옥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노행남 부산지법 동부지원 부장판사, 한인섭 변호사, 언론인 정규재 씨 등이 이름을 올렸다. 조 대법원장 청문회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개최된다. 앞서 민주당 서영교, 부승찬 의원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조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이 만나 이재명 당시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처리를 논의했다는 의혹을 제기해왔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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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남녀 서로 ‘차별’ 주장에…李대통령 “공론장 필요한 것 아닌가”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년 성평등 인식 문제와 관련해 “청년층 남성과 여성이 대화할 공론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 같이 발언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청년이 직면한 일자리·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민 주권정부 추진 방향에 대해 실장 수석 행정관과 토론했다. 또 각 수석실은 핵심 청년 정책에 대해 발제했고, 정무수석실은 지역을 위한 정책, 경청통합실은 청년 주체 사회에 대해 발표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성평등 인식 개선 발표에서 20대 남성과 여성의 상반된 조사 결과에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대화 공론장이 필요한 게 아니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초과학 연구가 AI에 의존하는 만큼 달라진 환경 변화가 반영돼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문했다”고도 했다. 이어 “예산 규모가 커진만큼 낭비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며 “마지막으로 군대를 기술적으로 정례화하고 좋은 일자리로 만드는 방안 역시 고민해 봐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청년 여성과 청년 남성의 토론 공론화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한다는 것인지’라는 취재진의 질의에 강 대변인은 “같은 세대임에도 여성과 남성이 서로 차별을 받고 있다고 비슷게 말하는 것에 대해 문제가 심각하다고 여긴 것 같다”며 “공론화를 열어서 이 얘기를 한꺼번에 듣고 토론할 자리를 만들면 어떨까 질문을 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청년담당관들은 한꺼번에 토론해도 좋지만 남성과 여성 의견을 각각 듣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며 “이 대통령도 흥미로운 제안이라고 (화답하는)흐름이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통령실은 삼성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장단기 신규 채용 계획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통령의 호소에 화답해 준 기업들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번주 대통령실은 ‘청년의 날’을 앞두고 청년 정책에 집중했다”며 “16일에는 청년 농업 현장 간담회가 있었고 어제는 청년 스타트업 토크콘서트를 통해 실패가 끝이 아닌 성공의 자양분이 될 수 있는 환경 전환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청년 세대에 대한 이재명 정부의 지원과 관심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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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ETF 투자, 수익률 26.4%에 1160만원 평가이익”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통령의 ETF(상장지수펀드) 투자 성적표를 공개했다. 이 대통령의 수익률은 4개월만에 26.4%였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8일 “오늘 종가 기준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ETF 평가이익은 1160만 원으로, 26.4% 수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선 전인 올해 5월 삼성자산운용의 ‘KODEX200’ ETF 2003만8920원어치를 거치식으로 매수했다. 이외에도 ‘KODEX코스닥150’ ETF 2000만원 상당을 거치식으로 매수했다. 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200’ ETF는 매월 100만원씩 5년간 6000만원을 적립식으로 매수하기로 약정하고, 같은 날 29주를 103만80원에 매수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코스피200, 코스닥150 ETF에 각각 2000만 원을 거치식으로 투자했으며, 코스피200 ETF에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400만 원의 적립식 투자를 통해 총 4400만 원을 투자했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5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코스피지수 5000 시대 달성’ 공약을 내걸었다. 자신이 당선되면 임기 동안 4000만 원 상당의 ETF를 직접 매입하고, 매월 100만 원씩 5년간 투자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코스피 지수는 25%, 코스닥 지수는 14% 상승했다”며 “주주 친화 정책’의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체질 개선에 성공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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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델 만난 李 “정의로운 사회, 말은 쉽지만 현실은 어려워”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를 만나 “대한민국도 평화 체제가 구축이 돼서 국민 모두가 ‘평화 배당’을 얻을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샌델 교수와 접견해 정치·사회 전반에 관한 철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샌델 교수는 ‘정의란 무엇인가’ 책 저자로, 공동체주의 정치 철학의 대표적 학자로 유명하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21년 12월 대선후보 당시 샌델 교수와 ‘공정’을 주제로 화상 대담을 나눈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당시 대담을 거론하며 “그 때 많은 가르침을 받았는데, 교수가 말하는 정의로운 사회와 평화 배당 등 개념들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아주 각별한 느낌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상식적이고 정의로운 사회라는 것은 말로는 쉽지만 현실에선 매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세계가 정치적 혼란도 많이 겪고, 특히 극우의 발호 때문에 사회적 안전성도 매우 저해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샌델 교수가 말한 평화 배당이란 개념이 재미있게 다가왔다. 평화라는 것이 비용과 손실이 아니라 이익, 현실적 이익이라는 점이 많이 알려지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은 어려운 과정을 겪긴 했지만, 빛의 혁명을 통해 정의로운 사회를 향한 민주적인 사회, 연대의 공동체를 현실 사회에서 만들어 나가는 모범이 돼가고 있지 않나 하는 자부심도 있다”라고 말했다.샌델 교수는 “평화 배당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서 경제 배당과 민주적 배당까지도 이야기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한반도에 평화를 구축할 수 있다면, 이를 통해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국가들의 양극화를 해결할 수 있다면 그 또한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사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이라면서 “우리가 민주주의나 정의, 평화를 일상과 동떨어진 이상적인 가치나 이념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그것이 아주 현실적인 이익이라는 점을 생각하기가 어렵다”고 공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교수와 같은 영향력 있는 분이 ‘평화와 정의가 바로 현실적 이익’이라고 말하는 것이 정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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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소액결제 피해 362명으로 늘어…피해액 2억4000만원”

    KT가 ‘무단 소액결제’ 사건 관련 피해자 규모가 당초 발표보다 늘어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KT는 브리핑을 통해 소액결제 피해 고객 수가 당초 278명에서 362명으로, 누적 피해 금액은 2억 4000만 원으로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불법 초소형 기지국 ID 2개 외 2개의 ID도 추가로 확인됐다. 기존 상품권 소액결제 피해 외에도 교통카드 등 다른 유형의 소액결제 피해 사례도 추가로 파악했다. KT는 6월부터 ARS 인증을 거친 소액결제 건을 전수 조사하고, 결제 패턴과 통화 패턴을 결합해 분석해왔다. 이후 불완전 로그가 발생한 사례를 선별한 뒤, 해당 고객이 접속했던 초소형 기지국 정보를 종합해 의심 대상을 추려냈다.분석 결과, 해당 기지국 ID를 통해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와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휴대폰 번호가 유출된 정황도 확인했다.다만 추가로 확인된 피해는 KT가 지난 5일 비정상적인 소액결제 시도를 차단한 이전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구체적인 내용을 규명하기 위해 민관합동조사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며 KT는 관련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 KT는 이번에 추가로 확인한 피해 정황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18일 보완 신고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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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일 벗은 내란전담재판부…법무부·변협, 판사 추천에 참여

    더불어민주당 3대특검 종합대응특별위원회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공식 발의했다. 18일 전현희 특위 위원장 등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윤석열·김건희 등의 국정농단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전담재판부 설치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했다. 해당 법안은 내란특검과 김건희 특검, 순직해병특검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에 설치되는 내란전담재판부가 담당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독소 조항으로 꼽히던 국회 몫 추천위원은 넣지 않았다. 내란전담재판부는 ‘전담재판부 후보추천위원회’가 후보자를 추천해 구성하도록 했다. 이후 대법원장이 1주일 안에 위촉하는 방식이다. 추천위원회 의원은 법무부와 법원, 대한변호사협회 등에서 뽑은 9명으로 구성된다. 재판부는 3인의 법관으로 구성된다. 총 18명이 전담재판부를 구성하게 된다. 1심 재판부는 공소 제기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선고해야 한다. 항소심 재판은 서울고등법원에 설치된 항소심 전담재판부가 맡도록 했다. 항소심은 항소 제기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선고하도록 규정했다. 상고심은 대법원에서 심리하고, 마찬가지로 상고 제기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선고하도록 했다.대표 발의자로 이름을 올린 이성윤 의원은 “내란재판부, 김건희 재판부, 순직해병 전담재판부 3개를 만들고 1심과 2심 똑같이 만들도록 했다”며 “아울러 사건에서 영장만 담당할 영장전담재판관의 경우 각 심급별로 1명을 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건 추천위원회의는 법무부 1명, 법원 판사회의 4명, 대한변호사협회 4명으로 총 9명이다”고 덧붙였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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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크 비판한 토크쇼 폐지-칼럼가 해고… 美 ‘좌파전쟁’

    우익 활동가 찰리 커크 피격 사건 이후 미국 방송계, 언론 등 전반에서 ‘좌파와의 전쟁’ 분위기가 거세지고 있다. 커크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20년 넘게 인기를 끌던 국민 토크쇼가 폐지되고 신문 칼럼니스트카 해고되는 일도 벌어졌다. 미국 국무부는 커크를 비판하는 외국인에 대해 비자 취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17일(현지시간) 더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미디어 그룹 넥스타는 “지미 키멜 라이브! 프로그램은 무기한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넥스타 방송 부문 앤드루 앨포드 사장은 “키멜의 커크 사망 관련 발언은 국가적 정치 담론의 중요한 시기에 모욕적이고 무감각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ABC가 마침내 용기 있게 응당 해야 할 일을 해낸 것을 축하한다“는 글을 적었다. 앞서 키멜은 지난 15일 방송에서 ”마가(MAGA)세력이 찰리 커크의 죽음을 이용해 돈을 벌기 위해 온갖 수단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MAGA는 이번 피습을 통해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저급한 행태를 시도했다“라고도 했다. 키멜은 미국 방송사의 간판 토크쇼 진행자 중 한명으로 꼽힌다. 한국으로 치면 인기 방송인 유재석 등과 비슷하다. ‘지미 키멜 라이브’는 2003년 1월 이후 지금까지 이어진 ABC 방송의 간판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최근 키멜은 트럼프 정부 비판을 자신의 토크쇼의 단골 소재로 사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반감을 사왔다.커크 사망 직후 관련 논평을 올린 신문 칼럼니스트는 해고됐다. 15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워싱턴포스트(WP)의 칼럼니스트 캐런 아티아(39)는 커크의 피살 사건 직후 총기 규제 등에 관한 게시물을 올렸다는 이유로 해고됐다. 11년간 칼럼니스트로 활동해온 아티아는 지난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정치 폭력과 총기 문제, 인종차별적 이중 잣대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그는 백인 미국인의 무관심을 비판하며 “백인 미국인들은 자국 내 총기 규제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아티아는 “WP는 내가 쓴 게시물이 ‘중대한 위법 행위‘이자 ’동료들의 신체적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로 규정했다”며 “증거도 없는 비난이며, 나는 그 모든 것이 거짓이라고 완전히 부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아무런 대화도 없이 나를 해고했다”며 “이는 성급한 행동일 뿐만 아니라, 워싱턴 포스트가 주장하는 언론의 공정성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미 당국은 커크의 죽음을 기뻐하는 외국인들을 추방하기 위한 절차도 진행중이다. 미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은 우리 동료 시민의 죽음을 축하하는 외국인들을 맞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비자 취소가 진행되고 있다. 당신이 비자를 받아 여기에 와서 정치적 인물의 공개 암살에 환호하고 있다면 추방될 준비를 해라”고 덧붙였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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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특검, 국힘 당사 압수수색…당원 명부 확보 재시도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나섰다.18일 특검팀은 “금일 오전 통일교인의 당원 가입여부 자료를 임의제출받기 위하여 국민의 힘 당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날 특검팀은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도착한 뒤 내부 진입을 시도하고 있으나 국민의힘 의원들이 당원 명부 수호를 위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는 기자들과 엉키는 모습도 연출됐다.특검 측은 “언론 보는 앞에서 이게 뭐하는 거냐. 영장 범죄 사실에 민감한 게 있다고 분명히 말씀드렸다”며 언성을 높였고, 국민의힘 이건용 원내대표실 국장은 “아직이니까 변호사 올 때까지만 좀 기다려달라”고 말했다.이후 국민의힘 측 변호사가 도착한 뒤 특검팀은 영장을 제시했다. 특검은 “영장 여기서 볼거냐. 분명히 영장에 범죄사실 등 민감한 내용 많다고 했다”며 “안에 보면 송금 받은 분들 명단이 다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특검팀과 국민의힘 측 변호사 간의 말싸움이 계속 이어졌다. 특검팀은 “변호사 오시면 집행하겠다고 말씀드렸다. 협조 안해주시면 다 들고갈거다”고 항의했고, 변호사 측은 “제가 이 건물에 침입할 권한이 있느냐. 검사니까 말해보라”라고 반발했다.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10시30분경 현재, 중앙당사에서 특검이 당원명부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는 중”이라며 “당원 명부 수호를 위해 국회 경내에 계신 의원님들께서는 속히 전원 중앙당사 1층으로 모여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밝혔다.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13일 통일교 교인들의 당원 가입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다만 국민의힘의 완강한 거부로 양측은 12시간 넘게 대치했고 결국 14일 오전 12시 43분경 압수수색 영장 집행은 중단된 바 있다. 통일교인 명단과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대조하는 작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으나 국민의힘 측 반발로 무산됐다.특검은 지난 2023년 3월 국민의힘 당대표 선고를 앞두고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 등 통일교 간부들이 교인들을 당원으로 가입시키려고 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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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부동산 매물정보 갑질’ 1심서 벌금 2억원

    네이버가 부동산 매물 정보 제공 업체(CP)를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으로 기소된 사건의 1심에서 벌금 2억원을 선고받았다.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임혜원 부장판사는 이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네이버에 대한 선고 기일에서 네이버에 대한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고, 벌금 2억원을 선고했다.앞서 네이버는 2015년 5월부터 2017년 9월까지 부동산 정보 업체와 계약하면서 자사에 제공한 부동산 매물 정보를 경쟁사업자인 카카오에 제공하지 못하도록 막은 혐의로 기소됐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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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희대 “이재명 재판, 한덕수 등 외부 누구와도 논의 안해”

    조희대 대법원장이 최근 국회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의혹이 제기된 ‘이재명 재판 논의 점심 회동설’에 대해 17일 입장을 밝혔다.대법원은 이날 ‘최근 정치권 등의 의혹 제기에 대한 대법원장의 입장’을 냈다. 여기서 “최근 정치권 등에서 조 대법원장이 한덕수 전 총리 등과 만나 대통령 공직선거법 사건 처리에 대해 논의했다는 취지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대법원은 “그러나 대법원장은 위 형사 사건과 관련하여 한덕수 전 총리와는 물론이고 외부의 누구와도 논의한 바가 전혀 없다”고 했다.이어 “거론된 나머지 사람들과도 제기되고 있는 의혹과 같은 대화 또는 만남을 가진 적이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여기서 ‘거론된 나머지 사람들’은 정상명 전 검찰총장, 김충식 씨(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의 최측근) 두 사람을 말한다.조 대법원장은 당초 이날 오후 6시경 퇴근길 직접 입장을 밝히고 기자들의 질문에도 대답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후 5시가 조금 넘어 입장문을 내는 것으로 대신했다.조 대법원장은 오후 6시 3분쯤 퇴근하면서 기다리던 취재진에 “수고하십니다”라고 말한 뒤 청사를 떠났다. “민주당에서는 한 전 총리 등과 만났다는 녹취 증거도 있다고 주장하는데 입장이 있느냐” “정치권에서 사퇴 요구하고 있는데 어떤 입장인가” “사법부가 정치적 중립성을 잃었다는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전날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익명의 제보’를 인용해 조 대법원장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렸고, 4월 7일 조 대법원장이 한 전 총리, 정 전 검찰총장, 김 씨 등과 점심 식사를 함께 했다는 것이다. 더해 부 의원은 “제보 내용이기는 하지만 조 대법원장 (당시 점심 식사) 발언은 가히 충격적”이라며 “‘이재명 사건이 대법원에 올라오면 알아서 처리한다’고 한다. 이 발언을 윤석열(전 대통령)에게도 했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했다.일각에서는 대법원이 낸 입장문에 다소 해석의 여지가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조 대법원장은 한 전 총리와 해당 사건에 대해 ‘논의한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지만, 명확하게 ‘만난 적이 없다’고는 밝히지 않았다. 4월 7일 점심에 조 대법원장과 한 전 총리가 만났는지 이목이 쏠려있는 상황에서 해명이 다소 불명확하게 보일 여지가 있다.또 대화나 만남이 있었는지에 대해 ‘한 전 총리’와 ‘거론된 나머지 사람들’을 서로 나눠 해명한 부분도 눈에 띈다.이에 대해 대법원 관계자는 “(이 대통령) 판결 전 (조 대법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한 전 총리든 누구와도 사건 관련 이야기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런 일은 그냥 존재하지 않는다’가 (조 대법원장의) 답변이었다”며 “작년 12월 등 문제 있는 기간에는 (한 전 총리를) 아예 안 보신 건 맞는 것 같다”고 했다. 다만 대법원은 문제가 된 4월 7일이나 그 시점 전후로 조 대법원장과 한 전 총리가 아예 만난 적이 없다고 명확히 밝히진 않았다. 대법원 관계자는 “공직에 있다보니 어떤 공적 자리 기념일에 의도하든 안하든 좌석 배치에 따라서는 앉아야 되면 옆에 앉아 있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그것도 기억을 못하시는 것 같기도 하다”고 했다.이날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제주 4·3 평화공원 교육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의혹 제기에 대해 조희대 대법원은 (조 대법원장) 출근·퇴근에 기자들의 질문을 피하고자 마치 언론을 입틀막 하듯 ‘출퇴근 촬영을 불허한다’고 발표했다”며 “이 무슨 해괴한 발표냐”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의혹 제기가 만약 사실이라면, 국민 여러분, 조 대법원장을 어떻게 해야 하겠느냐”며 “내란특검은 이 충격적인 의혹을 수사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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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 “미국 좀 변했다…동맹·우방국과 협력만은 아닌 것 실감”

    조현 외교부 장관이 16일 “미국이 좀 변한 것 같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 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의 ‘한국인 구금 사태’와 관련한 질의에 “과거 많은 동맹·우방국과 상당히 좋은 협력을 해오던 그런 미국이 아니라는 걸 요즘 실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가 (미국에) 제일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드는데 동맹에게 너무한 것 아니냐는 불만이 있다’는 지적에 조 장관은 “탈냉전 이후 국제 정세가 계속 변하고 있다며 “이민 문제로 몸살을 앓으면서 미국이 변한 것 같다”라고 답했다. 다만 이번 사태가 오히려 비자 문제를 해결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오래 묵혀둔 비자 문제를 미국 측이 적극 해결하겠다고 나섰고, 우리도 강하게 압박했기 때문에 앞으로 비자 문제를 잘 해결할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번 사태에서 연행자 중 일부는 적법한 체류 상태임에도 불법으로 간주했다는 보도가 있는데 다른 케이스도 확인이 되느냐’는 이 의원 질문에는 “억류됐던 이들을 직접 또는 기업을 통해 접촉해서 전수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번 일을 이유로 불법 체류 기록이 남지 않도록 미국 정부와 상호합의했다고도 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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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 “철원GP 하사 총기사망, 선임간부 가혹행위 정황”

    강원도 군부대에서 발생한 육군 하사 총기 사망 사건과 관련해 부대 내 가혹행위 정황이 확인됐다. 16일 육군은 공지를 통해 “강원 철원군 소재 모 부대 하사 A 씨의 총기 사망사고와 관련해, 선임 간부들이 고인에게 폭언 및 가혹행위를 한 정황을 식별하였고 ‘사망의 원인이 되는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9. 16.(화)부 강원경찰청으로 인지통보했다”고 덧붙였다. 군 수사단은 민간 수사기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또 A 씨의 GP 투입 경위 및 절차 준수 여부에 대해서 계속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 오전 7시 17분경 강원도 최전방 모 부대에서 하사 A 씨가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A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당일 숨졌다. 당시 A 씨 발견 직전 부대원들은 부대 내에서 총성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군 당국은 민간 수사 기관과 함께 조사에 나선 바 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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