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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검찰총장은 16일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한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에 대해 "민주주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거듭 반대하며 몇 가지 검찰 개혁 방안을 내놨다.주요 방안은 △검찰의 직접수사 총량을 대폭 축소 △검찰 수사착수 기능의 분권화 추진 △검찰 수사에 대한 통제권 확대를 위한 재정신청 제도 전면 확대 등이다.문 총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 대검찰청 15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국회에서 신속처리법안으로 지정된 법안들은 형사사법체계의 민주적 원칙에 부합하지 않고, 기본권 보호에 빈틈이 생길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국외출장 중이던 지난 1일 "민주주의 원리에 반하다"며 패스트트랙 법안에 대해 첫 입장을 내놓은데 이어 보름 만에 공식적인 자리를 마련해 자신의 의견을 더욱 강력하게 피력한 것이다.앞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지난 13일 전국 검사장들에게 메일을 보내 "검사들이 우려하는 부분들이 법안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수사권 조정 법안 보완책'을 제시했지만 그 정도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문 총장은 먼저 "현재 국회에서 진행되는 수사권조정 논의를 지켜보며 검찰은 반성과 각성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검찰이 적지 않은 원인을 제공했다고 생각한다"며 "일부 중요사건에서 정치적 중립성에 대해 문제제기가 있었고, 억울함을 호소한 국민들을 제대로 돕지 못한 점이 있었던 것도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자성 했다그러나 "수사는 진실을 밝히는 수단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국민의 기본권을 합법적으로 침해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며 "형사사법제도의 개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민주적 원칙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하고. 그렇기에 수사를 담당하는 어떠한 기관에도 통제받지 않는 권한이 확대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몇가지 검찰 개혁 방안을 내놨다. 첫째 "검찰부터 형사사법체계의 민주적 원칙에 부합하도록 조직과 기능을 바꾸겠다"며 "검찰의 직접수사 총량을 대폭 축소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수사착수 기능의 분권화를 추진하겠다. 마약수사, 식품의약 수사, 조세수사 등에 대한 분권화를 추진 중에 있고, 검찰 권능 중 독점적인 것, 전권적인 것이 있는지 찾아서 내려놓겠다"고 말했다.또 "검찰이 종결한 고소, 고발사건에 대한 재정신청 제도를 전면적으로 확대하여 검찰의 수사종결에도 실효적인 통제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예고했다.끝으로 "형사부, 공판부 중심으로 검찰을 운영하겠다. 국민 실생활에 밀접한 형사부, 공판부로 검찰의 무게 중심을 이동하겠다"고 말했다.문 총장은 "검찰은 형사사법제도 개혁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국민의 기본권 보호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검찰은 국민의 뜻에 따라 변화하겠다"고 약속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하순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친 후 우리나라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트럼프 미 대통령은 6월 하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방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고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미국 배악관도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6월말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차 현지 순방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한다"며 "(한미 정상이)북한의 최종 검증되고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긴밀한 공조를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외교경로를 통해 협의할 계획이다.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4·11 워싱턴 정상회담 이후 약 두 달 만에 개최되는 것이며,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8번째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2017년 11월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며, 취임 후 두번 째다.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후 북한이 잇따라 발사체를 쏘아 올리는 등 북미 대화가 교착국면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이 성사됐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15일 체포된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55)은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김포지구 부대표 등을 지낸 인물이다. 하지만 그의 실생활은 '겉포장'과 많이 달랐던 것 같다.유 전 의장은 2002년 제3대 김포시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정치 활동을 했으며, 2008년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김포지구 부대표, 2010~2014 제5대 김포시의회 의원(민주당), 2012년 김포시의회 후반기 의장,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김포시 종합사회복지관 운영위원장, 김포시 1388청소년 지원단장 등을 지냈다.특히 '사회복지사'와 '청소년보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그는 과거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폭력 행위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유 전 의장은 2015년 1월 자신의 블로그에 당시 일어난 인천 송도 어린이집 보육교사 폭행 등 어린이집 학대 사건을 언급하면서 "어처구니가 없다. 아직 어리디어린 아이를 나가떨어지도록 폭행한 보육교사의 행동을 보며 마음 한켠에 애리다는 표현을 실감케 하는 느낌이 한없이 밀려든다"고 비판했다.그는 "폭력에는 정당성은 없다. 어떠한 이유라도 우리는 개개인이 존귀한 인격체로 평등한 위치에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정치와 비교해 “비록 형태가 다른 보이지 않는 권력의 폭력도 함께...힘센 자가 자기 몸도 가누지 못하는 어린이를 아니 살아가기도 벅찬 서민을 마치...”라고 비판했다.블로그에 가족이나 아내의 이야기는 별로 없다. 다만 지난달 7일 올린 게시물에 아내의 말을 옮긴 듯한 내용이 나온다.그는 일요일 아침에 혼자 밥을 차려 먹는 처지를 블로그에 알리며 "봄날 일요일 아침의 서정. '나 결혼식장 다녀올 테니 반찬 식탁에 꺼내놨으니 어쩌고 저쩌고 쑹~~식탁을 보니..."라고 글을 썼다.그리고는 식탁에 반찬 몇개가 뚜껑이 덮인채 놓여 있는 사진을 찍어올렸다. 그는 식탁에 올려놓은 반찬으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은 과정을 여러 장의 사진으로 생중계처럼 공개했다.아내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여겨진다. 평소 결혼생활이 썩 순탄치 않았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유 전 의장은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15일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유 전 의장은 이날 오후 4시 57분께 김포시 양촌읍 자신의 집에서 아내 A 씨(53)를 술병 등으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유 전 의장은 “아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은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 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체포 당시 유 전 의장은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얼굴 등 온몸에 멍이 든 상태였으며, 얼굴과 발등에서 자상이 발견됐다.유 전 의장은 경찰조사에서 자신이 아내를 때려 죽였다고 시인했다. 유 전 의장은 "말다툼을 하던 중 우발적으로 아내를 때렸다"면서 "평소 성격 차이를 비롯해 쌓여 있던 것들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 전 의장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55)이 아내를 폭행해 살인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김포경찰서는 15일 유승현 전 의장을 폭행치사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유 전 의장은 이날 오후 4시 57분께 김포시 양촌읍 자신의 집에서 아내 A 씨(53)를 술병 등으로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유 전 의장으로부터 아내가 정신을 잃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지만 A 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체포 당시 유 전 의장은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얼굴 등 온몸에 멍이 든 상태였으며, 얼굴과 발등에서 자상이 발견됐다.유 전 의장은 경찰조사에서 자신이 아내를 때려 죽였다고 시인했다. 유 전 의장은 "말다툼을 하던 중 우발적으로 아내를 때렸다"면서 "평소 성격 차이를 비롯해 쌓여 있던 것들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유 전 의장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다.1964년 김포 태생인 유 전 의장은 인천고등학교와 나주대학을 졸업했다. 유 전 의장은 2002년 김포시의회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김포시의회 의장을 지냈다. 2017년부터는 김포복지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가수 승리 등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돼 유착 의혹이 일었던 윤모 총경에게 경찰이 직권남용 혐의만 적용해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사건을 수사해 온 서울지방경찰청은 15일 윤 총경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윤 총경은 그동안 ‘버닝썬 사건’ 관계자들의 뒷배를 봐준 의혹을 받으며 ‘뇌물죄’ 적용 여부에 관심이 쏠렸었다. 그러나 경찰은 윤 총경이 클럽 내 미성년자 청소년 출입 사건을 알아본 것에 대한 ‘직권남용’ 혐의만 적용하고 ‘뇌물죄’와 ‘청탁금지법 위반’은 적용하지 않았다.경찰은 윤 총경이 접대를 받은 사실은 확인 했으나, 청탁금지법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대가성도 인정되지 않아 뇌물죄와 청탁금지법을 적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윤 총경은 승리와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모 씨가 2016년 7월 강남에 개업한 주점 ‘몽키뮤지엄’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가 들어오자 서울 강남경찰서 경찰관들을 통해 단속 내용을 확인한 뒤 유 전 대표에게 알려준 혐의를 받았다. 또 유 전 대표로부터 식사와 골프 접대를 받은 의혹도 받았다. 윤 총경은 2017~2018년 유 전 대표와 총 4차례 골프를 치고 6차례 식사를 했으며, 3회에 걸쳐 콘서트 티켓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았다. 하지만 경찰은 윤 총경이 접대 받은 금액은 2017년 90만9000원, 2018년 177만2000원, 합계 268만1000원으로 형사처벌 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판단했다. 청탁금지법 위반에 따른 형사처벌 요건은 '1회 100만원 또는 1년 300만원 초과'다.또 뇌물 혐의도 ‘최초 골프 접대와 사건 개입 시점이 1년 이상 차이 나는 점, 일부 비용은 윤 총경이 내기도 한 점’ 등을 고려해 대가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적용하지 않았다.윤 총경과 함께 검찰에 넘겨질 경찰관은 윤 총경의 부탁을 받고 수사 사항을 알아봐 준 혐의의 김 모 경감과 사건 담당자 신 모 경장이다. 김 경감에게는 직권남용 혐의가, 신 경장에게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가 적용됐다.결국 이번 버닝썬 사건의 한 축으로 국내를 떠들썩하게 흔들었던 ‘경찰 유착 의혹’에 대한 수사는 별다른 내용 없이 빈손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각에서는 경찰 유착 의혹 수사가 여전히 답보 상태인 점을 지적하며 경찰 수사가 미진했다며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나온다. 다만 검·경 수사권조정이란 중차대한 국면을 맞은 만큼 경찰이 두 팔을 걷어 올리고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이라는 분석도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0대 모델 겸 방송인이 마약 투약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라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15일 SBS funE는 케이블 프로그램 등에서 한 때 유명했던 정모 씨(28·여)가 2016년 지인들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복역 중이라고 보도했다.정 씨는 1심에서 징역 1년 10월을 선고 받았고 이후 항소와 상고를 했지만 지난해 6월 대법원이 상고를 기각해 형이 확정됐다.측근은 "정 씨가 과거를 반성하고 있으며 출소 후 다시는 마약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결심을 담은 편지를 수차례 보내왔다"고 전했다.정 씨는 2009년 유명 케이블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방송인 겸 음악가로 중국과 일본에서 활동도 했다. 그러나 지인 명예 훼손 사건에 휘말려 방송에서 하차한 후 일렉트로닉 음악 작곡가로 활동해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인기 역사 강사 이다지가 100억 계약금 루머의 진실을 밝힐 예정이다.이다지는 15일 스승의날 특집으로 꾸민 MBC 라디오스타 ‘쓰앵님의 은혜’ 편에 출연한다.과거 EBS에서 강의했던 이다지는 이른바 'SKY대학' 입학생 선정 가장 도움 준 선생님 1위에 올랐으며,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와 몸매로도 유명하다. 그의 강의를 듣기 위해 학생들이 치열한 자리다툼을 펼치고, 좌석 티켓팅이 시작되면 몇 초 만에 마감 되는 등 어마한 인기를 누린다고 한다.특히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하면서 계약금만 100억이 오갔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한다.이다지는 라디오스타에서 이와 관련한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영화 속 역사 인물들 중 싱크로율 1위를 소개하고, 라디오스트 MC들을 역사 인물로 가상 캐스팅하는 등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다지가 출연한 스승의날 특집은 이날 밤 11시 10분 방송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5일 대구 인터불고호텔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 수성경찰서는 방화 용의자로 붙잡은 50대 남성 A 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앞서 이날 오전 9시 20분께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호텔 주차장과 본 건물 사이 휴게실 1층에서 발화했다.소방당국은 소방차 50대와 소방관 152명 등을 투입해 오전 10시 1분께 진화를 완료했다.이 불로 투숙객 등 36명이 연기를 마셔 이가운데 22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14명은 현장에서 처치를 받았다. 숨진 사람은 없었다.소방당국은 “호텔의 모든 층을 수색한 결과 추가 인명피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경찰은 호텔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양손에 화상을 입은 A 씨를 방화 용의자로 붙잡았다.CCTV에는 A 씨가 별관 1층 바닥에 휘발유를 뿌린 후 라이터로 불을 지르다 손에 불이 붙자 놀라 달아나는 모습이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또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현장 주변에서는 기름통 5~6개, 칼, 톱 등 공구가 실린 A 씨 차량도 발견됐다.A 씨는 “내가 불을 냈다”고 자백했지만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진술이 오락가락하는 등 횡설수설 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A 씨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횡설수설해 마약을 투약했는지, 외국인 전용인 호텔 별관 카지노에 출입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5성급인 대구 인터불고호텔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스승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는 누리꾼들로 인해 '스승의 날 문구'가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하지만 정작 교육계를 중심으로 ‘스승의 날’을 없애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스승의날은 1963년 청소년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J.R.C.)에서 5월26일로 정하고 사은행사를 시작했으나, 1965년부터는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15일로 변경해 각급학교 및 교직단체가 주관이 되어 행사를 진행했다. 이후 1973년 정부의 서정쇄신방침에 따라 사은행사를 규제하면서 폐지됐지만 1982년 스승을 공경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다시 부활시켰다.그런데 최근들어 일각에서는 "스승의 날 명칭을 바꾸자"거나 "스승의 날을 없애자"는 목소리가 교육자들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시대 변화에 따라 스승의 날이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이달 초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스승의 날을 교육의 날로 바꿀 것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이 청원은 현재 3600여 명의 동의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글은 현직 초등학교 교사인 정성식 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이 올린 것이다.그는 "스승의 날은 특정 직종의 사람을 지칭하는 듯 해서 불편한 감이 있다"면서 "‘보건의 날’이지 의사의 날이 아니다. ‘과학의 날’이지 과학자의 날이 아니다. 법의 날’이지 판사의 날이 아니다. ‘철도의 날’이지 기관사의 날이 아니다. ‘체육의 날’이지 운동선수의 날이 아니다"고 지적했다.또 "종이카네이션은 되고 생화는 안 되고, 이마저도 학생대표가 주는 카네이션만 된다는 식의 지침도 어색하기만 하다"며 "스승의 날을 정 못 없애겠으면 차라리 '교육의 날'로 바꿔서 학교구성원 모두가 교육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게 더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국민권익위원회는 2016년 김영란법과 관련 ‘스승의 날에 선생님에게 카네이션 생화를 달아주는 것은 안 되지만, 종이로 직접 꽃을 만들어 선물을 주는 것은 가능하다’는 해석을 내놨었다. 그러나 이역시 원칙적으로 학생 대표가 달아주는 것에 한정된다. 또 지자체 교육청은 몇 년 전까지 스승의 날을 앞두고 '공직 기강 확립' 명목으로 교육 관련 기관들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해 왔다.정 회장은 이같은 상황들이 스승의 날을 맞는 교사들을 오히려 불편하게 하고 심지어 모멸감까지 준다는 지적이다. 정 회장은 "교육의 3주체는 교사, 학생, 학부모"라면서 "교육의 본질적인 의미를 찾아 생각해보기 위해서는 스승의 날이라는 봉건·유교적인 명칭을 내려놓고, 교육기본법이 명시한 교육의 날로 바꾸는 게 변화된 시대에 맞다. 그래야 학부모도 소외되지 않고, 학생들도 소외되지 않고, 교육기본법이 밝힌 취지에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전국중등교사노동조합도14일 ‘스승의날을 법정기념일에서 제외하고 민간기념일로 전환해달라’고 교육부 장관에게 요청했다. 이 단체는 "교사들에게는 학부모나 제자가 부담을 져야 하는 ‘스승의 날’보다 교사의 전문성과 지위를 향상하기 위해 제정하는 ‘교사의 날’이 더 필요하고 반가운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엔 아예 ‘스승의 날을 폐지해 달라’는 취지의 청원이 1만7000여명의 동의를 받은 바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년 전 분양가로 계약취소분 1가구를 모집한 ‘공덕 SK리더스뷰’에 4만6931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이로인해 한 때 홈페이지 서버가 마비되는 일이 빚어졌다. SK건설은 15일 오후 당첨자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앞서 SK건설은 전날 서울 마포구 공덕동 공덕 SK리더스뷰 계약 취소 1가구 청약을 진행했다.이 물건(97㎡A형·옛 38평형)은 2017년 8월 분양한 것으로, 이번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 1300만원, 시스템 에어컨 676만원, 중문 134만원 등 확장 공사비를 포함해 총 8억8240만원으로 당시와 거의 같았다.부적격자 계약취소로 다시 나온 이번 물건을 분양받으면 5~6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에 수요자들이 대거몰렸다. 그야말로 '로또 분양'인 셈이다.청약은 당초 전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접수할 예정이었지만, 마감시간을 앞둔 4시 20분쯤 부터 5시까지 신청자가 몰리며 서버가 다운돼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가 됐고, 이에 따라 오후 6시 30분까지 마감 시간을 연장했다.결국 1가구 물량에 4만6931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분양 당시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34.56대 1이었으며, 이번에 계약취소로 나온 주택형은 16.96대 1이었다.SK건설은 이날 오전 10시 SK강남주택문화관에서 공개추첨을 거쳐 같은 날 오후 4시에 결과를 당첨자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5일 새벽 서울 시청광장 근처에서 택시기사가 분신해 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7분께 서울 시청광장 서측 도로 옆에서 개인택시 기사 A 씨(76)가 분신했다.A 씨는 택시를 도로에 세워두고 인도로 나와 분신을 시도했고,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5분 뒤 도착했지만 이미 몸에 불이 많이 붙은 상태였다.A 씨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A 씨가 분신한 인도에서는 기름통이 발견됐다.A 씨의 택시 보닛에는 '공유경제로 꼼수 쓰는 불법 타다 OUT'이라는 승차공유서비스 규탄 스티커가 붙어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A 씨는 개인택시기사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카카오 카풀, 타다 등 차량 공유 서비스에 반대하며 세 명의 택시기사가 분신한 바 있다.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원인은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경기를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버스노조가 파업을 예고했던 15일 오전 4시를 전후해 파업을 철회·유보하면서 우려했던 최악의 출근길 버스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다만 울산 버스는 노사협상이 파업 예고 시간을 넘겨 이날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했다가 이후 합의점을 찾아 운행을 재개했다.국토교통부가 전국 지자체로부터 집계한 버스 노사 쟁의조정 진행 현황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 기준 대구, 인천, 광주, 전남, 경남, 서울, 부산, 울산 등 지자체 버스 노사가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타결지었고, 경기, 충북, 충남, 강원, 대전 등의 지역은 파업을 보류했다. 파업에 대한 우려가 가장 컸던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은 현재 버스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파업 예고 시점 90분을 앞두고 극적으로 사측과 협상을 타결 지어 파업을 철회했다. 서울 버스 노사는 임금 3.6% 인상, 정년 만 61→ 63세 단계적 연장(2021년 까지), 학자금 등 복지기금 5년 연장 등 조건에 합의했다.경기도 버스노조는 전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시내버스 버스요금을 200~400원씩 인상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추가 교섭을 위해 조정기간을 이달 29일까지 연장하고 파업을 유보했다. 경기도는 노사간 입장차가 크지만 당분간 협상을 계속하면서 파국을 막기로 했다.부산 시내버스 노사는 새벽까지 이어진 협의 끝에 극적으로 임금협상을 타결해 파업이 철회됐다. 부산 시내버스 노사는 이날 새벽 4시50분께 임금 3.9% 인상과 올 7월부터 월 24일 ‘쉬프트’제 근무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충남버스노조는 파업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극적으로 조정기한을 연장하면서 일단 파업은 면했다. 충남버스는 일단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지만 협상에 참여했던 지자체 노조간 요구사항이 각기 다를수 있어 추후 협상도 순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앞서 대구버스 노조는 가장 먼저 임금 4% 인상, 정년 2년 연장에 합의하면서 13일 저녁 파업을 철회했고 이어 인천버스 노사는 14일 올해 임금 8.1%를 올리고 향후 3년간 20%를 인상키로 합의하면서 파업을 철회했다. 광주와 전남지역 시군 버스 노사도 전면파업을 하루 앞두고 막판 진통 끝에 임금협상을 모두 타결시켜 버스파업이 철회됐다. 광주버스 노사는 6.4% 임금인상안에 합의했다.유일하게 파업이 이루어진 곳은 울산이다. 울산 버스는 오전 4시 까지 타협점을 찾지 못해 오전 5시 첫차부터 전체 7개 버스 회사 중 5개 회사의 버스 운행을 중단했으나 이후 오전 8시 20분께 잠정합의안을 도출해 냈다. 회의를 시작한 지 18시간여 만이다. 합의안에는 임금 7% 인상, 내년부터 정년 만 63세로 연장(현행 61세), 후생복지기금 5억원 조성 등이 담겼다. 이에 따라 노조는 파업을 철회했다.이처럼 전국적인 버스파업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극적으로 막았으나 요금 인상과 준공영제 확대로 국민 부담이 늘게 됐다는 점에서 후폭풍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실제로 서울시가 2004년 준공영제를 실시한후 14년간 메운 지원금이 3조7000억이 넘는다는 점에서 준공영제 확대에 따른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기도가 인상키로한 200~400원 요금도 결국은 경기도민과 수도권 주민들의 주머니에서 나가야한다는 점에서 후폭풍이 불가피해 보인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배우 장동건이 드라마 배역을 위해 8kg을 증량했다. 14일 tvN 새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연출 김원석)제작진은 극중 전사 타곤 역을 위해 살을 찌운 장동건의 사진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장동건은 이 드라마에서 새녘족의 족장, 아스달 부족 연맹장인 산웅(김의성 분)의 아들이자 천재적인 전략가인 대칸부대 수장 타곤 역을 맡았다. 타곤은 10대의 어린 나이에 대전쟁을 승리로 이끈데 이어, 반란을 일으킨 변방의 부족까지 정리하면서 영웅으로 추앙받게 된 인물이다. 부족을 살리고자 아스달로 온 은섬(송중기 분)과 숙명의 맞대결을 팽팽하게 펼친다. 장동건은 지금껏 만나보지 못했던 파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제작진은 밝혔다. 장동건은 대본을 처음 받고 읽어내려 갔을 때 “금세 빠져들었고, 마지막 장까지 눈을 뗄 수가 없었다”며 “타곤의 캐릭터에 끌려 선택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장동건은 식단 조절로 증량하고 운동으로 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타곤의 외형을 만들기 위해 운동으로 8kg 정도 몸을 키웠다”며 “차츰 권력자로 성장해가는 타곤의 상황에 맞게 대사톤도 바꿔나갔다”고 설명했다.드라마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는다. ‘자백’ 후속으로 오는 6월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전국 버스 총파업이 15일 예고된 가운데 대구와 인천 등 일부 지역은 사측과 극적인 합의로 교통대란을 모면했다. 하지만 버스파업 D-1인 14일 오후 현재 서울·부산 등 대부분 지역은 여전히 벼랑 끝 담판을 벌이고 있다.가장 먼저 파업을 철회한 곳은 대구다. 대구 시내버스 노·사는 전날 오후 임금을 시급기준으로 4.0% 인상하고, 현재 61세인 정년을 63세로 연장하기로 합의하면서 파업을 전격적으로 철회했다. 대구 시내버스 노조는 운행을 중단할 경우 시민들이 겪게 될 불편과 지역의 경제여건을 감안해 임금 인상률을 당초 노조측의 요구안 보다 하향 조정한 인상에 합의했다.전남 영암군 농어촌버스도 같은 날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돼 모두 정상 운행한다. 근무일수 1일단축(18일→17일)과 기사임금 7.2% 인상을 요구하면서 사용자(낭주교통)측과 협상을 벌여온 영암군 농어촌버스는 전남지방노동위원회 및 영암군 중재로 근무일수 1일 단축, 임금동결, 정년 60세→62세 연장에 합의했다. 이어 인천시 시내버스 노사가 14일 임금 인상률 등에 전격 합의함에 따라 파업 위기에서 벗어났다. 인천시 시내버스 노사는 올해 임금을 8.1%, 2020년 7.7%, 2021년 4.27% 올리는 등 3년에 걸쳐 현재 수준보다 20% 이상 올리기로 합의했다. 인천 시내버스 기사의 임금은 현재 월 평균 338만원으로, 특별시나 광역시 중 최저 수준이었지만 이날 합의에 따라 3년 뒤에는 중위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합원 정년은 61세→63세로 2년 연장키로 했다. 그러나 서울과 경기도, 부산 등 그 밖의 지역은 막판까지 노사가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서울시 버스노조는 이날 오후 3시 부터 사측인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과 2차 조정 회의를 하고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노조는 5.9% 임금 인상, 정년 연장, 학자금을 포함한 복지기금 연장 등을 요구하지만 사측은 경영상 부담을 이유로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이다.경기도의 노사 협상은 한층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1시 사측과 비공개 면담을 한 경기도 15개 버스노조는 밤 10시부터 최종 조정 회의를 할 예정이다. 노조는 서울 수준으로 임금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사측은 인건비 부담을 이유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 부산, 광주, 전남 등의 버스노조도 이날 오후 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를 하고 사측과 최종 담판을 벌이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밤늦게 까지 회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정을 넘겨야 전체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버스업계는 15일 오전 0시까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오전 4시를 기해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할 방침다. 조정에 실패하는 곳에서는 출근길 교통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양정철 신임 민주연구원장은 총선 출마설에 관해 “저는 당에 헌신을 하러 온 것이지 제 정치를 하러 온 게 아니다”라며 부인했다.14일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에 취임한 양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 첫 출근하면서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당에서 출마 요구를 하면 어떻게 하겠냐?’는 물음에도 “헌신하러 왔다”고만 짧게 답했다.“대통령에게 부담 주기 싫다"라며 문재인 정부 출범 뒤 미국 일본 뉴질랜드 등을 오가며 지내온 양 민주 원장은 2년여 만에 정계에 복귀했다.그는 첫 출근 소감으로 “정권교체의 완성은 총선 승리라고 생각한다. (당직을) 피하고 싶었는데 맡게 된 이유는 절박함이 있기 때문에 문 대통령 임기 5년 동안 완전히 야인으로 있겠다고 생각했으나 뭐라도 좀 보탬이 돼야 할 것 같아서 어려운 자리를 감당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내년 총선에 친문 핵심 인사들이 기용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선 “최근 여러 가지 정치 상황속에서 우려나 기우가 있다고 알고 있지만 그런 걱정을 하는 분들이 있으면 걱정 붙들어매셔도 좋다"라며 “저는 당 안에 친문, 비문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 오히려 청와대에 있던 분들도 결국은 다 당에 있다가 (청와대에) 가서 공익근무하고 복귀한 분들이다. 총선 승리라는 대의 앞에서 모두 국민들 앞에 겸허하게 온 팀이 돼 갈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그는 민주연구원이 물갈이 전초기지가 될 거란 일각 시각에 대해 “선거를 앞두고 공당이 국민의 선택과 지지를 받기 위해 많은 인재를 모셔오는 것은 늘 있는 일”이라면서 “인재 영입과 같은 중요한 작업은 인재영입위원회를 만들어 역할 분담을 할 것이고, 민주연구원이든 정책 위원, 전략기획위든 당의 여러 기구들이 칸막이 없이 총선 승리를 위해 온 팀으로 갈 거다 하는 게 당 지도부의 생각이다. 저도 거기 일원으로서 한몫 보태겠다는 뜻이다. 연구원이 인재영입 전진기지가 될 수는 없는 거다"라고 선을 그었다.그러면서 “(물갈이는) 근거 없는 기우다. 헌혈할 때 몸 안에 있는 피 빼내고 헌혈하지는 않는다. 새로 수혈하면 몸 안에 있는 피가 잘 어우러져 더 건강 튼튼해지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과 자주 연락을 하는지에 대해선 “이 신전심이다”라고만 짧게 답했다.첫 출근을 앞두고 문 대통령에게 덕담을 들었냐는 질문에는 “제가 당직을 맡은 것이지 공직을 맡은 게 아니기 때문에 제가 따로 연락을 안 해도 되고 그런 일도 없었다"라고 답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그룹 코요태 빽가가 뇌종양 후유증으로 치아를 교정 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빽가는 최근 진행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녹화에서 처음으로 치아를 교정한 이유를 밝혔다.그는 '치아 교정기 언제 빼냐'는 질문을 받자 "데뷔 때만해도 난 고른 치아의 소유자였다"며 과거 뇌종양 투병 생활의 후유증으로 36세의 나이에 치아를 교정을 할 수 밖에 없게 됐음을 설명했다.빽가는 지난 2009년 뇌종양 판정을 받고 이듬해 수술을 받았다.빽가는 "햇수로만 교정 4년 차"라고 밝히며 올해 안에 교정기를 제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자세한 사연은 14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되는 '비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국내 재계 총수 중 처음으로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투자 확대와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신동빈 회장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 우리나라 재계 총수가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면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면담에서 신 회장은 지난 9일 준공한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 에탄크래커 공장에 대해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규모 투자에 대해서 고맙다”고 화답하고 생산품에 대해 질문 했다.또 신 회장이 롯데그룹 사업 현황과 롯데뉴욕팰리스호텔 사업에 관해 설명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투자였다”며 “전통이 있는 훌륭한 건물이니 잘 보존해 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이 자리에는 미국 매슈 포틴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조윤제 주미대사, 김교현 롯데화학BU장, 윤종민 롯데지주 경영전략실장 등이 동석했다.면담이 끝난 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신 회장을 백악관에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롯데가)루이지애나주에 한국 기업 중 최대인 31억달러를 투자했으며 수천명의 미국인들에게 일자리를 주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이어 “한국과 같은 위대한 파트너들은 미국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튼튼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자신이 백악관 집무실 결단의 책상(대통령 전용 책상)에 서 신 회장과 마주 앉아 면담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앞서 롯데는 지난 9일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 에탄크래커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투입된 사업비는 총 31억 달러(약 3조6000억원)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대미 투자이며 역대 한국 기업 중에서는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도 실비아 메이 데이비스 백악관 전략기획 부보좌관을 준공식 현장으로 보내 축전을 전달했다.롯데는 1991년 롯데상사가 처음 미국에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알라바마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기지와 롯데뉴욕팰리스호텔, 괌 공항 롯데면세점 등이 진출해 있다. 롯데케미칼·면세점·호텔·글로벌로지스·상사 등 5개사가 진출해 있으며, 총 투자규모가 40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매년 사업 규모가 커지고 있다. 앞으로도 현지 상황을 고려해 에틸렌 40만톤을 추가로 생산할 계획이며 화학 분야 외 호텔 사업 분야에서도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코미디그룹 ‘옹알스’로 인기를 누렸던 코미디언 조수원이 혈액암 투병기를 공개했다.조수원은 14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해 "2016년 6월 7일,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암투병을 하면서 자가골수 이식까지 했다. 지금은 항암 치료는 하지 않고 예방약을 먹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조수원은 "사실 많이 힘들었다. 처음 진단을 받고 아내에게 너무 미안하지만 멤버들에게 먼저 전화를 했다"며 "'나 혈액암이다'라고 하니까 다 안 믿었다. 3분 정도 생각하고 병원에서 나오면서 '이겨보자'고 했다"며 첫 진단 당시를 회상했다.그는 옹알스 멤버들의 격려속에 지금까지 버텼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조수원은 "멤버들이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힘들 때마다 웃긴 메시지나 사진을 보내줬다. 독한 진통제를 맞아도 아픈데 보내준 메시지와 사진에 빵빵 터지더라"며 "병과 싸우고 계신 분들께 죄송하지만 너무 많이 웃으니까 간호사 선생님들이 '뭐가 그렇게 즐겁냐'고 하시더라"고 떠올렸다.이어 "멤버들이 지금까지 지켜준거다"라며 "뒤늦게 들었지만, 멤버들이 속으로는 엄청 많이 울었다더라"고 덧붙였다.또 "무대가 너무 그립더라"며 "병원에 봉사 갔다가 내 병을 알게 됐던 거였다. 그래서 '이 병원에서 봉사해야겠다' 생각해 소아암 친구들 앞에서 공연을 했다"고 전했다.옹알스는 조수원, 채경선, 조준우, 하박, 이경섭, 최진영이 멤버로 꾸린 넌버벌(비언어)코미디 그룹이다. 2007년 KBS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를 통해 인기를 끌었다. 옹알스는 저글링과 마임, 비트박스, 마술, 댄스 등으로 12년간 21개국 46개 도시를 돌며 공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故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거짓증언 의혹이 제기된 후 캐나다로 떠난 배우 윤지오 씨(본명 윤애영)가 가족 구성원에게 감금·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윤 씨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참아왔다. 엄마가 아프시니까 엄마가 용서하라 했고, 엄마의 마음을 더이상 상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며 "하지만 이제 정말 법대로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그는 "가족 구성원이 지난 3월 8일 감금하고 구타하고 욕설을 했다. 녹취했고 많은 고민 끝에 신고접수를 현지에서 먼저 진행한다"며 "이 한 사람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 중 다른 사람들도 스토킹과 협박, 허위사실 유포로 현지에서 먼저 고소하고 접근금지령을 내린다"고 알렸다.그러면서 "나에게 이들은 더이상 가족이 아니다"고 덧붙였다.앞서 고 장자연 사건 증인으로 신변보호를 받고 있던 윤 씨는 일각에서 '거짓 증언' 의혹이 터져나온 후 "엄마가 아프셔서 보호자 역할을 하러 가야 한다"며 지난달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캐나다로 떠났다. 윤 씨는그러나 캐나다에 도착해 "사실 엄마가 한국에 있었다"고 실토해 재차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윤지오 씨 글 전문▼지금까지 참아왔어요.엄마가 아프시니까 엄마가 용서하라 했고, 엄마의 마음을 더이상 상하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하지만 이제 정말 법대로 진행합니다.가족 구성원이 지난 3월 8일 감금하고 구타하고 욕설했어요. 녹취했고 많은 고민 끝에 신고접수를 현지에서 먼저 진행합니다.이 한 사람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 중 다른 사람들도 스토킹과 협박, 허위사실 유포로 현지에서 먼저 고소하고 접근금지령 내립니다.저에게 이들은 더이상 가족이 아닙니다.제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제가 생각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외국인 투자자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클럽 ‘버닝썬’의 수익금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4일 결정된다.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승리와 유모 유리홀딩스 전 대표(34)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시작한다.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나 15일 새벽쯤 결정될 전망이다.검찰은 지난 9일 승리와 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승리의 구속영장에 적시된 혐의는 ‘성매매 알선, 성매매, 업무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등이다.승리는 2015년 12월에 일본인 사업가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하고,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생일파티에도 여성들을 불러 성접대를 벌인 혐의를 받는다.직접 성매수에 가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승리가 2015년 국내에서 직접 성매수를 한 정황을 파악해 알선뿐 아니라 성매수 혐의도 적시했다.투자회사 유리홀딩스의 자금 수천만원과 버닝썬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승리와 유 씨가 빼돌린 버닝썬의 수익금이 5억3000여 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또 몽키뮤지엄을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구청에 신고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도 받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